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삼재 반야봉 삼도봉 원점 회귀 산행 산방 기간이 끝나고 5월과 10월에 주로 산행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이고, 왕복하는 코스지만 상당히 길어 시간 조절을 잘해야 한다.
걸음이 느리면 삼도봉을 빼거나, 노고단을 빼고 산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됨.

지리산 성삼재 반야봉 삼도봉 왕복 산행코스
- 등산코스 : 성삼재-노고단고개-돼지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성삼재
- 산행거리 : 18.3km
- 소요시간 : 5시간 9분 (휴식 13분 포함)
- 산행일자 : 2026. 05. 15
- 난이도 : 보통
성삼재 반야봉 왕복 산행코스는 주로 5월과 10월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겨울에는 버스가 성삼재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산방기간이 5월에 끝나서 산행이 시작된다.
그래서 성삼재 화장실이 공사 중이었고, 무넹기 계단도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성삼재 – 무넹기 쉼터 : 1.5km/ 19분
성삼재에 도착하면 공사하고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지리산 성삼재 분소가 있고, 지리산 산행이 시작된다.
주차장에 임시 화장실이 있고, 급하지 않으면 새롭게 단장한 노고단 대피소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넹기 쉼터 – 노고단대피소 : 0.8km/ 13분 – 누적 2.3km/ 27분
계단 공사하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우회하면 무넹기 고개이고, 전망대가 있다.
화엄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고, 계속 임도를 따르면 우측에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지름길이다.
힘들다고 하면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 되지만 많이 돌아간다는 것.
돌계단은 200m 가풀막으로 5분 정도 올라서면 노고단 대피소다.


노고단 대피소 – 노고단 고개 : 0.5km/ 8분 – 누적 2.8km/ 40분
대피소에 올라서고 전면에 보이는 돌계단으로 다시 300m 올라가면 노고단 고개이고, 노고단으로 가는 길과 갈라진다.
지리산 반야봉을 왕복하고 이곳 노고단 공용 화장실에서 환복과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성삼재로 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BAC 지리산 인증지는 100대 명산 반야봉과 백두대간 노고단 고개 초소, 삼도봉 두 군데에서 인증할 수 있다.
노고단 고개 – 돼지령 : 2.3km/ 28분 – 누적 5.1km/ 1시간 8분
노고단 고개를 내려서면서 임걸령까지 내리막과 걷기 좋은 능선으로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는 구간이다.
초반에 다리 힘이 있을 때 부지런히 걸어서 시간을 많이 벌어 놓아야 막판에 쫓기지 않는다.


돼지령 – 임걸령 샘터 : 1.0km/ 12분 – 누적 6.1km/ 1시간 20분
돼지령까지는 약간의 내리막도 있고, 등산로 주변에 늦은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철쭉은 아직 피지 않았고, 진달래가 막바지를 향해 그 화려함을 마무리하고 있다.
돼지령 이정목에서 0.6km 가면 피아골 갈림길이고, 0.4km 가면 임걸령이고, 왼쪽으로 50m 내려가면 샘터가 있어 물을 보충할 수 있다.


임걸령 샘터 – 날라리봉 : 0.4km/ 10분 – 누적 6.5km/ 1시간 30분
임걸령 샘터를 지나면서 가풀막 계단을 300m 오르면 임걸령 쉼터고, 다시 100m를 오르면 날라리봉이다.
램블러에서 날라리봉 배지를 획득했다는 맨트가 나오지만, 날라리봉은 우회하여 진행한다.
올라가도 별 조망은 없는 곳.

날라리봉 – 노루목 : 1.0km/ 13분 – 누적 7.5km/ 1시간 43분
임걸령을 지나면 가풀막은 없고,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그리 힘들진 않다.
노루목에서 왼쪽 반야봉으로 길을 잡으면 본격적인 가풀막이 시작된다.


노루목 – 반야봉 쉼터 : 0.6km/ 20분 – 누적 8.1km/ 2시간 3분
노루목에서 200m 올라가면 삼도봉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반야봉에서 인증하고 내려와 삼도봉 방향으로 진행하는 코스다.
이정표를 지나 100m 정도 더 오르면 조금은 편해진 등산로를 걷는다.
200m 진행하면 반야봉 쉼터이고, 배낭을 벗어 놓고 반야봉을 다녀와도 좋은 곳.

반야봉 쉼터 – 반야봉 : 0.3km/ 11분 – 누적 8.4km/ 2시간 14분
쉼터를 지나면 된비알이 시작되고, 정말 어렵게 올라가는 반야봉.
뜨거운 햇볕이 내리비치지만 그늘을 찾기 힘들고, 지리산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리산의 장쾌하고 헌걸찬 백두대간이 들어오고, 어머니의 넓은 마음을 품고 있는 것과 같은 넓고 푸근한 모습의 지리산.

천왕봉을 보고 뒤로 돌면 노고단과 걸어왔던 능선이 발 아래 펼쳐진다.
마고할미와 반야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노고단과 반야봉.
이제서야 BAC 100대 명산 57번째 인증을 한 등린이지만, 산이 좋아 평생을 산행에 나선다.

반야봉 – 삼도봉 : 1.3km/ 29분 – 누적 9.7km/ 2시간 43분
나름 부지런히 발을 놀렸더니 삼도봉에 3시간이 안 걸려서 도착했다.
반야봉에서 0.7km 내려오면 반야봉 삼거리이고, 왼쪽 천왕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삼도봉으로 간다.
내려가는 길은 작은 돌과 바위, 나무뿌리 등이 있어 빨리 걷지 못한다.
발목을 조심하면서 300m 가면 노루목에서 오는 등산로와 합류하고, 300m 더 가면 삼도봉이다.

삼도봉 – 노루목 : 0.9km/ 31분 – 누적 10.6km/ 3시간 14분
반야봉에서 삼도봉까지는 가까워서 다녀오는 것이 좋고, 백두대간 인증지인 삼도봉을 찍고 노루목으로 발길을 돌린다.
삼도봉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참시 휴식을 취하고 성삼재로 부리나케 달려간다.
반야봉과 삼도봉 구간은 돌과 바위가 많아 걷기에는 불편하다.

노루목 – 노고단고개 : 5.0km/ 1시간 15분 – 누적 15.6km/ 4시간 29분
노루목에서 발길 돌려 성삼재로 돌아오는 길인데, 반야봉으로 갈 땐 몰랐는데, 왜 이리 오르막이 많지?
갈 때는 평지로 느꼈었는데, 돌아올 때는 오르막이 너무 많았다.
노고단 고개로 돌아와 노고단을 왕복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성삼재로 그냥 내려간다.

노고단 고개 – 성삼재 : 2.7km/ 39분 – 누적 18.3km/ 5시간 8분
5시간에 주파하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졌다.
어떻게 하다 보니 매년 반야봉 코스를 다녀오고 있는데, 갈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지리산.
필자의 마음 변화에 따라 산의 느낌도 달라진다고나 할까?

성삼재 편의점에서 한강 라면을 끓여 먹고, 1시간의 여유를 부린다.
한강라면에 토핑은 달걀과 치즈 한 장 추가. (야채 토핑은 없음)
성삼재 반야봉 코스를 내년에도 올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