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 소요산 등산코스 : 가을 단풍

동두천 소요산은 전철로도 갈수 있고 승용차로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서울 근교 산으로 트레킹하듯이 갈 수 있는 간단한 등산코스도 있고, 소요산을 종주하는 코스도 있다.

소요산 등산코스

  • 최단코스 : 일주문-자재암-중백운대-일주문(1시간30분)
  • 중급코스 : 일주문-자재암-백운대-칼바위-일주문(2시간)
  • 상급코스 : 일주문-자재암-백운대-의상대-일주문(3시간30분)
  • 종주코스 : 일주문-자재암-백운대-의상대-공주봉-일주문(4시간)


동두천 소요산 등산지도

소요산 교통정보(가는길)

  • 위치 :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06-65
  • 전철 : 1호선 소요산역(1번출구)에서 하차
  • 버스 : 36번(수유역 출발), 39번(도봉산역출발),53번(전곡-덕정)
  • 승용차 : 국도3호선 소요산 IC진출 -소요산 사거리 우회전

소요산 주차비 및 입장료

소요산 주차비 : 1일 2,000원.

소요산 입장료 : 1인당 1,000원

소요산 등산코스 추천

상급자코스 : 주차장-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의상대-일주문-주차장

소요시간 : 3시간 30분.

산행거리 7.1km

소요산 등산코스 개략적 설명 : 주차장에서 자재암까지는 포장도로이고, 자재암을 지나면 가파른 경사로를 올라간다. 하백운대까지 오르막이고 그 다음부터는 평탄한 능선길로 어렵지 않다.



원효폭포 :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다. 왼쪽은 자재암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구절터를 지나 의상대로 올라가는 길이다. 자재암 방향으로 돌아서면 원효폭포가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린다. 폭포옆에 작은 법당도 있다. 원효대사가 이곳 소요산에서 수행을 하였고, 신라 요석공주와의 인연으로 소요산까지 따라온 공주와 함께 사랑을 키웠던 곳이다. 소요산 곳곳에 원효대사와 연관된 설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으며 소요산이란 이름도 원효대사가 지었다고한다.

소요산 원효대 : 원효대는 원효스님이 정진중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머물며 좌정하고 수도하던 장소로 원효대라고 불리고 있는 것이다. 나도 한번 좌정하고 앉아봤다.

소요산 원효샘 : 자재암을 지나 나한전 옆에 원효샘이 있다. 원효스님은 차의 달인으로 차를 좋아하는 스님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고승이다. 차를 너무 좋아해서 전국에 사찰을 지을때마다 약수는 필연적인 요소가 되었다고한다. 소요산 자재암의 원효샘은 찻물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수로 이름나 있다고 한다. 우리도 이곳에서 석간수 한모금으로 시원함을 달래고 본격적인 소요산 등산에 임한다.

소요산 원효샘 – 하백운대 : 650m/ 소요시간 20분

소요산 등산코스 중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구간이다. 불과 650m이지만 쉽게 올라갈 수 없는 급한 경사로로 되어있다. 중간에 한번쯤은 쉬어서 숨을 돌리고 올라가야할 정도로 가파른 등산로이다.

보기만해도 계단이 질린다. 끝없이 이어진 데크계단을 한발한발 힘겹게 올라간다. 뒤돌아보면 자재암과 멀리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20분만 죽었다 생각하고 올라가다 보면 그래도 쉽게 하백운대에 도착한다.

하백운대에 도착하고 물한모금을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면 공주봉이 건너편에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 부터는 놀면서 천천히 즐기는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여유가 있다. 하백운대는 해발 440m로 높지않은 동네 뒷동산 정도 수준이다. 길도 험하지 않고 편안한 등산로를 조성해서 안전사고없이 산행을 할 수있도록 되어있다.



소요산 중백운대까지 0.4km, 중백운대는 해발 510m, 하백운대와 고도 차이는 70m정도이기 때문에 소요산은 도토리 키재기의 높이랄까? 공주봉가기 전까지는 급한 경사로는 없이 평탄한 길을 걸을 수있다는 것이다. 아침 일찍 올라와서 그런지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안개도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하고, 계절의 변화에 자연은 너무나도 잘 적응하고 있다.

중백운대를 지나 300m정도 가면 왼쪽으로 덕일봉, 직진하면 상백운대로 가는 소요산에서 처음 만나는 갈림길이다. 선녀탕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소요산 최단 등산코스이다. 상백운대는 해발 559m이다. 산의 높이는 낮지만 산세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높은 산보다 더한 기세를 가지고있는 것 같다. 단풍나무와 맑고 청량한 하늘, 유유히 흐르는 흰구름이 어우러져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고 있는 상백운대이다.

소요산 칼바위 : 상백운대를 지나 350m정도 내려가면 바위들이 마치 칼날과 같이 날카롭고 뾰족하게 생겼다고해서 칼바위라고 이름붙였다. 굳이 칼바위를 올라가지 않고도 산행을 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냥 칼바위 능선으로 산행을 한다. 산에 오시는 분들은 모험과 위험한 길을 너무너도 좋아한다. 즐기는 산행이니까 항상 주의를 하면 사고날 일이 생기지 않으니까 항상 안전한 산행이 최고이다.

칼바위능선에서 350m내려가면 선녀탕입구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소요산 최단코스이다. 소요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는 일주문에서 칼바위능선을 지나 선녀탕으로 하산하는 길이 최단코스로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면 된다. 선녀탕 방향으로 한번도 내려가보지 않아서 등산로를 알 수가 없다.

소요산 나한대 : 소요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해발 571m이다. 나한대에서 700m 정도 진행하면 소요산의 정상 의상대에 도착한다.

소요산 의상대 : 해발 587m 로 소요산의 정상이다. 날씨가 맑은 날 의상대에 올라서면 파주의 감악산과 뒷편으로는 소요지맥과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 등이 보이고, 지나온 백운대의 전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의상대에서 750m정도 하산하면 공주봉으로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오늘의 하산 루트인 구 절터로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샘터길 하산로에서 구 절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하산하는 등산로는 어렵지 않고 가파른 경사로도 없다. 약간은 길다고 느껴지지만 무리없이 하산할 수 있고, 주변의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면서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하산하다 구 절터라고 되어 있지만 정말로 절터였던것 같은 공터만 남아 있다. 계곡물에 손을 담가 보았는데 물이 차갑다 벌써 가을의 중간을 지나고 있다.



소요산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다. 아름다운 단풍이 하나둘 물들어가고 가을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이제 올라오기 시작한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소요산이기에 서로 주의를 해야하고 빨리 진행을 하다보면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소요산 추천 등산코스 : 주차장-일주문-자재암-백운대-나한대-칼바위-의상대-구절터-주차장

소요시간 : 3시간 30분

산행거리 : 7.1km

소요산 단풍축제

소요단풍 문화제는 매년 10월말경에 개최한다. 동두천시 전역과 소요산에서 펼쳐지는 소요산 단풍문화제.

소요산 단풍절정 시기 : 10월 마지막주 – 11월 첫주. 매년 10월말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고, 위의 사진은 동두천시의 역사적인 인물 어유소 장군의 승전 행차 재현 행사를 하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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