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노고산 죽엽산 구간

한북정맥 노고산 죽엽산 구간은 대표적으로 군부대 철책을 따라 걷고, 공동묘지를 통과해야 하는 코스라고 보면 된다. 축석고개를 들머리로 하며, 내촌 공설 자연장지를 날머리로 하는 산행으로, 죽엽산을 올라가는 구간이 상당히 힘들다.

한북정맥 노고산 죽엽산 구간 산행 기록

  • 등산코스 : 축석고개-무림리고개-군부대-고모산성-노고산-비득재-죽엽산-작은넚고개-진목4리
  • 산행시간 : 5시간 55분 (휴식 1시간 포함)
  • 산행거리 : 13.6km
  • 산행일자 : 2026. 02. 10
  • 난이도 : 힘듦

한북정맥 노고산 죽엽산 구간은 수도권 55산 종주와 동일한 코스로 진행한다. 오늘은 한북정맥과 겸사해서 산행하기로 하고, 날머리를 큰넓고개가 아닌 작은넓고개에서 종료하였다.

한북정맥 노고산 죽엽산 구간별 개요 (수도권 55산 종주코스)

  1. 축석고개-무림리고개-이곡고개-고모리산성-노고산 : 5.4km/ 1시간 47분
  2. 노고산-비득재-임도 초소-죽엽산 : 2.7km/ 2시간 14분
  3. 죽엽산-잣나무 군락-작은넓고개-내촌공원묘지-진목4리 : 5.5km/ 1시간 56분

한북정맥과 수도권 55산 종주 들머리는 축석고개에서 오른쪽 산으로 올라가면서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사유지도 포함되어 있고, 중간에 절개지도 있으며, 공장 부지로 내려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필자는 포장도로를 따라 무림리 고개까지 걸어갔다.

한북정맥 노고산 죽엽산 구간 길라잡이

축석고개 – 무림리고개 : 1.2km/ 23분

축석고개에서 갈비생각 왼쪽으로 도로를 따르면 맛집인 디어응온 베트남 쌀국수집을 지나 축석 사거리에서 광릉수목원 방향으로 1km 정도 진행한다. 우측에 대연농원 밥집이 있는데, 축석고개에서 곧바로 산으로 올라서면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농원밥집에서 100m 가면 왼쪽에 무림리 고개 버스정류장이 있고, 공장 입구를 지나 50m 더 내려가면 왼쪽에 좁은 계단이 한북정맥 노고산 죽엽산 들머리가 되고, 이곳에서 들머리를 찾는데 고생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우측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무림리 고개 – 군부대 철조망 이탈 : 1.4km/ 32분 – 누적 2.6km/ 55분

일단 들머리를 찾아 올라서면 등산로는 확연하게 보이고, 왼쪽엔 사유지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사유지 울타리를 돌아 가면 바로 군부대 철책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이곳부터는 군부대 철책만 따라 가면 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은 상당히 미끄럽다.
군부대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등산로에는 맨땅이라 잡을 것도 변변치 않아 주의.
중간에 군부대 출입문이 있고, 오른쪽으로 포장도로가 이어지지만, 계속 철책만 따라 가면 된다.
지루할 때가 되면 우측에 공동묘지가 보이고, 앞에 가시철조망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철조망을 밟고 넘어가면 된다.

군부대 철조망 – 이곡초 갈림길 : 1.2km/ 20분 – 누적 3.8km/ 1시간 15분

공동묘지로 들어서면 사람들이 많이 지나간 흔적을 따르면 되고, 약 0.5km를 가면 공동묘지는 끝이 나고, 산길이 시작된다.
한북정맥 특유의 빛바랜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이곡초 갈림길 – 이곡고개 : 0.7km/ 11분 – 누적 4.5km/ 1시간 26분

등산로는 편안하게 걷기 아주 좋은 환경이고, 고모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거친봉이라고 되어 있는데, 필자가 지나간 공동묘지 상부를 말하는 것 같았다.
이곡재에서 차도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이곡재 – 노고산 : 0.9km/ 21분 – 누적 5.4km/ 1시간 47분

이곡재를 건너가도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약 0.5km 정도 가면 밧줄 구간이 나오면서 된비알이다.
많이 쌓인 낙엽이 발길을 붙잡지만, 밧줄이 있어 안전하게 산행이 가능하다.

밧줄 구간을 지나 100m 가면 포천 고모리 산성 안내석에 도착하는데, 지금은 거의 무너져서 성벽 확인은 불가하였고, 앞에 보이는 통신 안테나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노고산 정상석이 있다.

노고산은 고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정상석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 곳.

노고산 – 비득재 : 0.8km/ 1시간 6분 – 누적 6.2km/ 2시간 53분

노고산 정상에서 비득재로 하산하는 길은 엄청난 급경사이고, 낙엽이 많아 상당히 미끄러웠다.
밧줄을 잡고 뒤로 내려오는 것이 편할 정도로 경사가 심한 곳.
내려오는 길에 건너편 우뚝 솟아 있는 산이 죽엽산이다.
비득재로 가기 전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출발.

비득재 – 산불 초소(임도) : 1.4km/ 41분 – 누적 7.6km/ 3시간 34분

비득재는 생태 통로를 이용하게 되고,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지만 직진하여 통과하면 된다.
작은 봉우리를 가볍게 넘어가면 묘지를 내려서게 되고, 수렛길이 만들어지면서 등산로가 끊겨 있는 상태.
왼쪽 수렛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 편하지만, 필자는 수렛길을 건너 나무뿌리를 잡고 바로 올라갔다.

죽엽산 구간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시작되는 곳으로 상당한 가풀막이 계속 이어진다.
중간에 입산 통제 안내문이 있고, 연중 입산 통제된 구역이란다.
숨도 꼴깍 넘어갈 판인데, 입산 통제라니…..
가풀막을 한 번 올라서고 숨을 돌리니 다시 가풀막이 펼쳐진다.

임도까지 올라오는 0.8km 구간은 정말 힘들었다.
우거진 소나무에서 솔 내음이 풍겨오지만, 그것을 느껴볼 여유를 갖지 못할 정도로 가풀막을 올라서면 임도.

임도 – 죽엽산 : 0.5km/ 27분 – 누적 8.1km/ 4시간 1분

임도를 개설하면서 산줄기를 절단하여 등산로가 없다.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그나마 간신히 올라설 수 있을 정도의 길이 있지만, 잡을 곳이 없다는 것.
조심스럽게 올라서서 길을 찾으면 예전에 다니던 등산로가 보인다.
밧줄이라도 하나 걸어 놓던지….

임도에서 400m는 정말 힘든 구간으로 26분이 소요되었다.
능선에 올라서면 죽엽산까지 100m.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라고 생각된다.

죽엽산 – 임도 : 1.4km/ 34분 -누적 9.5km/ 4시간 15분

죽엽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험하지 않고, 0.9km 내려오면 잣나무 조림지 외곽을 따라 걷는다.
빼곡히 심어진 잣나무가 0.5km 정도 이어지고 걷기 좋은 구간이며, 끝에는 임도를 만들고 있다.

임도 – 마을 폐건물 : 2.9km/ 57분 – 누적 12.4km/ 5시간 32분

이곳에도 임도를 만들면서 한북정맥 등산로가 없어졌고, 왼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된다.
등산로는 갈림길이 없이 하나이고, 1.5km 가면 입산 통제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조금 지나면 개활지에 잔디가 심어져 있고, 능선을 따르다 보면 왼쪽 마을에 짓다만 건물들이 보인다.

마을 폐건물 – 내촌 자연장지 : 0.3km/ 7분 – 누적 12.7km/ 5시간 39분

마을을 지나 200m 가면 램블러에서 작은넋고개 배지를 획득했다는 알림이 나오고, 100m 더 가면 오른쪽 공원묘지로 내려서야 한다.
직진하는 길은 없고, 내촌 공설 묘지를 통과해야 큰넋고개로 갈 수 있다.

내촌 자연장지 – 진목4리 교차로 : 0.9km/ 18분 – 누적 13.6km/ 5시간 57분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길이고, 차도에는 인도가 별도로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북정맥이나 수도권 55산은 대부분 큰넓고개까지 가는데, 필자는 진목 교차로에서 마감하기로 한다.

큰넓고개는 넓은 고개라는 뜻도 있지만, 큰넋고개라고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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