변산 직소폭포 등산코스 | 남여치-직소폭포-관음봉-세봉-내소사 |100대 명산

변산반도 국립공원이고, 외변산과 내변산으로 구분한다.
외변산은 채석강, 적벽강, 해안도로 넘어 바닷가 쪽을 말하고, 내변산은 육지 쪽인 내소사와 관음봉, 쌍선봉 등을 내변산이라 한다.

변산 등산코스

등산코스 : 남여치-쌍선봉-직소폭포-관음봉-세봉-내소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 11.4km
산행소요시간 : 4시간 17분
산행일자 : 2023. 06.22
날씨 : 맑음



변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들머리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산95-6
날머리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40 내소탐방센터 주차장

1구간 : 남여치 – 쌍선봉 – 직소폭포 -재백이고개 : 6.9km
2구간 : 재백이고개 – 관음봉 삼거리 -관음봉-세봉 -내소탐방센터 : 5.5km


736번 지방도로를 타고 변산 지서리에서 중계터널로 가기 전에 월명암 표지석이 있는 남여치고개에서 하차를 한다.

1구간 : 남여치-쌍선봉-월명암-자욘보호헌장-직소폭포-재백이고개

산행거리 : 6.9km
소요시간 : 2시간

남여치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다른 편의 시설은 없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보고 산행을 하여야 한다.
다음 화장실은 월명암에 가서 화장실이 있다.

남여치 – 지 능선 : 0.5km/ 15분


남여치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들어서자마자 오르막이 시작되고, 끊임없이 올라간다.
0.5km를 가파르게 올라치고 나면 한 숨 돌릴 수 있는 능선에 도착하지만 다시 오르막이다.

지 능선 -내변산 쉼터 : 0.4km/ 12분 – 누적 0.9km/ 27분

다시 한 번더 가파르게 올라가면 국립공원의 안전쉼터가 있다.



잠시 쉬고 싶지만 이제 산행 시작한지 1km도 안되는데 자존심 상하게 벌써 자리 깔고 앉아 쉴 수는 없다.
숨이 거칠어 지고, 힘이드는 것 같다.
잠시 이쁘게 핀 나리꽃을 보고 핑게삼아 사진 찍으면서 쉬어 본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한껏 물기를 머금고, 꽃잎에 물이 고여있다.
투명하게 빛나는 것이 광택제를 바른 듯한 멋진 나리꽃이다.
잠시 한숨을 돌리고 나니 나무 사이로 살짝쿵 조망이 보인다.


산에서는 조망이 조금만 보여도 무조건 사진을 찍어야 한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더 좋은 조망이 있겠지 하다보면 하나도 못 찍을 때가 허다하다.
조금이라도 보이면 가차없이 찰칵.

내변산 쉼터 – 쌍선봉 : 0.6km/ 10분 – 누적 1.5km/ 37분

내변산 쉼터에서 0.4km정도 오르막만 더 올라가면 쌍선봉을 휘돌아가는 길로 편한 길이 나온다.
쌍선봉은 정상을 올라갈 수 없고, 산 허리를 지나가면 램블러나 트랭글에서 위치를 알려준다.


쌍선봉 – 월명암 : 0.7km/ 10분 – 누적 2.2km/ 47분

쌍선봉을 지나면서부터 내리막길이고 걷기 편한길이 나온다.
올라간 만큼 모두 반납을 한다고 생각해야 하고, 1일 2산을 산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월명암까지 기분 좋게 내려간다.
대나무가 우거진 사잇길을 걷다보면 월명암이다.


월명암 – 조망 : 0.8km/ 14분 – 누적 3.0km/ 1시간 1분

월명암을 지나면서 숲길을 걷기 때문에 아무것도 조망이 없다.
빠른 걸음으로 걷기를 하다보면 조망이 터지는데 건너편 관음봉과 세봉이 나란히 보인다.




조망 – 내변산 합류(자연보호) : 1.1km/ 17분 – 누적 4.1km/ 1시간 18분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보이는 곳 부터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 험하다.
철봉을 잡고 내려가기도 하고, 바위를 잡고 내려가기도 한다.
작은 돌들이 있어 미끄럽기 그지 없다.


내변산 합류 – 직소폭포전망대 : 0.9km/ 13분 – 누적 5km/ 1시간 31분

내변산 탐방센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직소보로 가는 길은 평지이다.
간혹 오르막이 있으나 50m 정도이고, 가파르지는 않다.
0.2km정도 가면 직소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부안 직소폭포 일원 : 명승 제 116호

직소폭포 아래 분옥담, 선녀탕 등이 있고, 실상용추라고도 불린다.
폭포에 물이 없고, 조리에다 물을 담아 뿌리는 정도로 흘러 내리고 있는 직소폭포.
산행하기 전날 비가와서 폭포에 물이 많을 것으로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실망이 크다.

직소폭포 전망대 – 재백이고개 : 1.9km/ 29분 – 누적 6.9km/ 2시간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폭포를 보고 밑으로 100m 내려가야 폭포가 있지만 물이 없어 가지않고 바로 산행을 한다.
직소폭포는 왕복 200m의 거리에 있다.
직소폭포 상단으로 올라가는 길은 약간 오르막과 계단이고 50여m 되는 것 같다.


직소폭포를 지나면 평지를 걷게되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약 2km구간을 30분만에 주파를 한다.
재백이 삼거리에서 관음봉삼거리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내소사로 내려간다.



2구간 : 재백이 삼거리-관음봉삼거리-관음봉-세봉-내소탐방센터

산행소요시간 : 2시간 17분
산행거리 : 5.5km

재백이삼거리 – 관음봉삼거리 : 0.4km/ 23분 – 누적 7.3km/ 2시간 23분

재백이고개에서부터 가파른 길로 마당바위 쉼터를 지나면서부터는 절벽으로난 계단과 철봉으로 난간이된 암릉을 타고 올라간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한번도 쉬지않고 달려왔더니 다리가 무거워진다.
절벽 중간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

시원한 그늘, 부는 바람에 땀이 식으니 몸이 서늘해지는 것 같다.


변산앞 바다와 멀리 고사포해수욕장이 보이는 것 같다.
힘들게 올라오는 바위.
잠시 쉬는 동안 여러분이 올라오신다.
오늘 딸라 기온이 30도를 웃돈다고 한다.
정말 덥다.

이곳을 올라서고 가파르게 내려가면 관음봉삼거리가 나오는데 쉬는시간 10분 빼고 0.4km를 13분 정도 걸렸다.

관음봉삼거리-관음봉 : 0.6km/ 19분 – 누적 7.9km/ 2시간 42분

관음봉 삼거리에서 내소사로 바로 내려가는 길과 관음봉을 올라갔다 발길돌려 내려와서 내소사로 가는 길.
또는 관음봉에서 세봉을 거쳐 내소사 일주문으로 하산하는 길로 나누어 진다.

관음봉 올라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힘이드는 구간이다.
낙석방지 철망을 지나기 까지는 재미있는데, 그 다음부터가 힘들다.


낙석방지철망을 지나면서 가파르게 올라가고, 왼쪽으로 헬리포트를 지나면서 더욱 가팔라진다.
괜스레 힘이드니까 핑계 삼아 들꽃을 찍는다고 폼을 잡아본다.


헬리포트에서 관음봉까지 200m 남았다.
가파른 계단과 새롭게 단장한 야자매트를 즈려 밟고 올라서면 드디어 관음봉이다.

변산반도 관음봉 424.5m

변산 8경 중 ‘웅연조대’ ‘소사모종’에 대한 설명문이 관음봉에 설치되어 있고, 직소폭포도 변산 8경 중에 하나라고 한다.




관음봉 – 세봉 : 0.6km/ 16분 – 누적 8.5km/ 2시간 58분

관음봉에서 세봉을 넘어가다 보면 내소사가 보이고, 멀리 변산의 바다가 보인다.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바위에 올라서면 직소보와 내소사가 좌우로 모두 보인다.

0.4km는 내려가고 세봉으로 올라가는 구간은 약 200m 정도이다.
세봉이라고 이정목에 쓰여 있는 것을 보고 세봉인 줄 안다.

세봉 – 세봉삼거리 : 0.4km/ 12분 – 누적 8.9km/ 3시간 10분


세봉삼거리에서 내소사일주문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세봉을 지나 약간은 오르막을 가야 세봉삼거리이고, 가마소 방향으로 내려가면 내변산분소로 하산한다.

세봉삼거리를 지나 하산하는 길에 오른쪽으로 관음봉과 세봉을 잇는 능선이 아주 잘 조망된다.
잠시 바위에 걸터 앉아 관음봉과 내소사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한다.


세봉삼거리 -이정목 : 1.0km/ 37분 – 누적 9.9km/ 3시간 47분

조망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면 부서지는 바위를 밟고 하산한다.
작은 돌들이 깔려있고, 바위 능선도 타고 내려가다 보면 내소사 1.3km 이정목이 있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하산길이고, 이정목을 지나면서 더욱 걷기가 힘들어지는 구간이다.


이정목 – 상가 전망대 : 1.0km/ 19분 – 누적 10.9km/ 4시간 6분

내리막에 작은 돌이 깔린 자갈길이다.
때로는 야자매트가 군데군데 깔려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갈길이라 상당히 미끄럽다.
걷기 별로 좋지 않은 길을 한동안 내려와야 한다.

발이 쭉쭉 미끄러지고 발목도 삐끗삐끗한다.
마지막에 조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내려간다.


상가전망대-주차장 : 0.5km/ 11분 – 누적 11.4km/ 4시간 17분

전망대에서 가파른 계단을 200m 내려가면 등산로 입구이다.
오른쪽으로 내소사 일주문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주차장으로 바로 가는 길이다.

주차장까지는 300m 이고 탐방지원센터에서 국립공원 스템프를 찍으면 된다.


편의시설로는 화장실이 있고, 주변에 식당 등 먹거리가 풍부하게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도 상당히 넓어 많은 차량을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곳이고, 주차비는 따로 징수하고 있다.

변산 산행 소감

국립공원 변산반도하면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등이 유명하고, 여름이면 변산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 등도 많은 피서 인파가 찾는 곳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새만금단지, 곰소염전, 줄포만 갯벌공원, 청자박물관 등등 두루 관광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숙박시설도 많이 있다.
소노벨변산, 모항해나루가족호텔, 국립변산자연휴양림, 줄포공원에는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마루아리 팬션 등도 있다.




올 여름 변산을 산행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하루정도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변산 등산코스 산행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가파르게 올라가는 몇 군데를 빼고는 대체적으로 쉬운 코스이고, 초보자도 충분히 산행할 수 있는 코스이다.

그러나 아무리 쉬운 산행이라 해도 산에서는 긴장을 늦추면 절대로 안된다.
산행시에는 항상 긴장하고, 특히 더워지는 날씨에 식수를 많이 준비하여야 한다.
산에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길 기원하면서
-100대 명산 변산 산행에 대한 후기를 마무리고자 한다.

불펌 금지
직접 발품 팔아다니며 얻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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