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수타사 산소길 | 공작산 생태숲

강원도 홍천 수타사를 중심으로 계곡따라 걷는 길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곳이다.
걷는 길이 어렵지 않고 힐링한다는 느낌으로 운동화 신고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다.

홍천 공작산 수타사 산소길

수타사 산소길 코스 : 생태숲교육관-수타사-계곡-귕소출렁다리(회귀)-용담-치유쉼터-생태숲교육관

산소길 거리 : 4.7km

소요시간 : 1시간 36분



공작산 생태숲 산소길 안내

주차비 : 없음.
입장료 : 없음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수타사로 409(덕치리 21-1)
편의시설 : 화장실, 농특산물판매장, 휴게관, 식당 등이 있다.

수타사 산소길

산소길 코스 : 주차장-생태숲 교육관-안내소-생태연못-수타사-정자-귕소-귕소출렁다리 회구-반댜편 계곡길-용담-숲속치유쉼터-공작산 등산로 입구-생태숲교육관-주차장
안내도상 거리 : 3.8km – 실제 걸은 거리 4.7km
완주 소요시간 : 1시간 40분

주차장 : 11:40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교육관을 지나면 식당들과 상가가 있고, 수타사 안내소가 자리한다.
안내소에는 공작산 생태숲 안내도가 있고, 코스 및 설명이 되어 있다.



공작산 생태숲 입구 : 11:43

오른쪽 야자매트를 깔아놓은 길로 걸어간다.
포장도로를 따라가도 같은 길이다.
오래된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다른 아름드리 나무들도 많이 있어 입구만 들어서도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이다.

오른쪽으로 홍우당 부도가 있고, ‘홍우당’이라는 호를 가진 승려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고 해서 홍우당 부도라고 이름한다.

수타사 : 11:52

신라 성덕왕 7년 (708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수타사에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월인석보를 소장하고 있다.
월인석보는 1459년(세조5년) 월인천강지곡과 석보 상절을 합하여 엮은 석가의 일대기인데, 훈민정음 창제 이후 처음 나온 언해서이다.


수타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산소길 표시가 되어 있다.
산소길 O2 를 말함.
연못에는 연꽃이 심어져 있어요.
연꽃이 피는 7~8 월에 오면 아름다운 연꽃들을 볼 수 있답니다.


연꽃밭 사이로 데크가 조성되어 있고, 그 끝에 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산소길이 시작된다.
연꽃밭으로 가지 않고 큰길을 따라 올라가도 생태숲을 지나면 서로 만나게 되는 길이다.

이왕에 산소길에 왔으니 숲길을 걷는 것이 좋겠죠?

정자 : 12:03

푸르름이 가득한 숲길로 들어서면 싱그러운 나무에서 나오는 향긋한 냄새들…
풀벌레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마음껏 들을면서 걷는 길입니다.
조용한 산책길
정자에서 조용히 산멍에 빠지고 싶은 생각이 절로든다.




귕소 : 12:25

숲길을 걷다보면 화장실 옆 큰길과 다시합류하고, 다시 좁은 길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골이 깊은 계곡 옆길로 들어선다.
난간을 설치 하였지만 주의를 해야하는 곳이고, 한참을 가면 귕소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소 여물통을 귕이라고 하고, 물이 고인 곳을 소라고 하여 귕소라고 부른다.

귕소에서 출렁다리를 지나 내려가다 보면 귕소가 잘 보인다.


귕소 출렁다리 : 12:28

출렁다리까지가 산소길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계곡 반대편 길을 걸어 내려가면 원점회귀하는 산소길이 된다.

직진하면 공작산 약수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된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48분이 소요되었다.
이것저것 안보고 부지런히 걸으면 30분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지금부터는 계곡 반대편 길을 걸어서 내려간다.
올라올때 보다 계곡이 잘보이고, 시원하게 내려가는 덕지천 계곡물이 제법 세차게 내려간다.

더운 날씨지만 소리만 들어도 시원함을 느낄 정도 이다.

내려가는 길은 그래도 계곡 바로 옆에 있는 길이라 돌들도 조금 있고, 작은 다리도 있다.
또 아주 조금은 올라가는 길도 있다.
약 1.2km정도를 내려가면 용담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용담 : 12:55

용담은 그 깊이를 가는할 수 없을 정도로 깊다고 한다.
예전에는 소 옆에 박쥐 굴이 있었는데 용이 그곳으로 승천을 하고 지금은 막혀 있다고 한다.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용들이 승천해서 있는 것일까?




월인쉼터 : 1:00

용담에서 150m 정도 내려오면 있고, 주변에 화장실과 다원이 있다.
월인쉼터에서는 커피, 보이차,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한다.
날씨가 덥다보니 아이스크림과 아아가 많이 팔리고 있다.

월인쉼터를 지나면 처음 올라올때의 다리가 있고, 다리 전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우측 길로 가면 계곡을 왼쪽으로 두고 내려간다.
숲속 치유쉼터가 있다.


큰 나무들 사이로 평상을 설치하여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계곡을 바라보면서 내려가는 길은 더없이 조용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리를 건너 큰길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쪽길은 한적하다.


올망졸망 걷기 좋은 길로 심심하지 않게 바위도 있고, 잔잔하게 흐르는 계곡물도 조용하다.

약수봉 등산로 입구 : 1:09

약수봉 등산로 입구에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생태숲교육관과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이다.
주차장까지는 불과 200m 이다.

수타사 산소길은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이고,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이다.
홍천 공작산 끝자락 덕지천 계곡을 따라 아름답게 수 놓은 산소길을 차분히 걸어보자.

주차장 : 1:15

수타사 산소길을 걸었으니 배도 슬슬 고플 시간이 되었다.
지금 시간이 1시가 넘었으니 홍천 맛집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수타사 테마공원

위치 : 홍천군 영귀미면 수타사로 303
수타사 주차장 바로 밑에 설치가 되어 있다.
수타사 테마공원에는 12간지 열주잔디광장, 십장생조각공원, 석가산폭포, 귕소 놀이마당, 민속촌 등이 조성되어 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뜻 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한다.

홍천 맛집 : 양지말 화로구이

홍천군 홍천읍 양지말길 17-4 양지말 화로구이

내가 자주 찾는 맛집이다.
이곳에 가면 모든 집이 원조라고 간판에 붙여놨다.
여기가 진짜 원조, 양지말 숯불화로구이 등등.
진짜 어떤집이 원조인지?
어떤 집이 맛있는 집인지?

굳이 이 집이 원조집이라고 하고 싶지만, 다른 가게에서도 우리가 원조라고 우길 수 있으니 원조라는 말은 빼겠다.



1986년부터 자리를 잡고 시작한 화로구이.
시골집 우사(소 키우는 외양간)를 개조하여 시작한 것이 지금은 양지말화로구이 동네를 만들었다고 한다.
옛날 어머님이 고추장 양념을 버무려서 놋쇠화로불을 피워 놓고 마당에 옹기종기 앉아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던시절.
지나가던 사람들도 냄새에 끌려 들어오면 한 입 두 입 맛을 보곤 하였던 정 많았던 시절을 생각하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양지말화로구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초심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하고, 이곳에 들렸다 가시는 모든 분들이 푸근함을 가득 한곳 돌아가시면 고맙겠다고 하신다.

묵사발은 잘 생각해서 주문하세요.
양이 세숫대야 수준으로 나와요.
엄청 많이 나오니까 욕심은 금물,
살찜주의 책임지지 않음.

식당 이름이 양지말 화로구이 입니다.

양지말 화로구이

홍천을 지니갈때 꼭 한번 들려서 먹고가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화로구이.
맛있으면 되는 거임.
배부르면 되는 거고.
오늘도 식도락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쏘다니는 하루가 되었다.

더워지기 시작하는 지금이 들로 산으로 쏘다니기 아주 적당한 때인것 같다.
벌 쏘임 주의.
뱀 주의 요즘 산에가면 너무 많은 것을 본다.

발목에 스패치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각반이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무조건 착용해야 하는 계절이다.
항상 안전한 산행, 안전한 둘레길 걷기.
항상 주의를 하면서 해야하는 일들이다.
즐거운 추억을 담는 하루가 되길 기원하면서
– 홍천 공작산 수타사 산소길 후기를 마무리 한다.

불펌 금지
직접 발품 팔아다니며 얻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공유 버튼을 눌러 출처와 함께 담아가세요.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Leave a Comment


error: 마우스 우클릭 금지 복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