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중종주 무박으로 완주한 산행기와 성중종주 BAC 인증지, 그리고 백두대간 인증 포인트를 적어본다. 쉽지 않은 무박 산행으로 인내와 끈기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중요한 지리산 성중 종주는 결코 쉽지 않다.
지리산 성중종주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성삼재-노고단고개-삼도봉-연하천-장터목-천왕봉-로타리-중산리탐방-중산리 대형주차장
- 산행거리 : 34km
- 소요시간 : 13시간 4분 ( 휴식 1시간 29분 포함)
- 산행일자 : 2024. 10. 01
- 날씨 : 맑음
- 산행 난이도 : 힘듦
- 이정표 : 잘되어있음

지리산 성중종주 구간별 개략적 설명
- 1구간 : 성삼재-노고단-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 : 6.9km/ 1시간 53분
- 2구간 : 노루목-삼도봉-화개재-연하천-벽소령대피소 : 9.1km/ 3시간 44분
- 3구간 : 벽소령-덕평봉-선비샘-영신봉-세석-장터목 : 9.5km/ 4시간 12분
- 4구간 : 장터목-제석봉-천왕봉-로타리-중산리탐방-중산리주차장 : 8.5km/ 3시간 15분

1구간 : 지리산 반야봉 당일 코스로 왕복하는 구간이고, 노고단고개까지 오르막이지만 그다음부터는 편안한 등산로. 임걸령 지나 날라리봉 오르는 300m가 가풀막.
야간산행이라 주변 경관을 볼 수는 없고, 빠르게 진행하는 구간으로 자세한 등산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음.
지리산 성삼재 반야봉 왕복 등산코스 : 성삼재-노루목-반야봉 👈👈👈👈클릭
2구간 : 노루목 지나면 산죽 사이로난 돌길을 걸어야 하는 곳으로 주의 구간.
삼도봉 지나 화개재까지 어렵지 않은 구간이고, 토끼봉을 오르면 붉게 물든 하늘을 마주한다.

10월이다 보니 일출 예정 시간이 06시 24분.
토끼봉 지나 나무 사이로 일출을 감상하고, 운봉무덤을 지나면서 가풀막.
명선봉은 표지목이 없고, 연하천 대피소에서 급수와 잠시 휴식 후 삼각고지를 지나 벽소령 대피소까지 달린다.

3구간 : 덕평봉을 지나면서 조망이 활짝 열리고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등이 조망되기 시작.
선비샘에서 인증하고, 천왕봉 전망대를 지나면, 칠선봉이지만, 표지목이 없고 영신봉을 앞에 두고 오른다.
가풀막을 힘들게 올라서고 나면 등산로는 세석대피소로 이어진다.
전에는 대피소를 들르지 않고 곧바로 촛대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었으나 지금은 폐쇄되고 대피소를 지나가게 만들었음.
촛대봉을 지나 연하 선경을 올라가면 화장봉과 연하봉을 넘어 장터목에 도착한다.

4구간 : 제석봉 오르는 구간이 힘들고, 통천문에서 천왕봉 오르는 구간이 힘들다.
성삼재에서 장터목까지 10시간이 넘었으면 유암폭포 방향으로 중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성중종주 인증 포인트인 로타리대피소(법계사 일주문)는 인증할 수가 없다.
장터목에서 천왕봉을 지나 칼바위 삼거리까지 5.2km/ 2시간 25분 정도 소요되었음.
로타리 대피소는 전면 철거되고, 공사 중이며,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와 주차장 모두 공사 중이다.

지리산 성중종주 무박 길라잡이
지리산 성중종주 무박으로 진행하였고, 성중종주 인증(72시간 내) 6곳, 백두대간 인증 6곳에서 인증한다.
성중종주 인증지 : ① 성삼재 휴게소 BAC매장 ② 피아골 삼거리 이정목 ③ 화개재 이정목 ④ 선비샘 안내판 ⑤ 로타리 대피소(또는 법계사 일주문)-공사 중 ⑥ 중산리 탐방센터-공사중
백두대간 인증지 : ① 노고단고개 ② 삼도봉 ③ 연하천 대피소 ④영신봉 이정목 ⑤ 세석대피소 ⑥ 천왕봉

성중종주 1구간 : 반야봉 가는길
- 등산코스 : 성삼재-무넹기-노고단 대피소-노고단 고개-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
- 산행거리 : 6.9km
- 소요시간 : 1시간 53분


성삼재 휴게소 – 노고단 대피소 : 1.9km/ 29분
성삼재 입산 시간은 03시로 정해져 있어 휴게소에서 대기한다.
탐방안내소에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03시 정각이 되면 자동으로 게이트가 열리고 등산이 시작된다.
급한 사람은 03시 이전에 입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필자는 03시 정각에 출발한다.

성삼재 탐방센터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1.4km 오르막을 오르면 무넹기 고개이고, 계단으로 바로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도로와 함께하고, 조금 더 올라가면 우측으로 돌계단을 오른다.
편하게 산행하려면 도로를 따라 올라가도 되는데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한다.

노고단 대피소 – 노고단 고개 : 0.4km/ 8분 – 누적 2.2km/ 37분
노고단 대피소에서 다시 돌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면 노고단 고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노고단으로 가는 길과 천왕봉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노고단으로 가는 길은 입산 시간이 지정되어 있고,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노고단 고개 – 임걸령 : 3.3km/ 52분 – 누적 5.6km/ 1시간 29분
노고단 고개는 백두대간 인증 포인트이다.
노고단 고개를 지나면 내리막이 이어지고, 평지를 걷는다고 보면 된다.
어렵지 않은 등산로이고, 야간 산행이다 보니 앞만 보고 빨리 진행한다.

피아골 삼거리는 성중종주 2번째 인증 포인트다.
피아골 삼거리에서 8분 정도 진행하면 임걸령에 도착한다.

임걸령 – 노루목 : 1.3km/ 24분 – 누적 6.9km/ 1시간 53분
임걸령을 지나면 오르막이 시작되고, 상당한 가풀막을 오르면 날라리봉이다.
10월이다 보니 쌀쌀한 기온이고, 출발 때는 방풍의를 입어야 했다.
그러나 이곳을 오를 때는 반팔로 산행을 하기 시작했다.
코에서 김이 나오고, 숨이 차오를 때면 노루목 고개에 도착한다.

성중종주 2구간 : 지리산 일출보러 가는 길
- 등산코스 : 노루목-삼도봉-화개재-운봉무덤-연하천 대피소-삼각고지-벽소령 대피소
- 산행거리 : 9.1km
- 소요시간 : 3시간 44분
노루목 – 삼도봉 : 0.8km/ 17분 – 누적 7.7km/ 2시간 10분
노루목에서 왼쪽으로 가는 길은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성중종주는 직진하여 진행한다.
반야봉을 들렸다 내려오면 노루목까지 오지 않고 200m 전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는 등산로가 있다.

노루목을 삼도봉 전까지 돌길이라 야간산행할 때는 상당히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속도를 빨리할 수 없는 구간이다 보니 천천히 진행한다.

삼도봉은 백두대간 두 번째 인증 포인트.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3개의 도가 만나는 지점이다.
진정한 삼도봉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가 만나는 민주지산 삼도봉이다.

삼도봉 – 화개재 : 0.7km/ 15분 – 누적 8.4km/ 2시간 25분
삼도봉을 지나 덱 계단을 한참 내려간다.
너무 많이 내려가는 것이 걱정되긴 했으나, 화개재로 가는 길도 어렵지는 않다.
화개재는 뱀사골 탐방안내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화개재 – 토끼봉 : 1.3km/ 25분 – 누적 9.7km/ 2시간 50분
화개재를 지나면서 제법 가파른 길을 진행하고, 아직도 해는 뜨지 않아 어두운 등산로를 걷는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멀리서 붉은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법 숨차게 올라가다 보면 토끼봉에 도착.


토끼봉 – 운봉무덤 : 1.0km/ 22분 – 누적 10.7km/ 3시간 12분
토끼봉에 올라서니 서서히 하늘이 열리고, 붉은 아침의 기운이 솟아오르고 있다.
아직까지는 힘차게 진행하고 있지만, 무려 34km를 걷는다는 생각에 자꾸만 떠오르니 걱정이 앞선다.

운봉 무덤 – 운봉무덤 상단 : 1.1km/ 37분 – 누적 11.6km/ 3시간 49분
운봉무덤 구간은 상당한 가풀막으로 꽤나 힘든 곳이다.
해가 떠오르니 조망이 보이는 곳으로 빠르게 올라간다.
시원한 조망은 아니지만 나무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한다.

일출을 잠시 구경하고, 간단하게 커피 한 잔.
그나마 나무 사이로 볼 수 있는 일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토끼봉을 지나면서 조망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출을 보고 다시 된비알을 올라가면 운봉무덤 상단에 도착한다.


운봉 무덤 상단 – 연하천대피소 : 1.1km/ 19분 – 누적 12.7km/ 4시간 8분
상당히 고되게 올라가야 하는 운봉무덤 구간은 가풀막이다.
운봉무덤이라는 표지판은 없고, 명선봉에도 표지목은 없고 이정표만 세워져 있다.


이정표 있는 곳이 명선봉 정상이고, 명선봉을 지나면서 가파른 덱 계단을 내려서면 연하천 대피소가 나온다.
지리산 성중종주 구간에 많은 봉우리가 있으나 대표적인 몇 곳에만 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다른 곳은 아무런 이름이 표시되지 않았다.

연하천 대피소 – 삼각고지 : 0.7km/ 16분 – 누적 13.4km/ 4시간 24분
지리산 성중종주 구간에 물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다.
모든 대피소에서 급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은 적당한 양만 챙겨가면 된다.
잠시 연하천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

삼각고지 – 벽소령 대피소 : 2.6km/ 1시간 13분 – 누적 16.0km/ 5시간 37분
왼쪽으로 내려가면 음정마을.
벽소령대피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10여 분 올라가면 커다란 대문바위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다.


삼각고지를 지나면 지리산 천왕봉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이 나오고, 계속 천왕봉을 보면서 능선을 걷는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이따끔 보이는 단풍들.
아름답게 단풍이 들길 바랐는데, 아쉽게도 나뭇잎이 타들어 가고 있다.

성중종주 3구간 : 연하선경 가는길
- 등산코스 : 벽소령-선비샘-천왕봉 전망-영신봉-세석대피소-촛대봉-장터목 대피소
- 산행거리 : 9.5km
- 소요시간 : 4시간 12분
벽소령 대피소 – 덕평봉 : 1.9km/46분 – 누적 17.9km/ 6시간 23분
벽소령 대피소에서 급수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제 지리산 성중종주 구간 중 1/2을 걸어왔다.
발바닥에 슬슬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벽소령 대피소를 지나면 시작되는 자갈길은 덕평봉까지 길게 이어진다.
발바닥도 힘들어 가는데 자갈길은 정말 쉽지 않은 구간이다.
덕평봉으로 오르는 된비알도 상당히 힘든 구간.

덕평봉 – 선비샘 : 0.7km/ 15분 – 누적 18.6km/ 6시간 38분
덕평봉에서 선비샘으로 가는 길은 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내려가는 길이고 어렵지 않다.

선비샘 – 천왕봉 전망 : 1.1km/ 36분 – 누적 19.7km/ 7시간 14분
선비샘에서 급수 가능하다.
선비샘 이유를 알고 나니 조금은 씁쓸한 느낌이 든다.
내용을 보고 가볍게 목례를 올렸다.

천왕봉 전망 – 영신봉 : 1.9km/ 49분 – 누적 21.6km/ 8시간 3분
왼쪽으로 중봉, 천왕봉, 그 밑에 반짝거리는 곳이 장터목 대피소이다.
오른쪽 앞산 뒤로 솟은 곳이 영신봉이다.
영신봉은 낙남정맥 시작점이고, 백두대간 인증 포인트다.
약 400m 진행하면 칠선봉이다.

칠선봉 구간은 어렵지 않게 진행하는 곳이다.
부지런히 진행하다 보면 앞에 보이는 커다란 봉우리가 영신봉이다.


영신봉 운장바위를 우회해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이 힘들고, 된비알도 상당히 올라가야 한다.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는 계단은 상당히 길게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서면 엄지 바위가 떡 버티고 있다.

영신봉으로 진행하는 방향은 정말로 멋진 지리산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곳이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반겨주고, 불쑥불쑥 솟아 오른 기암괴석이 보이기 시작한다.


영신봉 – 세석대피소 : 0.5km/ 11분 – 누적 22.1km/ 8시간 14분
영신봉에서 보는 지리산의 헌걸찬 모습과 아름다운 산그리메의 유려함.
지리산 홀릭이라는 말이 나오는 곳이다.
여유롭게 세석 대피소로 내려간다.

세석대피소 – 촛대봉 : 0.8km/ 38분 – 누적 22.9km/ 8시간 52분
오늘은 장거리 산행이다 보니 대피소만 있으면 잠시라도 쉬었다 간다.
물도 보충하고, 가볍게 간식도 섭취.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쉬고 있다.
거림에서 올라오는 등산객과 합류하는 곳이기도 한 세석 대피소.
세석대피소에서 급수는 50m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장터목이나 벽소령 대피소에서 식수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장터목과 벽소령 급수대는 평상 옆에 설치 했기 때문에 샘터를 찾아 내려가는 수고를 덜어준다.

세석대피소를 지나 촛대봉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으로 조금은 힘들다.
등산로 주변으로 세석평전이지만 예전과 같지 않다.
아고산대인 세석평전을 올라가면 우측으로 촛대봉에 오르게 된다.
장터목은 직진해서 바로 넘어가는 등산로를 따른다.

촛대봉 – 화장봉 : 1.4km/ 34분 – 누적 24.3km/ 9시간 26분
촛대봉을 내려서면 개활지 능선길을 걷고, 바위를 잡고 오르막을 올라서면 화장봉에 도착.
이정표는 없지만 조망하나는 끝내주는 화장봉.


화장봉 – 장터목 대피소 : 1.2km/ 23분 – 누적 25.5km/ 9시간 49분
화장봉에서 바라다보이는 곳이 연하선경이라는 곳이다.
뾰족하게 솟은 곳이 연하봉이고. 운해가 넘나들면 신선계의 아름다움이 펼쳐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연하선경.
한 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연하봉으로 올라서면 편안한 구간이고 0.8km 정도면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한다.

지리산 성중종주 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집계표

4구간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
- 등산코스 : 장터목-제석봉-천왕봉-로타리대피소-칼바위-중산리 탐방-중산리 대형주차장
- 산행거리 : 8.5km
- 소요시간 : 3시간 15분
장터목 대피소 – 제석봉 : 0.6km/ 20분 – 누적 26.1km/ 10시간 9분
장터목 대피소에서 물 보충만 하고 제석봉으로 바로 올라간다.
전에는 장터목 샘터까지 50m는 내려갔다 와야 하는데, 지금은 취사장 옆에 급수대를 설치했다.
장터목을 지나면 제석봉까지 상당한 가풀막을 올라가야 한다.
아마도 성중종주 구간 중에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일 것이다.
장터목까지 25km를 걸어왔으니 다리도 아프고, 힘도 딸리기 시작한다.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도저히 천왕봉을 못 갈 것 같으면, 이곳 장터목에서 중탈해야 하는 지점이다.
천왕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쉽지만 올라가는 길은 상당한 가풀막이다.
힘들게 올라서면 제석봉에 도착한다.

제석봉 – 통천문 : 0.6km/ 16분 – 누적 26.7km/ 10시간 25분
제석봉을 지나면 코앞에 천왕봉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잠시 내려서고 나면 다시 올라가는 천왕봉 구간.

천왕봉이 코앞에 보이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는 가을비?
많이 올 비는 아니지만 차가운 비바람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아! 갑자기 2년 전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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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문 – 천왕봉 : 18분 – 누적 27.1km/ 10시간 43분
통천문을 빠져나가 200m 정도 가파르게 올라가면 칠선계곡 상단 지점이다.
다시 200m 올라가면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 천왕봉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을 포위하고 있다.
기다릴 시간이 없어 대충 찍고 하산.
바람도 매우 차갑고, 비도 내리니 빨리 탈출하는 것이 최고.

천왕봉 – 개선문 : 0.7km/ 23분 – 누적 27.8km/ 11시간 6분
하산도 쉽지만은 않다.
가파른 돌길이 이어지는 하산로.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다리에 힘이 빠져 잘못하면 넘어질 수도 있으니 더욱 조심한다.


개선문 – 로타리대피소 : 1.1km/ 23분 – 누적 28.9km/ 11시간 29분
지리산 성중종주 인증지인 로타리대피소 또는 법계사 일주문이다.
로타리 대피소는 전부 철거하고 새롭게 공사 중.


로타리 대피소 – 칼바위 삼거리 : 2.2km/ 45분 – 누적 30.7km/ 12시간 14분
로타리 대피소 공사장 끝부분에서 왼쪽으로 순두류, 경남환경교육원으로 가는 방향이다.
셔틀버스가 지금도 운행하고 있지만, 버스 탑승장까지 2.8km이다.

칼바위 삼거리까지 2km가 넘고, 결코 쉽지 않은 구간.
이제는 슬슬 한계에 도전하는 느낌이고, 다리는 이미 내 다리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
장터목 대피소에서 중탈하면 만나는 곳이 칼바위 삼거리, 출렁다리다.

칼바위 삼거리 – 중산리 탐방 : 1.5km/ 39분 – 누적 32.2km/ 12시간 53분
칼바위를 지나면 이제 거의 다 와 간다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힘이 생긴다.
지친 다리를 끌다시피 내려오는 지리산 성중종주 마지막 구간.
정말로 지친다.
중산리 탐방센터와 주차장 전부 공사 중이라, 대형 버스는 올라오지 못하여, 중산리 대형주차장까지 걸어 내려가야 한다.

중산리 탐방센터 – 중산리대형주차장 : 1.8km/ 11분 – 누적 34.0km/ 13시간 4분
중산리 탐방센터에서 언제 주차장까지 내려가냐 하고 오는데, 마침 다른 산악회 버스가 올라와 얻어 타고 대형 주차장까지 편하게 내려왔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친 다리를 이끌고 터벅터벅 한참을 걸어왔을 것인데, 감사하게 태워줘서 편하게 내려왔다.

지리산 성중종주 소감
과연 하루에 34km를 걸어 종주를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고 도전한 성중종주.
억지로 내려오긴 했지만 정말로 힘들다.
체력 안배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 쉬면서 무리하지 않게 산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평지에서는 조금 빠르게, 오르막에서는 슬로우.
마구 달리는 것이 상책은 아니라고 보고, 본인의 컨디션을 잘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리산 등산로는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고, 성중종주는 능선만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르내림이 많이 있고, 힘든 구간도 있지만 한 번쯤은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안전 산행을 기원하면서 지리산 성중종주 산행기를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