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를 치닫는 여름. 무더위를 지나 찜통 더위를 이겨낸 올 여름은 정말 더웠다.
지금도 연일 30도를 넘나들고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한풀 꺽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서울 근교 3대 물놀이 최적의 추천 장소는 용추계곡, 백운계곡, 조무락계곡이다.
이 3곳은 마음대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 곳이다.
용추계곡과 명품계곡길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일대
주차비 : 없음
입장료 : 없음
용추계곡의 특징은 계곡 주변에 텐트나 그늘막 설치가 가능하다.
야영도 가능하기에 항상 많은 인파가 북적이는 곳이다.
서울에서 1시간~ 1시간 반이면 얼추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주변의 볼거리로는 용추구곡이라고 9개의 이름있는 바위나 폭포, 아름다운 계곡, 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곳은 연인산 도립공원으로 명품길도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용추계곡의 흠이라면 먹거리, 잡화나 음식료품을 판매하는 곳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다른것은 주차가 조금은 어렵다는것.
주차장이 협소해서가 아니라 100여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1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린다고 한다.
거의 모든 피서객들이 자차를 이용해서 오기에 주차난이 심각하다.
오죽했으면 유료주차장이 성업 중일까? 1일 주차료 20,000원
때로는 유료 주차장도 만차일 경우가 많다고 하니 엄청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무료 주차를 하실려면 주말에는 최소한 10시 이전에는 도착을 해야 한다.
그래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조무락계곡과 화악산
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삼팔교부근
주차비 : 없음.
입장료 : 없음.
조무락골은 산수가 빼어나 새가 춤추며 즐겼다고 해서 조무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곳이다.
석룡산과 화악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곳으로 폭포와 소, 담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특히 삼팔교 주변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어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
그래도 이곳은 조금 아는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숨어 있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삼팔교부터 도로 옆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계곡으로 진. 출입이 가능하도록 계단을 설치했다.
조무락계곡 주변으로 많은 펜션과 숙박 업소들이 줄지어 있고, 석룡산과 화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도 유명한 음식점들이 있다.
삼팔교에서 1.6km정도 올라가면 조무락폭포와 시원한 계곡이 이어지고 물 웅덩이 같은 소와 담이 연이어 있다.
조무락골을 지나 75번 도로를 따라 가면 적목교, 관청교, 도솔천사입구로 이어지는 가평천을 따라 물놀이 할 수 있는 장소가 계속 이어진다.
가평천 주변으로 유명한 산들도 많이 있다.
명지산, 화악산, 석룡산, 애기봉 등 물놀이와 산행도 동시에 가능한 곳으로 안전요원도 지키고 있다.
삼팔교에서 1.6km에는 조무락폭포, 다시 1.5km에는 복호동 폭포가 있다.
올라갈 수록 시원함은 훨신 더하고, 수량도 풍부하게 흐른다.
조용하고, 보다 편하게 피서를 즐길려면 조금은 발품을 팔아 아주 멋진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석룡산이나 화악산을 산행하고 즐기는 피서도 더할나위 없이 즐겁다.
포천 백운계곡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포화로 236-24(백운계곡 주차장)
입장료, 주차비, 자리세 : 없음.
편의시설 : 화장실과 주변에 먹자촌이 형성되어 있음.
포천 백운계곡은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계곡으로 하천 정비가 가장 잘 되어 있어 물놀이에 최적인 계곡이다.
한때는 자리세의 대명사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계곡의 최고 수심이 1.5m이지만, 대부분 1m가 되지 않아 어린아이들과 같이 물놀이 하기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곳이다.
수질도 깨끗하고, 주변으로 식당과 먹거리도 많이 있어 당일치기로는 아주 적당하다.
주변 식당에서는 물놀이 용품도 대여를 해주고 있으므로, 집에서부터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물론 아이들의 물놀이는 장비빨이지만.
튜브나 구명조끼 등을 입으면 훨씬 안전하고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가 있다.
대부분 주차장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지만, 조금만 더 올라가면 사람도 적고 제법 괜찮은 자리도 많이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더 선호하고 재밌어 한다.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려면 도로 옆 큰골을 따라 올라가거나, 아니면 흥룡사 방향으로 계곡을 올라가면된다.
흥룡사 방향은 개인 사유지가 있어 철조망을 쳐서 사람들의 통행을 막고 있어 부득이하게 철조망 오른쪽 길로 계곡을 내려갈 수가 있다.
물도 많고 수심도 제법 깊어 아이들이 놀기에는 위험부분도 있다.
잘 정돈되고 깨긋해진 백운계곡은 많은 피서겍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올해 못가면 내년 여름에는 제일 먼저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포천 이동갈비의 맛도 보고, 시원한 계곡에서의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해 놓았다.
보다 깨끗하고, 보다 안전한 물놀이를 원한다면 포천의 백운계곡과 가평의 용추계곡, 가평의 조무락계곡을 적극 추천한다.
백운산을 산행하고 내려오면서 맛보는 백운계곡의 진정한 숨은 물놀이 장소도 있다.
자세한 백운계곡의 물놀이와 백운산행기를 보실려면 👈👈👈👈
물론, 서울 근교에 물놀이 하기 좋은 많은 곳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만 소개했다.
유명산의 유명계곡(입구지계곡), 중원산의 중원계곡도 대표적인 여름 물놀이의 한 곳이다.
무더운 여름을 슬롭고 건강하게 버텨내길 바라면서 서울근교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을 선정하여 올려본다.
막바지를 달리는 여름은 기온이 연일 30도를 넘나들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고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는 모두가 되길 기원하면서
– 서울 근교 물놀이 대표명소 3곳을 추천해 본다.
직접 발품 팔아다니며 얻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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