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등산코스 | 기암괴석 찾아가는 산행

양주 불곡산 등산코스 오늘은 양주시청에서 출발하여 기암괴석 찾아가는 산행.
양주시청에서 상봉, 임꺽정봉을 산행하고 대교아파트로 내려오는 등산코스.
위험한 암릉은 우회하는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어, 보다 안전하게 불곡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불곡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양주시청-불곡산 상봉-상투봉-악어바위-임꺽정봉-대교아파트
  • 산행거리 : 6.0km
  • 소요시간 : 2시간 52분(휴식 12분 포함)
  • 산행일자 : 2024. 05. 20
  • 날씨 : 흐림
  • 산행 난이도 : 하
  • 이정표 : 잘되어 있음.



불곡산 가는길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1304번 타고 양주시청에서 하차.
약 1시간 소요.
양주시청 정문을 지나 양주시의회 건물을 지나면 7/11 편의점 옆에 불곡산 등산로, 둘레길 입구라는 이정목이 있다.
30m 주차장 방향으로 가면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불곡산 입구다.


양주 불곡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양주시청 – 현 위치 1-8 : 1.2km/ 32분

양주 시의회 건물 왼쪽으로 30m 올라가면 9시 방향 계단으로 진행한다.
계단에 올라서면 불곡산 등산코스 안내도와 불곡산에 있는 각종 형상의 바위 위치도가 있다.
흙먼지 털이기도 설치되어 있고, 양주시 종합 안내도를 확인하고, 무인 계수기를 통과한다.


기기묘묘한 바위의 위치를 대충 기억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아름다운 양주 숲길 불곡산’이란 아치형 입구로 들어간다.
등산로 표시판 옆에 ‘삶을 내려놓지 말고 희망을 올려다보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어려운 시기라는 것이 피부로 와 닿는 지금.




불곡산(佛谷山), 불국산, 옥류산으로도 불리는 양주의 진산이다.
불곡산 등산코스 들머리는 양주시청, 별산대 놀이마당, 임꺽정 생가터, 대교아파트, 산북동 부대를 이용한다.
오늘 등산코스는 가장 길다고 하는 양주시청에서 대교아파트까지 산행한다.


아치형 문을 들어서면 야자 매트가 깔려있고, 바로 삼거리에서 오른쪽 불곡산 상봉 정상 2.7km 표시된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틀해서 올라가면 야자 매트가 끝나는 부분에 갈림길이다.


불곡산 상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부터는 능선만 따라 진행하면 되고,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처음 가는 사람도 길 찾기에 어려움은 없다.


등산로 정비도 아주 잘 되어 있고, 안전장치와 이정표 정말 잘 되어 있다.
불곡산에는 총 9개의 보루가 있었고, 양주시청 뒤에서부터 1보루가 시작된다.
삼국시대 고구려가 설치한 방어 진지였던 것이지만, 지금은 무너지기도 하고, 토사에 묻혀 정확한 성벽이 보이지 않는다.


현 위치 – 보루성 : 0.4km/ 9분 – 누적 1.6km/ 41분

몇 번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가풀막은 아니고 내려오는 등산로에는 계단으로 되어 있는 곳도 다수 있다.
현 위치 1-8을 지나 내려갔다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면 보루성이라고 팻말이 있다.




보루성에 벤치와 배낭 걸이대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보루성 – 양주 별산대 갈림길 : 0.2km/ 2분 – 누적 1.8km/ 43분

양주 별산대 놀이마당과 양주 관아지가 있고, 향교 입구가 있는 곳이다.
보루성에서 2보루를 지나면 바로 나오는 별산대 갈림길.
별산대 갈림길을 지나면 약간의 오르막 등산로.


별산대 갈림길 – 송전탑 : 0.2km/ 6분 – 누적 2.0km/ 49분

별산대 갈림길을 지나면서 오르막이 시작되고, 계단과 길게 설치된 밧줄 구간으로 오른다.
가풀막을 5분 정도 가면 송전탑이고, 왼쪽으로 불곡산 자연휴양림과 도토리 유아 숲 체험장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송전탑 – 십자고개 : 0.4km/ 8분 – 누적 2.4km/ 57분

산북 1동 샘내 부대 앞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오르막을 올랐다 내려가면 목교를 건넌다.
목교 건너면 십자 고개라고 하는 곳으로 백화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


십자 고개 – 상봉 : 0.4km/ 17분 – 누적 2.8km/ 1시간 14분


십자고개를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되는 곳.
조금만 올라가도 조망이 열리면서 발길을 붙잡기 시작한다.
불곡산 5보루가 위치했던 곳에서 왼쪽 절벽에서 보는 조망.


조망을 보고 돌아서면 철 계단이 두 개.
계단을 올라서면 태극기사 휘날리는 불곡산 상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불곡산 상봉으로 오르기 전 공터에 불곡산의 기암괴석 위치도가 다시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부터 기암괴석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바위 찾기 순서로는 펭귄 바위, 거북 바위, 생쥐 바위, 여성봉, 물개 바위, 공기돌 바위, 아기 물개 바위, 코끼리 바위, 공룡 바위, 악어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상봉 올라가는 오른쪽에 있는 바위.
상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우회하는 길로 나누어진다.
우회하는 길은 상봉을 돌아서 가는 길로 정상석과 펭귄 바위를 만나지는 못한다.

상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 위험하지는 않은 등산로.


불곡산 상봉은 계단과 덱으로 안전한 등산로가 확보되어 있다.
정상에 서면 양주 시내가 파노라마로 들어오고, 도봉산과 북한산이 그 모습을 찐하게 보여준다.

힘차게 불쑥 솟아오른 임꺽정봉과 암릉으로 형성된 상투봉이 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불곡산 상봉 정상석 옆에는 예전에 사용했던 밧줄과 낡은 계단이 그대로 남아있어 추억을 소환하곤 한다.
불곡산 상봉은 470m지만 얼마나 까칠했던 봉우린지 새삼 기억이 난다.
팔에 근육이 생길 정도로 온 힘을 다 주면서 올랐던 밧줄.


상봉 – 거북바위 : 0.2km/ 7분 – 누적 3.0km/ 1시간 21분

불곡산의 모든 기암괴석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찾기 쉽게 만들었다.
상봉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계단 끝나는 지점 왼쪽에 거북이 모양을 한 바위가 삐죽 튀어나와 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음.


거북 바위 – 상투봉 : 0.2km/ 7분 – 누적 3.2km/ 1시간 28분

425봉을 지나고 바위 옆으로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상투봉이다.
상투봉을 지나면 바위 양쪽으로 추락 방지용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난다.


상투봉 – 생쥐바위 : 0.2km/ 8분 – 누적 3.4km/ 1시간 36분

암릉을 지나면 V 계곡이고, 주의해서 넘어가면 생쥐 바위와 여성봉(유두 바위)가 보인다.
건너편에 생쥐 바위가 보이지만 여성봉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생쥐 바위에 올라가면 여성봉이 있다.
수줍은 듯이 바위 뒤에 숨어있는 여성봉은 유두를 연상하게 한다고 해서 여성봉이라 부른다.


생쥐바위 – 물개바위 : 0.3km/ 13분 – 누적 3.7km/ 1시간 49분

로프와 계단을 내려서면 잘록이다.
잘록이에서 물개 바위로 오르는 길은 상당한 바윗길.
잘록이에서 부흥사와 샘내골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으니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안부에서 200m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왼쪽에 물개 바위가 자리한다.
안부에 위험한 암반 지대이므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물개 바위 – 악어바위(왕복) : 0.5km/ 21분 – 누적 4.2km/ 2시간 10분

물개 바위를 지나면 밧줄 한 구간에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다.
직진하면 악어 바위 0.2km/ 오른쪽은 임꺽정봉 0.2km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힘들다고 악어 바위를 패스하고, 바로 임꺽정봉으로 올라가면 후회막급이다.
악어 바위 가는 길에 불곡산 등산코스 중 만날 수 있는 기암괴석의 절반이 모여있다.


갈림길에서 2분 거리 오른쪽 바위가 공기돌 바위.


공기돌 바위에서 5발짝 왼쪽에 있어 지나치기 쉽상인 아기 물개 바위가 커다란 바위 위에 납작 엎드려있다.




아기 물개 바위에서 2분 내려가면 오른쪽 바위 너머에 코끼리 바위.


다소 위험한 구간으로 비나 눈이 내리면 가지 말아야 할 구간.
미끄럼 주의 구간.
가파르게 내려가다 왼쪽에 공룡 바위.

절벽 끝나는 지점에 악어 한 마리가 바위에 붙어서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된다.


악어 바위를 보고 발길 돌려 올라오다 오른쪽으로 공룡 바위를 만나러 올라간다.
로프가 없어 조심히 올라간다.


불곡산의 모든 바위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찾기 쉽다.
공룡 바위를 끝으로 임꺽정봉으로 간다.
올라가는 도중 왼쪽에 농바위라고 있는데 가파르게 내려갔다 올라와야 해서 오늘은 패스.

장롱같이 사각으로 된 바위라고 해서 농 바위라고 한다.


악어바위 갈림길 – 임꺽정봉 : 0.2km/ 9분 – 누적 4.4km/ 2시간 19분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전망대.
건너편에 보이는 바위가 해골 바위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잠시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자리는 420고지.
왼쪽으로 임꺽정봉이 보이고, 다시 암릉을 오른다.




마지막 암릉을 올라서면 불곡산 임꺽정봉에 도착한다.
임꺽정봉에서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한다.


임꺽정봉 – 대교 능선 갈림길 : 0.3km/ 13분 – 누적 4.7km/ 2시간 32분

임꺽정 봉 정상석에서 오른쪽으로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이고 밧줄이 있지만 중간에 흔들리는 곳도 있으니 주의.
보수 예정이라고 쓰여 있음.

50m 내려가면 삼거리 이정표가 있고,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하산.
무심코 직진할 수 있음.


대교아파트 방향은 올라가는 계단이다.
2분 올라가면 조망이 열리고 임꺽정봉이 왼쪽으로 보인다.
추락 방지용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가파른 덱 계단을 내려선다.


계단을 내려서면 잘록이에 이정표가 설치됨.
왼쪽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하산.


능선길 – 김승골 쉼터 : 0.7km/ 12분 – 누적 5.4km/ 2시간 44분

하산하는 길은 어렵지 않고 편안한 길이다.
암릉도 없고, 돌길도 없으니 편안하게 하산.
10여 분을 내려서면 김승골 쉼터가 있다.


김승골 쉼터 – 대교아파트 : 0.6km/ 7분 – 누적 6.0km/ 2시간 51분

김승골이란? 짐승이 많았던 산이라고 해서 짐승골이지만 김승골로 부르고 있는 것 같다.




등산로 입구 오른쪽에 흙먼지 털이기가 설치되어 있고, 횡단보도 건너 버스 정류장이 있다.
양주 시청까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4.5km 정도.
버스를 타면 10분 정도 소요된다.

양주 불곡산 산행 소감


양주 불곡산 등산코스 아기자기하기도 하지만, 때론 거친 구간도 있다.
여유 있게 산행하여야 하는 곳으로 서두르면 위험할 수도 있는 등산코스.
불곡산 상봉과 상투봉은 우회하는 안전한 등산로가 있다.

기암괴석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밧줄 잡고 오르는 재미도 남다르다.
시원한 조망이 압도적이고, 안전한 등산로를 만들어 준 것에 대단히 감사한다.

불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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