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비룡폭포 코스 | 토왕성폭포 전망대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동지구 폭포 시리즈로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계곡 전체를 비경으로 만들고 있다.

설악산 비룡폭포 코스

등산코스 : 설악동 매표소-곰상-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
산행거리 : 5.3km
소요시간 : 1시간 40분
산행일자 : 2023.06.02
날씨 : 맑음

비룡폭포 등산지도


설악산 비룡폭포 길라잡이

설악산의 폭포시리즈로 유명한 곳은 흘림골과 주전골, 설악동의 비룡폭포, 천불동계곡, 구곡담계곡이 있고, 접근이 가장 용이한 비룡폭포구간과 주전골 구간이다.
오늘은 설악동 비룡폭포 구간을 다녀와 본다.

설악동 매표소 – 비룡폭포 지킴터 : 1.6km/ 20분

설악동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면 곰상이 있다.
지금은 신흥사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지만, 주차비는 내야한다.

설악동 주차비 : 소형 6,000원/ 대형 9,000원/ 12시간 이상 10,000원

설악산 설악동입구를 들어서면 곰상이 제일 먼저 반긴다.
곰상에서 왼쪽으로 가면 비룡폭포로 가게되고, 오른쪽으로 가면 울산바위, 비선대, 대청봉으로 가는 길이다.


설악산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들어오는 지도이다.
설악산은 대청봉까지 거의가 다 신흥사꺼란다.
지도를 보면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어떻게 이리 많은 땅을 소유할 수 있었을까? 부럽다.




곰상에서 왼쪽으로 가면 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비룡폭포까지 가는 길은 갈림길 없이 하나의 길이다.
넓고 잘 조성된 길을 따라 걷는 다.

산책하듯 여유를 부리며 걸었으면 하는데, 오늘의 계획은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다녀와서 울산바위까지 다녀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금강송은 금강산에서 처음으로 존재가 알려져서 금강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조금더 가면 화장실과 비룡폭포 지킴터가 있다.

비룡폭포 지킴터 – 육담폭포 : 0.5km/ 8분 – 누적 2.1km/ 28분

비룡폭포 지킴터부터 차분히 올라가는 돌 계단 길이 나온다.
토왕성폭포에서 시작되는 토왕골을 따라 비룡폭포, 육담폭포 그리고 크고 작은 무명의 폭포들과 소가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왼쪽으로 토왕골을 따라 가다보면 몇 번의 건넘을 하고 나면 육담폭포가 보인다.

육담폭포

육담폭포 – 비룡폭포 : 0.3km/ 8분 – 누적 2.4km/ 36분

육담폭포는 6개의 물 웅덩이(포트홀)로 이루어져 육담폭포라고 부른다.
길게 내려오는 물줄기가 애처로울 만큼 작은 량의 폭포수다.
육담폭포 위로 출렁다리를 지나 비룡폭포로 향한다.


육담폭포를 지나 비룡폭포를 가기 100m 전 왼쪽으로 출입금지 되어 있는 곳으로 가면 토왕성폭포로 가는 길이다.
위험지역이라고 지금은 막아 놓았지만 겨울철 토왕성폭포 빙벽 등반을 할 때는 열어줘서 통행이 가능하다.


‘전설에 의하면 폭포수 속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하였다고 해서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 : 0.4km/ 18분 – 누적 2.8km/ 54분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전부 계단으로 되어 있다.
계단도 가팔라 상당히 힘든 구간이다.
몇 번을 쉬고 전망대에 도착하니 토왕성 폭포에 물이 하나도 없다.




카메라를 당겨보니 실 줄기 같은 물이 흐르긴 한다.
몇 일전 비가 와서 폭포수가 많을 줄 알았는데, 너무 없다.


빙벽 타고 올라갔던 토왕성폭포의 추억이 새롭게 소환된다.
벌써 세월이 수십 년은 지났고, 이렇게 전망대에 올라서서 감상을 하고 있으니 감개가 무량하다.
어찌나 춥고 빙벽이 요란했었는지.
우리나라에서 빙벽의 성지였던 때가 있었다.


왕성폭포 전망대 – 비룡폭포 : 0.4km/ 11분 – 누적 3.2km/ 1시간 5분

계단을 열심히 내려가다 보면 저편 산마루에 누에같이 생긴 봉우리가 보인다.
달마봉이라고 한다.
비룡폭포까지는 쉽게들 올라오지만 전망대까지는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다.
폭포수라도 많으면 적극 추천하겠지만, 지금은 건폭이라 추천하기도 그래서 그냥 물은 없어요 라고만 했다.


비룡폭포 – 육담폭포 : 0.4km/ 8분 – 누적 3.6km/ 1시간 13분

내려오면서 보이는 풍경은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절경들이 한 폭의 동양화 같이 풍겨온다.
기암절벽과 쭉쭉 뻗은 소나무.
절벽 위에서 아스라이 붙어 있는 나무들..


육담폭포 – 비룡폭포지킴터 : 0.4km/ 6분 -누적 4.0km/ 1시간 19분

비룡폭포지킴터에서 전망대까지 왕복으로 2.4km/ 1시간 걸렸다.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다녀왔으니, 보통 사람들의 발걸음으로는 1시간 2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비룡폭포 지킴터 부터 소공원까지는 조금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는 길이기에 부지런히 걸어본다.


비룡폭포지킴터 – 소공원 : 1.3km/ 21분 -누적 5.3km/ 1시간 40분

오고가는 길손들이 하나 둘 올려놓은 돌들이 작은 돌탑을 만들어가고 있다.
돌 하나에 희망과 소망을 빌면서 올려놓는 정성스러움, 또 누군가는 장난스럽게 올려 놓는 돌들이 하나 둘 모여 작은 군상을 이루는 듯 하다.

우거진 소나무 숲을 지나면 계곡으로 나오고 멀리 울산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소공원 곰상 앞에서 마무리를 하고 또 다시 울산바위를 향해 전진한다.

설악동 입구- 토왕성폭포 전망대(왕복) : 5.3km/ 1시간 40분 소요됨.

울산바위 편은 다음 장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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