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출렁다리 요산공원 | 오봉산 국사봉 등산코스

전라북도 임실군 가볼만한 곳으로 옥정호 출렁다리 요산공원과 오봉산, 국사봉 산행을 하고 작약밭을 구경하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시간이 된다면 임실치즈테마파크도 가볼만한 곳 중 한 곳이다.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옥정호 출렁다리 입장료 및 개장시간

  1. 입장료 : 일반인 3,000원, 초.중. 고등학생 1,000원/ 무료이용자 : 임실군민, 관내 군인, 국가유공자, 미취학아동
  2. 개장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2월) 10:00-17:00
  3. 휴장일 :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휴무인 경우 그 다음 평일)/ 기상 특보 발효시
  4. 위치 :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413-1
  5. 주차장 : 승용차 –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304/ 버스 – 임실군 운암면 쌍암리 547
  6. 버스는 출렁다리 앞까지 들어와서 승객이 하차한 후 주차장으로 이동.

옥정호 출렁다리 개요

2020년부터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를 공사하기 시작해 2023년 3월 1일 정식으로 개통을 하였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80m의 주탑이 있고, 요산공원 방향과 붕어섬 방향이 각각 다른 일자형이 아닌 비대칭형으로 만들어졌다.

출렁다리의 길이는 무려 420m 이다.
옥정호는 섬진강댐이 만들어지면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수몰민들의 애환을 그리는 마음으로 요산공원에 망향의 탑을 건설했다.

주변에 아직 일부는 공사중에 있지만 3월1일 정식 개장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일부 편의 시설이 부족한 점은 빨리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붕어섬과 요산공원을 연결하는 옥정호 출렁다리는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가볼만한 곳에 지정되어 있고, 전국 아름다운길 100선에도 들어 있는 옥정호 순환도로가 물안개와 더불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는 곳이다.

옥정호 출렁다리 주변 볼거리

  1. 작약밭
  2. 붕어섬
  3. 오봉산,국사봉, 마실길
  4. 요산공원
  5.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이 있다.


임실 작약밭

위치 : 운암면 1길 202-57일원
운영시간 : 9:00 ~ 18:00
입장료 : 없음.
주차장 : 요령껏 갓길 주차 및 공터에 주차

방문일자 : 2023. 05. 22
작약꽃이 만개한 시기를 지나 떨어지고 있다.
올해는 1주일 정도 일찍 피었던 같다.
만개할 시간을 맞춰서 온다고 했는데, 이상 기온으로 꽃들이 생각보다 1주일씩은 일찍 피는 것 같다.

지난주가 최고로 아름다웠을 것 같은 작약꽃은 이번주면 끝이날 것 같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할것 같다.

임실 요산공원과 붕어섬

옥정호 출렁다리 매표소 옆에 있는 공원으로 10여년간 노력하여 지금의 공원으로 변모를 시킨 곳이다.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붕어섬으로 원래 이름은 ‘외앗날’이다.
외앗날의 지형이 붕어를 닮았다고 해서 붕어섬으로 더 유명해 졌다.

붕어섬에는 갤러리정원, 숲속 도서관, 수변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작약밭이 조성되어 있다.

요산공원에는 양요정과 망향의 탑이 있다.
양요정은 충현공 최응숙이 세운 정자로 강가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300여호와 18개의 마을이 수몰되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자 요산공원 끝자락에 망향의 탑을 건설하였다.

임실 오봉산 국사봉 마실길 등산코스

옥정호 출렁다리만 왔다가면 섭섭할 것 같은 마음에 오봉산과 국사봉 등산을 하였다.
거리는 3.3km이고 시간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산행으로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트레킹도 아닌 간단한 산행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등산코스 : 용운1길 입구-오봉산 정상-사봉-국사봉-국사봉주차장-외앗날길
산행거리 : 8.8km
소요시간 : 3시간
산행일자 : 2023. 05. 22
날씨 : 비, 흐림

1구간 : 오봉산-국사봉 등산코스 : 3.3km
2구간 : 마실길-출렁다리-요산공원-입석마을-어리동 버스정류장 : 5.5km

오봉산을 오르는 최단코스는 용운정류장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1구간 : 용운정류장-오봉산-국사봉-국사봉 주차장

소요시간 : 1시간 31분
산행거리 : 3.3km

용운정류장-오봉산 정상 : 1.0km/ 29분



용운1리로 들어가는 길 맞은편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
작은 팻말이 하나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잘다니지 않아 보이는 풀숲을 헤치고 10m 정도 들어가면 등산로가 확실하게 보인다.
이곳부터는 오로지 직진만 하면된다.

시작하고 바로 오르막으로 이어지면서 상당히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
200여m 급경사를 올라가면 단번에 숨이 차고 땀이 바로 나기 시작한다.
최단코스이다 보니 상당한 각도의 오르막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20여분간 시달린다.


단숨에 고도를 200m 정도를 올린다.
출발지점 고도가 270 정도인데 0.7km 만에 480고도가 된다.
오봉산 정상이 513.2m 이니 왠 만큼 힘든 구간을 초반에 끝내버린다.

주변에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없지만 나무사이로 간간히 옥정호가 보인다.
오봉산 정상까지는 출발하고 불과 30분이면 도착한다.


오봉산정상-절골재-4봉 : 0.5km/ 13분 – 누적 1.5km/ 42분

오봉산 정상에서 절골재로 내려가는 길은 나쁘지 않다.
절골재에서 100m 올라가면 오봉산 4봉으로 3봉으로 가는 길과 국사봉으로 가는 길로 나누어 진다.

처음 오봉산 정상을 올라가는 길이 조금 힘들지만 그 다음부터는 쉽게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오봉산 4봉-국사봉 : 1.1km/ 29분 -누적 2.6km/ 1시간 11분

오봉산 4봉을 내려가면 작은 고개를 지나 다시 오르막이다.
4봉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에는 바위 능선을 타는 길과 우회로로 진행하는 두가지 등산로가 있다.
능선길을 타도 위험하지는 않는다.

4봉에서 고개를 지나 다시한번 봉우리를 올라서면 물안개길 이정목이 있다.
새로운 명칭이 보인다. 태극물돌이길.
둘레길을 통일을 했으면 한다. 이정표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가 없다.

마실길, 물안개길, 외앗날길, 이제는 태극물돌이길 등등

이정목을 지나 능선을 타고 가다보면 가파르게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고, 굉장히 힘든 구간이다.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끝이 안보이는 계단을 2개나 지나야 국사봉 정상이다.

국사봉 정상에서면 그동안 걸어왔던 능선이 고스란히 다가오고, 멀리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의 형태가 온전하게 보인다.
정말 붕어 같이 생기긴 했다.




국사봉 – 국사봉 주차장 : 0.7km/ 20분 – 누적 3.3km/ 1시간 31분

국사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대부분 많은 구간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에 붕어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 좋다.
이곳에도 급경사로 하산을 해야하기에 조금은 조심하면서 내려와야 하고, 계단이 많아 주의를 해야하는 구간이다.

주차장에 내려오면 화장실이 있고, 쉼터가 있으며, 주차장도 조성되어 있다.

2구간 : 국사봉주차장-옥정호 출렁다리-요산공원-입석마을-어리동정류장

소요시간 : 1시간 30분
트레킹거리 : 5.5km

국사봉 주차장에서 외앗날길이 시작된다.
옥정호 마실길 중 외앗날길은 출렁다리, 요산공원, 입석산장, 입석마을, 어리동을 잇는 둘레길로 평지를 걷는다고 보면된다.

국사봉주차장-출렁다리 : 1.3km/ 22분 -누적 4.6km/ 1시간 53분

국사봉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200m 정도 내려가면 주차장과 전망대가 있고, 그것을 지나면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왼쪽 언덕에는 국사봉 전망대인 국사정이 2층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

출렁다리 내려가는 길이다.
주차장에서 밑으로 내려와서 승용차가 주차할 수 있는 지점을 지나 끝부분에 계단을 타고 조금 내려가면 직진하는 계단은 막혀있다.
현재 둘레길 공사를 하고 있어 막아 놓았고, 왼쪽으로 야자매트를 새롭게 깔아 놓은 길을 따라 진행하면된다.


숲속을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한참을 내려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가 잘 보이고 외앗날도 가깝게 보인다.

출렁다리 주변에 붕어섬 휴게소라고 커피와 간단한 것을 판매하고 있고, 옆에는 구암산장이라고 매운탕 종류를 주로 파는 식당이 있다.


출렁다리-요산공원 왕복 : 0.8km/ 12분 -누적 5.4km/ 2시간 5분

출렁다리 입구에서 요산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10여 분이면 충분하다.
각종 꽃들을 식재해서 지금은 개양귀비꽃이 만발하였다.

요산공원-입석산장 갈림길 : 0.8km/ 8분 -누적 6.2km/ 2시간 13분


요산공원에서 차도 우측으로 조성된 데크로드를 걸어가면 입석산장이 왼쪽이 있고,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셔틀버스정류장을 지나가면 직진하는 길과 우측 마을길로 들어가는 길로 나누어진다.
옥정호 마실길, 외앗날길은 오른쪽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바로 어리동정류장으로 가는 길이다.

차도를 따라 걸어가면 10분 정도면 어리동에 도착하지만 인도가 별도로 분리되지 않아 위험한 길이다.
마을 길로 들어서면 40여분 이면 어리동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다.

입석산장갈림길-외앗날길 갈림길 : 0.6km/ 9분 -누적 6.8km/ 2시간 22분

마을을 지나 걸어가다 보면 이정표가 있다.
외앗날길 종점 (숲길과 데크길)로 갈라진다.
숲길방향 1.74km/ 데크길은 2km로 표시되어 있다.

외앗날길 갈림길 – 숲길, 데크길 합류 : 1.0km/ 21분 -누적 7.8km/ 2시간 43분

숲길 방향으로 길을 잡고 갔는데 숲길 앞에서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아침에 비가 왔는데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것이다.
옷이 다 젖을까 봐 발길돌려 내려오다 월담하여 데크길로 갈아 탔다.




월담하여 데크길로 갈아타고 신나게 걷다보니 데크가 끝이나고 산길로 접어든다.
아 이런 난 끝까지 데크로 이어진 줄 알고 왔는데 낭패다.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가던 숲길로 계속 갈껄하는 후회스러움이 남는다.
오히려 데크길이 숲길보다 훨씬 안좋다.
옷은 다젖어가고 길도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에 마실길을 걷는다면 숲길을 추천한다.
데크길은 중간에 끊어지고 둘레길도 뚜렷하지 않은 산길을 400m 나 올라가야 한다.

합류지점 – 외앗날길 종점 어리동 정류장 : 1.0km/ 17분 -누적 8.8km/ 3시간

숲길이 훨씬 길도 넓고 편하게 보인다. 오른쪽은 데크길인데 길도 잘 안보이고 나무도 우거져 있다.
옷을 덜 젖게 할려고 데크길로 갈아탄게 잘못 이었다.

두 길이 합류하고 넓게 다듬어진 길을 내려가면 외앗날길의 종점에 닿는다.
둘레길 주변으로 단풍나무가 너무 많아 가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운 둘레길이 될것 같은 길이다.


당단풍이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다.
막상 어리동 정류장에는 쉼터도 없고, 편의 시설이 아무것도 없다.
다음에 마실길을 가는 분들이 계시면 미리 먹거리와 음료는 준비를 해야 한다.

물안개길, 마실길, 외앗날길 둘레길은 조성이 되었는데 사람들이 이용한 흔적은 그리 많지 않은 둘레길이다.
이정표는 잘되어 있어 길을 잘못드는 경우는 없지만, 먹거리와 편의점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소감

내가 살던 고향도 금강댐으로 인해 수몰되고 다니던 학교도 언덕위로 이전을 하게 되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이곳 옥정호도 마찬가지로 수몰의 피해를 보고 고향을 등진 망향의 설움을 달래길 없는 실향민이 되어 버린 그들…
대의를 위한다 하지만 고향이라는 단어가 없다는 것의 아쉬움, 무엇인가 잃어버린 것 같은 마음이 평생 함께한다는 것을 알아 줬으면 한다.

전북 임실군에서 큰 마음 먹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요산공원, 붕어섬, 그리고 5월의 작약밭, 둘레길 등등
많은 사람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수 있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
관광객이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갖추고, 즐거운 식도락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구상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 같은 곳이다.

즐겁게 추억을 간직하게 만들어준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오봉산 산행과 국사봉 산행, 더불어 외앗날길 트레킹까지.
아름다운 작약밭도 구경하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붕어섬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기도 하였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옥정호 출렁다리 소감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불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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