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등산코스 | 최단코스 원터골-매봉 추천

청계산 등산코스 산행을 계획한다면 신분당선을 타고 청계산 입구역에서 하차, 또는 양재역에서 청계산 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청계산 입구에 공영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접근하기가 편리한 편.

청계산 등산코스

  1. 원터골입구-길마재-헬기장-매바위-매봉(2.7km/1시간)
  2. 원터골입구-진달래능선-약수터-매바위-매봉(3.0km/1시간20분)
  3. 청계골-관현사-길마재-매바위-매봉(2.13km/1시간 )
  4. 옛골-군사도로-동자샘-혈읍재-매봉(3.4km/1시간30분)
  5. 양재화물터미널-옥녀봉-매바위-매봉(4.7km/2시간20분)
  6. 개나리골입구-옥녀봉-매바위-매봉(4.32km/2시간10분)


청계산 등산코스 지도

청계산 등산코스 지도는 입구마다 설치가 되어 있고, 등산지도가 들머리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

청계산 가는 길/주차장

1.대중교통 버스 : 양재역 10번 출구. 4432/ 원터골입구, 청계산 입구 하차

2. 대중교통 전철 : 신분당선을 타고 청계산 입구역 하차 2번 출구.(도보 7분)

3. 승용차 : 청계산 입구 공영주차장, 노상 주차장을 이용. 불법주차 단속 심한 지역임. 굴다리를 빠져 들어가면 주차할 공간이 없음(식당에서 공간을 모두 차지함)



청계산 최단코스 추천

원터골입구-200m 갈림길(좌측)-길마재-돌문바위-매바위-매봉(왕복)

소요시간 : 2시간 20분

산행거리 : 5.4km

청계산 최단코스 후기

청계산 등산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굴다리에서부터 시작한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버스나 전철을 타고와도 이곳부터 시작이라고 알리는 청계산이라고 쓴 큰 돌을 만난다.

굴다리를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노점 할머니분들이 채소 등을 팔고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을 지나면 좌우로 식당과 등산용품을 파는 상점들이 나열되어 있는 길을 따라 100m정도 올라간다. 커다란 등나무 옆으로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있고 청계산을 알리는 등산코스, 등산지도 설명판앞에도 몇몇 사람들이 열심히 지도를 보고있다.

이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청계산 등산지도를 잘 숙지하고 내가 오늘 등산 코스를 파악해야한다. 청계산에는 갈림길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른길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100m정도 올라가면 처음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오르막으로 된 길과 직진하는 길로 나누어진다. 오늘의 코스는 왼쪽 다리를 건너 언덕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청계산 최단코스 시작점이다.

다리를 건넜다면 어떠한 갈림길이 나와도 무조건 직진이다. 청계산 정상인 매봉까지 직진. 참 쉽죠. 편할것 같은 옆의 길은 보지말고 온리 고고. 심각한 계단이 나와도 고.



생태경관보전지역 : 20분 소요

농사짓고 있는 밭 옆길로 올라가는 청계산 등산로. 처음에는 등산로 같이 생기진 않았지만 돌을 조심하면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쉼터가 있다. 처음에는 쉽게보고 올라왔지만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벌써 숨이 헐떡거리기 시작하고 심박수가 요동치기 시작할 때쯤 쉼터를 준비해 놨다.

길마재 정자 : 15분 소요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숨을 돌렸다면 10분정도 힘을 내서 올라가자. 상당한 경사로이고 힘에부치는 사람들이 나온다. 조금만 올라가면 능선길이다. 능선길 저멀리 길마재 정자가 보이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능선길을 걸으면서 호흡이 가라 안고, 조금은 덜 씩씩거린다. 그래도 길마재 정자에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직진.

길마재 정자는 사통팔달의 길로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청계골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은 원터골 약수터에서 올라온다. 계단 옆 왼쪽으로 있는 등산로는 계단을 피해 산을 돌아서 올라가는 길이고 헬기장에서 다시 만난다.

인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 보이는 깔딱고개이다. 계단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계단을 오르는 중간중간에 쉴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한번에 올라가기에는 벅찬 깔딱고개이다. 계단만 올라가면 오늘의 고생은 끝이다. 바로 헬기장이 나오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다.

헬기장부터는 고생 끝. 행복시작이다. 눌루날라 능선길을 걸으며 언제 고생했냐는 듯 기분이 상쾌해진다. 양쪽으로 보이는 서울과 과천의 뷰가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얼마나 올라갔을까? 청계산의 명물 돌문바위가 있다.

돌문바위 : 10분

돌문바위는 청계산의 좋은 기운이 모여있다고 하는 곳으로 돌문을 한바퀴 돌고 나면 몸속의 기운이 좋아진다고 한다. 때로는 스님이 이곳에서 목탁을 두드리며 염불을 하고 계신다. 시주도 받으면서…

청계산 돌문바위


청계산 정상 매봉 : 15분– 582.5m

예전에 해병대가 훈련하고 오던 중 이곳 청계산에서 사고를 당해 탑승했던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던 곳으로 위령비가 세원져 있다. 등산로에서 50m정도 떨어져있어 다녀와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는 않는다.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길이가 길지 않아 쉽게 올라갈 수 있고, 갈림길이 나와도 무조건 직진.

매바위는 578m이고, 형상이 매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매바위를 지나 100m만 가면 오늘의 청계산 정상인 매봉에 도착한다.

원터골 입구를 출발해서 1시간만에 올라온 매봉. 이미 많은 분들이 올라와서 간식을 드시고, 사진도 찍고. 담소를 나누는 분들도 있다. 사진 찍으려니 줄을 서있다.

청계산의 정상은 망경대이다. 하지만 망경대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이곳을 청계산 정상이라고 하고 있다. 망경대로 갈 수 있지만 쉴 공간도 없고, 종주하는 사람들만 지나간다.

청계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은 2가지가 있다. 옛골로 하산하는 길과 원터골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내려오다가는 많은 길로 갈라지지만 정상에서는 2가지 길만 있다. 청계산 최단코스는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는 길이다. 하산하는 길도 1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청계산 정상 매봉에서 보이는 전망은 아주 좋다. 관악산이 바로 건너편에 우뚝 자리하고 있고, 돌아서서 보면 남한산성과, 대모산, 고룡산, 우면산 등이 자리를 하고 있다. 서울의 전경도 한눈에 들어오곤 한다.

매봉의 정상에는 또하나 명물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시는 분과 겨울에는 따뜻한 어묵을 파는 분이 계신다. 겨울에 먹는 어묵은 너무너무 맛있다. 추운데 호호 불어 먹는 따뜻한 어묵 생각이 난다. 올 겨울에도 어묵먹으러 다시와야겠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청계산은 더욱 멋지고 아름답다. 오히려 겨울에 더 어울리는 것 같은 청계산. 벌써 겨울에 눈쌓인 청계산이 보고 싶어진다.

오늘의 청계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는 소요시간 2시간 걸렸다. 산행거리 5.4km.

겨울산행이 기다려지는 청계산. 요즘에는 원터골 입구가 굉장히 북적거린다. 수많은 등산객들이 청계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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