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 등산코스 | 매표소-1휴양관-3등산로-청태산-1등산로-야영장

강원도 횡성과 평창에 걸쳐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간편하게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는 낮은 산이며, 초보자도 쉽게 산책 다녀오듯 할 수 있는 청태산 등산코스이다.

청태산 등산코스

  1. 최단코스 : 매표소-1휴양관-2등산로-청태산 (왕복) : 3.2km
  2. 추천코스 : 매표소-1휴양관-3등산로-청태산-1등산로-매표소 : 5.3km
  3. 일반코스 : 매표소-1휴양관-2등산로-청태산-1등산로-매표소 : 3.9km


청태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청태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 1,000원 (65세 이상 무료).

청태산 등산은 최단코스로 산행할 경우 1시간이면 충분하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다.

오늘의 산행코스
코스 : 매표소-제1휴양림-데크-임도-3등산로-헬기장-정상-1등산로-야영장-주차장
산행거리 : 5.3km
소요시간 : 1시간 36분
산행일자 : 2023. 06. 07
날씨 : 맑음

청태산 등산지도

등산코스 구간별 거리

임시매표소 -(0.2km) – 제1산림문화휴양관 – (0.4km) – 2등산로- (0.9km) – 3등산로- (0.3km)- 능선 – (0.9km)-헬기장-(0.3km)- 정상 – (0.3km) – 헬기장 -(0.9km)- 임도- (1.1km) -매표소

임시매표소-제1산림휴양관 : 0.2km/ 5분

지도상 주차관리 매표소는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임시매표소로 표시된 곳에서 입장료를 받고 있다.
청태산은 휴양림이기 때문에 숙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시설 사용료를 계산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임시매표소에서 우회전하면 30m 전방에 주차장이 있고, 화장실과 간이 매점이 있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제1휴양관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야영장으로 올라가서 1등산로로 가는 방향이다.

제1산림휴양관 – 데크로드 – 임도 : 0.4km/ 5분 -누적 0.6km/ 10분




산림휴양관 바로 오른쪽 데크로 올라가면 된다.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데크로드로 커브 구간마다 재미있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과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임도 – 3등산로 : 0.9km/ 9분 – 누적 1.5km/ 19분

임도와 합류하면 이정표가 있다.
왼쪽 2등산로, 숲체험데크로드와 오른쪽 1등산로, 야영장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왼쪽 2등산로 방향으로 진행하면, 바로 2등산로 입구가 있다.


2등산로를 이용하여 청태산 정상을 왕복하는 코스가 최단코스가 된다.
3등산로는 포장도로를 따라 0.9km를 더 올라가면 우측으로 3등산로 표시가 나온다.
임도는 약간의 오르막으로 가파르지는 않지만 빨리 걷지는 못한다.

3등산로 입구 – 능선 합류 : 0.3km/ 7분 – 누적 1.8km/ 26분


3등산로를 들어서면 이게 등산로가 맞는지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들어서면 통나무로된 계단이 이어지면서 가파르게 오르막을 한동안 올라간다.
입구에서 능선 합류되는 지점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농약을 치지 않아서 그런지 뱀을 조심해야 한다.
웬만하면 스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옆에서 뱀이 슬쩍 나하고 같이 등산하는 느낌이다. (소리가 들림)
자슥이 힘들게 올라가는데 따라오는 것 같았음.(무섭게시리)
오늘은 물 한 병만 달랑 들고 올라가고 있는데.
무서워서 검나 빨리 올라감 ㅋㅋㅋ

3등산로 합류 – 2등산로 합류 : 0.7km/ 18분 – 누적 2.5km/ 44분




3등산로를 힘들게 올라가면 이정표가 보인다.
⬅4등산로 0.2km/ ➡청태산 정상까지 1.2km 로 표시됨.
휴 드디어 뱀을 뗘 놓고 올라왔다.(으휴 무섬)

청태산은 스틱 필수임다.(뱀 퇴치용)
조금만 더 오르막을 올라가면 조망이 열리고 푸르른 산들이 너울너울 물결 치듯 장대한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3등산로 올라올 때 너무 빨리 도망을 치다시피 올라왔더니 오버 페이스 상태라 오르막을 만나니 기진맥진이다.
400m 정도의 오르막이 왜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다리가 아프다.
꾸역꾸역 올라가니 2 등산로와 합류한다.

2등산로 합류 – 헬기장 : 0.2km/ 4분 – 누적 2.7km/ 48분


헬기장은 하산할 때 1등산로와 갈라지는 분기점이다.
헬기장부터는 편하게 정상까지 올라간다.

헬기장 – 청태산 정상 : 0.3km/ 5분 – 누적 3.0km/ 53분


청태산 해발 1,194m
청태산 정상은 조망이 없다.
올라오면서 보이는 조망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따 정상가서 뷰를 봐야지 하면 사진을 한장도 못찍는다는 사실.

그래서 산에서는 조망이 열리 때마다 무조건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뭐 예전같이 필름값이 안들어 가니까 막 찍어도 됨.

청태산 정상 – 헬기장 : 0.3km/ 5분 – 누적 3.3km/ 58분

2등산로가 짧지만 1등산로를 택해서 내려간다.

헬기장 – 구급함 : 0.3km/ 7분 – 누적 3.6km/ 1시간 5분

최대한 빨리 내려간다.
아까 본 뱀이 쫒아올까봐 겁이나서 빠르게 발을 움직인다.


구급함 – 임도 : 0.6km/ 14분 – 누적 4.2km/ 1시간 19분

임도까지 내려오는 길은 추락방지용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가파르게 하산하는 길이고, 로프를 잡고 내려와야 그나마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임도 – 야영장 – 주차장 : 1.1km/ 17분 – 누적 5.3km/ 1시간 36분




임도를 내려오니 황토길을 만들고 있다.
청태산의 유래에 대해서도 쓰여 있고, 여기서도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곳이라고 한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왼쪽으로 야영장과 야영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 화장실에서는 샤워도 가능하지만 물이 겁나게 차갑다는 것.
마치 얼음 물을 틀어 놓은 것 같았다.


황토길을 만든다고 등산화 밑창이 엉망이 되어 간다.
다행이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수도를 만들어서 등산화 발바닥을 깨끗히 씻고 내려올 수 있었다.

수돗가에서 0.5km정도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바로 주차장이다.
주차장 한편에 작은 매점이 있고, 임시매표소 위에는 정식으로 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청태산 먹거리

매점에서는 컵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종류 등을 판매하고 있고, 식사 종류는 없다.
청태산 휴양림 주변에도 먹을 만한 식당이 없고, 멀리 나가야지만 식당들이 있다.
이곳에 산행을 올때면 먹거리는 각자 준비를 해야 굶지를 않는다.

청태산 산행 소감

가볍게 힐링하면서 산행이 가능한 산이지만 오늘은 뱀과 같이 산행하느라 힐링을 못했다.
어렵지 않고 아주 적당하게 운동이 될 정도의 산행이고, 위험한 구간은 없다.

이정표도 아주 잘 되어 있어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는 없고, 산이 깊지 않아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2~3시간이면 충분히 즐기면서 산행이 가능하다.

그런데 스틱은 꼭 들고 다닐것을 부탁한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어떤 산이든 스틱은 필수 지참이다.
항상 즐겁게 산행하는 모든 산객들의 보다 안전하고, 좋은 추억을 쌓는 산행이 되길 기원하면서
-6월의 어느날 청태산 산행 후기를 마친다.

불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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