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산 등산코스 | 설봉공원

이천 설봉산 등산코스 중 오늘은 이섭능선으로 올라 설봉산을 지나 호암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를 산행한다.
설봉공원 주변을 감싸고 있는 설봉능선을 돌아 내려오는 등산로는 편안하게 잘 조성되어 있다.
사적으로 지정된 설봉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성으로 화강암 성 돌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설봉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제1주차장-이섭봉-화두재-부악루-설봉산-봉화대-호암약수-주차장
  • 산행거리 : 7.6km
  • 소요시간 : 2시간 7분
  • 산행일자 : 2024. 05. 13
  • 날씨 : 맑음
  • 난이도 : 하
  • 이정표 : 잘되어있음.



이천 설봉산 등산코스 인근 주민들이 편하게 산책하는 코스로 잘 조성되어 있다.
등산로는 야자 매트가 깔린 구간도 있고, 황톳길도 조성된 곳이 있다.
위험한 구간도 거의 없고, 유순한 길이다.


설봉산 등산로 길라잡이

설봉공원 1주차장 – 학소정 입구 : 0.9km/ 19분

설봉공원은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다.
1 주차장 주변에 화장실, 편의점, 등산 안내도 등 편의 시설이 잘되어 있다.
설봉호수를 돌아 설봉폭포 방향으로 내려가서 뚝방으로 건너간다.
뚝방 건너편에 5 쉼터가 있고, 왼쪽으로 내려간다.


설봉호수에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지만, 오늘은 가동을 하지 않고 있다.
넓은 설봉호수 한 바퀴 돌고 설봉폭포를 지나면 5 쉼터.
도로 왼쪽으로 30m 내려가면 학소정 입구가 있다.



학소정 입구 – 석목원 : 0.7km/ 13분 – 누적 1.6km/ 31분

계단으로 70m 올라가면 학소정 정자.
학의 날개 끝에 새의 둥지와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나무에 가려 시원한 조망은 없는 곳.
학소정에서 100m 올라가면 편안한 능선길로 등산코스라기 보다는 산책코스로 적당하다고 본다.


돌과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조성해 놓은 작은 공원.
이천시청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지금 걷고 있는 능선은 이섭능선이라 한다.


석목원 – 연인바위 : 1.2km/ 19분 – 누적 2.8km/ 50분

이섭능선은 이섭봉까지 오르막이지만 힘들게 오르지는 않는다.
중간중간 20m~ 40m 정도 오름이 있지만, 가파르지는 않고 쉽고 편안한 이섭능선.
시원한 나무 그늘이 등산로를 가려주고 있고, 산들바람도 불어주는 5월.
만물이 생동하는 기분을 느끼는 듯 연초록색으로 변해가는 숲이 너무나도 싱그럽다.


연인바위 – 이섭봉 : 0.2km/ 2분 – 누적 3.0km/ 52분

제법 오르막을 올라가면 왼쪽에 현 위치 119 표지목에 연인 바위라고 쓰여있다.
바위를 아무리 바라봐도 연인같이 생기지는 않았는데…
따로 설명이 없어 모르겠다.


이섭봉 – 화두재 : 0.8km/ 13분 – 누적 3.8km/ 1시간 5분

이섭봉의 유래에 대해 써 놓은 비석이 있다.
‘이섭대천’ 주역에 나오는 말로 ‘큰 강을 건너면 이롭다’라는 뜻으로 인생을 큰강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이섭봉에서 나무 사이로 이천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약간의 운동 기구도 있고, 넓은 공터 이섭봉.




여러 곳에 설봉산 등산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각 봉우리마다 표시를 해 두었다.
오늘은 빨간색 등산코스를 따라 산행할 예정이다.

이섭봉에 올라서면서 2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왼쪽으로도 내려가는 길이 있으니 주의.


화두재 – 백운봉 : 0.3km/ 7분 – 누적 4.1km/ 1시간 12분


이섭봉에서 화두재로 가는 길은 아주 편한 길이고, 수레가 다닐 정도로 넓은 등산로.
이섭봉에서 왼쪽으로 2km 정도 가면 도드람산으로 연결된다고 표시되어 있다.
오른쪽은 설봉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마장면에서 이천 읍내로 넘어 다니던 고갯길.
설봉산 등산코스 중 나름 가장 힘들다고하는 구간으로, 화두재에서 백운봉까지 365개의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올라서고도 된비알은 계속되는 구간.
쉼 없이 오르면 눈앞에 오백년 송이라고 쓰인 팻말.
그리고 오른쪽에 백운봉이라고 쓰인 정상석.


백운봉 – 부학루 제3봉 : 0.2km/ 3분 – 누적 4.3km/ 1시간 15분


백운봉을 지나면 바로 청운봉 그리고 도원정이 자리한다.
현 위치 표지목에는 제3봉이라고 표시되었고, 부학루는 도원정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설봉산이 학처럼 날개를 펴고 이천을 굽어보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부학루 – 부학봉 : 0.4km/ 5분 -누적 4.7km/ 1시간 20분

부학루에 올라 잠시 이천 시내를 조망한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이천 평야.
임금님에 진상했다는 진상미가 생산되는 곳.
지금도 이천쌀밥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보니, 이천 쌀밥집이 많은가 보다.


부학봉 – 설봉산 : 0.3km/ 6분 – 누적 5.0km/ 1시간 26분

봉우리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이고, 오르막이 없는 능선길에 둔덕이라고 할까?
그래도 가는 곳마다 봉우리 정상석을 깔끔하게 세워놓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정상석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언덕.
세계 도자기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는 설봉산 등산코스.
부드러운 능선만 따라 걸으면 되고, 이정표도 아주 잘 되어 있는 곳.




부학봉에서 내려가는 길이고, 계단이 보이면 설봉산이다.
혹시라도 갈림길이 있으면 무조건 능선으로 진행하면 된다.
계단을 올라가면 덱으로 조성된 넓은 전망대가 있다.


설봉산 – 연자봉 : 0.2km/ 4분 – 누적 5.2km/ 1시간 30분

설봉산을 지나면 서희봉까지 100m.
다시 100m 가면 연자봉이다.
서희봉을 지나면 가파르게 내려가는 계단.
계단을 내려가도 오르막 없이 편안한 능선으로 걷는다.


연자봉 – 봉화대 : 0.8km/ 10분 – 누적 6.0km/ 1시간 40분

연자봉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이어지는 능선 길은 눈 감고도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길.
이곳부터 많은 주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본다.
이섭봉부터 능선따라 종주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 1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오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성벽위로 남장대 터가 있고, 남장대 터를 돌아 내려오면 성화봉, 성화대가 있는 곳.
그 옆에는 사직단 터가 있다.
사직단은 왕이 친히 제사를 올리는 곳으로, 땅의 신인 국사신과 곡물의 신인 국직신이 있다.
두 신에게 제사를 올리기 위해 만든 단을 말한다.

그래서 토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을 사단, 곡식신에게 제사 지내는 곳은 직단이라하여 앞 글자를 따서 사직단이라 한다.


봉화대 – 호암약수 : 0.8km/ 9분 – 누적 6.8km/ 1시간 49분

봉화대를 100m 내려가면 설봉산성이 있다.
무안산성이라고도 불리고, 삼국시대에 축조된 상성으로 보고 있다.
퇴뫼식으로 만든 성으로 사적 제423호로 지정하였다.


산성 남문을 나와 성벽을 타고 가면 등산로가 있는데, 그곳은 태고종 장화사가 있는 곳으로 하산한다.
설봉공원은 오른쪽 야자 매트 깔려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되고, 제법 가파르게 내려간다.


호암약수는 음용 불가 약수터이고, 약수터 주변에 산스장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스포츠센터에 가야 볼 수 있는 운동기구도 여러 가지 설치되어 있고,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비가 와도 운동이 가능한 산스장.

설봉산 황톳길

설봉산성을 내려와 300m 정도 오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고, 그 길은 설봉산 황톳길로 조성된 등산로이다.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황토를 깔아 만든 황톳길.
많은 주민이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있다.




황톳길은 설봉산 등산코스 중 희망 능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설봉공원 안내도를 보면 공원 입구의 오른쪽에 표시된 길이다.
설봉폭포 가기 전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하마비가 세워져 있고, 묘지를 지나면 황톳길이 시작된다.

약 500m는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별도로 조성한 길이고, 황톳길을 지나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이다.


호암약수 – 제1 주차장 : 0.8km/ 18분 -누적 7.6km/ 2시간 7분

호암약수에서 400m 내려오면 산림욕장 입구 가 있고, 체육시설이 종목별로 만들어져 있다.
테니스장, 농구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게이볼장 등 모든 체육시설이 모여있다.
축구장에는 히딩크 드림필드 축구장이라고 쓰여있다.
강력한 흙먼지 털이기가 있고, 바로 제1 주차장이다.


설봉산 등산코스 어렵지 않고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곳으로 물 한 병 달랑 들고 올라갔다 와도 되는 산.
부담 없는 산행이고, 편안한 등산로.
이정표도 아주 잘 되어 있고, 불편함이 없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설봉공원에는 각종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고, 공원을 내려오면 맛집도 수두룩하게 있다.
이천 설봉산과 도드람산을 함께 산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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