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아미산 등산코스 포장도로를 빼고 나면 실제 산행 거리는 3.8km 정도이다. 더군다나 승용차를 이용하여 최단코스로 산행한다면 왕복 3km. 최단코스 말고 삼형제봉으로 오른다면 겨울철에는 절대 산행하면 안 되는 위험한 구간이다. 추락에 대비한 아무런 대비가 없고 등산로도 자연 그대로이다.
홍천 아미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검산1리-펜션 갈림길-능선 안부-삼형제봉-아미산-임도-검산 1리
- 산행거리 : 8.5km
- 소요시간 : 3시간 7분 (휴식 13분 포함)
- 산행일자 : 2024. 09. 25
- 날씨 : 맑음
- 산행 난이도 : 힘듦
- 이정표 : 별로
홍천 아미산 등산코스 구간별 개요
- 1구간 : 검산1리 마을회관-갈림길 1-팬션갈림길-물통갈림길-능선안부-삼형제봉-아미산 : 4.7km/ 1시간58분
- 2구간 : 아미산-능선-임도-검산1리 : 3.8km/ 1시간 9분
1구간 : 검산1리 마을회관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1.8km 가면 ➀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아미산 최단코스가 된다.
직진하면 ➁펜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다시 ➂갈림길이 나온다.
오늘은 직진하여 올라가는데, 상당한 가풀막으로, 추락 위험이 많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는 구간.
삼형제봉을 오르면서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2구간 : 홍천 아미산 최단코스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등산로도 확실하다.
능선으로 내려오기만 하는 곳이고, 아미산 정상에서 임도까지 1.5km이고, 검산1리까지 2.3km이다.
가장 편하고 빠르게 아미산을 다녀올 수 있는 최단코스.
홍천 아미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지난번 승용차를 이용했을 때는 이곳에 주차하고 산행하였다.
오늘도 지난번처럼 삼형제봉으로 올랐다, 최단코스로 하산.
1구간 : 아미산 가는 길
산행 거리 4.7km 중 도로 2.5km/ 소요 시간은 1시간 58분.
검산 1리 마을회관 – ➀ 갈림길 : 1.8km/ 25분
포장도로 따라 끝까지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다리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와 홍천 아미산 등산지도가 걸려있다.
우측 다리를 건너가면 최단코스도 되지만, 서북 능선을 타고 아미산으로 가는 등산로도 있다.
최단코스는 2.0km이고, 승용차를 가져가면 수렛길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다.
왼쪽은 승방터 방향으로 표기가 되어 있고, 2.0km라고 한다.
그러나 안부를 지나 삼형제봉을 넘어 아미산까지 2.9km이고, 세 번째 갈림길에서 능선으로 타면 2.3km가 된다.
세 번째 갈림길에서 능선으로 타려면 차라리 이곳에서 최단코스를 산행하는 것이 편하다.
➀ 갈림길 – ➁ 갈림길 : 0.6km/ 8분 – 누적 2.4km/ 33분
두 번째 갈림길까지 포장도로를 따른다.
왼쪽 11시 방향은 펜션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1시 방향은 아미산으로 가는 길이다.
➁ 갈림길 – ➂ 갈림길 : 0.5km/ 11분 – 누적 2.9km/ 44분
두 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100m는 포장도로이면서 작은 공간이 있어, 승용차 몇 대는 주차할 수 있다.
이곳부터 아미산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고, 왼쪽 리본을 따라 가면 수렛길이 이어진다.
수렛길을 200m 가면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➂ 갈림길 – 지능선 : 0.6km/ 17분 – 누적 3.5km/ 1시간 1분
이곳에서 대부분 회원들은 우측 아미산 정상 1.23km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럴 거면 처음부터 최단코스로 가면 되는 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선두가 아미산을 처음 온 것 같아 조용히 따르기만. (그길로 가면 최단코스와 합류하는 길인데….)
필자는 몇 사람과 함께 직진하기로 한다.
직진은 아미산 2.31km로 표기되어 있는 곳이다.
세 번째 갈림길을 지나는 순간부터 등산로는 희미해지고, 가시덤불도 헤쳐야 하고, 쓰러진 나무도 허들을 넘듯 올라야 한다.
엄청난 가풀막이지만, 붙잡고 오를만한 밧줄도 없고, 나무도 변변치 않아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도 정비가 되지 않아 상당히 미끄럽고, 추락에 조심해야 한다.
등산로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험악하다고 해야 하나?
마치 오지 산행하듯 난해한 구간이 더러 있다는 것.
겨울에는 절대로 이곳으로 산행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네발로 기다시피 올라가는 곳도 있다.
지능선 – 능선 안부 : 0.3km/ 18분 – 누적 3.8km/ 1시간 19분
지능선에 올라오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는 가풀막은 정말 힘들게 한다.
밧줄이라도 있으면 잡고 올라갈 것인데, 풀뿌리 나무뿌리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 등산로.
능선 안부는 고양산과 아미산으로 갈라지는 지점이다.
능선 안부 – 삼형제봉 시작 : 0.5km/ 11분 – 누적 4.3km/ 1시간 30분
능선 삼거리를 지나면 조금은 편안한 길을 걷고, 밧줄이 보이기 시작하면 삼형제봉으로 오르는 구간이라고 보면 된다.
상당히 많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가파르기가 상당한 곳도 있으니 주의.
삼형제봉 시작 – 아미산 : 0.4km/ 28분 – 누적 4.7km/ 1시간 58분
삼형제봉을 오르다 보면 시원하게 조망이 열리는 곳도 있고, 바위를 넘어 가는 곳도 있지만, 안전하게 우회하는 등산로도 있다.
상당히 많은 밧줄 구간을 올라야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구간이다.
홍천 아미산 등산코스 중 조망이 있는 곳은 삼형제봉뿐이라 이곳으로 산행할 수밖에 없다.
최단코스는 능선으로 올랐다,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이라 조망은 전무한 상태.
세 번째 봉우리는 바위가 거의 직벽으로 되어 있다.
위험 표지판도 세워져 있는 곳으로 홀드와 발 디딜 곳은 있지만, 초보자는 우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구간 : 검산리 하산하는 길
산행 거리 3.8km 중 포장도로 2.3km/ 소요 시간 1시간 9분
아미산 – 수렛길 : 1.3km/ 40분 – 누적 6.0km/ 2시간 38분
아미산 정상을 10m 내려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좌측으로 하산한다.
아미산 정상을 올라갔다, 발길 돌려 내려오면서 왼쪽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5m 정도 내려가야 있는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면서 계속 능선 길이고, 수렛길이 나올 때까지 하산한다.
삼형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는 전혀 딴판인 이곳은 확연하게 등산로가 있고, 정비도 잘 되었으며, 곳곳에 밧줄도 설치가 되어 있다.
한쪽은 자연 그대로이고, 한쪽은 관심이 많아 보이는 등산로.
왕모래가 많아 미끄러운 구간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수렛길 – 임도 : 0.2km/ 4분 – 누적 6.2km/ 2시간 42분
수렛길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난다.
이곳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아미산 서북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이어지는 길.
승용차도 이곳까지 올라와서 주차가 가능하다.
그래서 아미산만 인증한다면 최단코스로 이용하는 곳.
임도 – ➀ 갈림길 : 0.5km/ 7분 – 누적 6.7km/ 2시간 49분
임도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➀ 갈림길과 합류한다.
➀ 갈림길 – 검산 1리 : 1.8km/ 18분 – 누적 8.5km/ 3시간 7분
검산 1리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게이트볼장이 있고, 홍천 귀농센터 주차장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홍천 아미산 등산코스는 최단코스로 산행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삼형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기 때문에 상당히 힘든 코스다.
삼형제봉을 넘어가는 길은 우회 길이 있으니 위험하지는 않지만, 가파른 오르막에 밧줄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삼형제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절대 가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