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야봉 등산코스 | 성삼재-임걸령-반야봉

지리산 반야봉 등산코스 원점 회귀하는 산행으로 반야봉이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포함시키면서 지리산 반야봉만 왕복하는 등산코스가 개설되었다.
많은 인증러가 원점회귀하는 반야봉 코스를 선호하고 있는 곳.



지리산 반야봉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성삼재휴게소-노고단고개-돼지령-임걸령-노루목-반야봉 (왕복)
  • 산행거리 : 16.0km
  • 소요시간 : 5시간 58분 (휴식 1시간 36분 포함)
  • 산행일자 : 2024. 09. 11
  • 날씨 : 흐림, 비
  • 산행 난이도 : 쉬움
  • 이정표 : 잘되어있음.

지리산 반야봉 구간별 개요

  • 1구간 : 성삼재 휴게소-노고단 대피소-노고단 고개 : 2.4km/ 38분
  • 2구간 : 돼지령-임걸령-날라리봉-노루목-반야봉 : 7.9km/ 1시간 35분
  • 3구간 : 반야봉-노루목-노고단대피소-성삼재 : 8.1km/ 3시간 47분 (휴식 1시간 36분 포함)

반야봉 코스 1구간 : 성삼재 휴게소에서 무냉기가지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무냉기에서 계단으로 오른다.
임도를 따르다 다시 가파른 돌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노고단 대피소, 다시 노고단 고개까지 가풀막으로 올라간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으로 갈 수도 있고, 반야봉으로 가는 길로 나누어진다.
노고단 고개에서 돼지령까지는 거의 평지라고 보면 된다.

지리산 반야봉 코스

2구간 : 돼지령에서 임걸령을 지나면서 오르막이 조금 있고, 날라리봉 오르는 구간이 약간 가풀막이고, 노루목까지는 편하게 진행한다.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 상당한 가풀막으로 힘든 구간.

3구간 : 반야봉에서 성삼재로 돌아오는 길은 별로 어렵지 않은 구간으로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다.



지리산 반야봉 등산코스 길라잡이

지리산 반야봉을 오르는 최단코스이면서 가장 편하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다.
거리상으로는 제법 멀지만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걷기 좋은 평지 수준이라 초보자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

1구간 노고단 가는 길

  • 등산코스 : 성삼재-무냉기-노고단 대피소-노고단 고개
  • 산행거리 : 2.4km/ 38분

성삼재 – 무냉기 : 1.4km/ 20분

성삼재 휴게소에서 하차하고, 왼쪽 화장실과 탐방센터가 있는 곳으로 진입한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빠르게 진행하기로 한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그 전에 하산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오늘은 빠른 걸음으로 산행하기.

무냉기 – 노고단 대피소 : 0.7km/ 10분 – 누적 2.1km/ 30분

무냉기로 올라오는 길은 약간 비스듬한 오르막으로 되어 있다.
포장도로이면서 오르막이라 조금은 버겁지만, 시작이니까 부지런히 올라간다.
무냉기 안전 쉼터를 돌면 왼쪽으로 덱 계단이 있고, 도로 따라 진행하는 길이 있다.

덱 계단으로 바로 치고 올라간다.
덱 계단을 올라가면 다시 도로를 만나고, 한동안 임도를 따른다.

도로를 따라가면 편안하게 노고단으로 올라갈 수 있고, 계단으로 가면 빠르게 질러가는 지름길이다.
돌계단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제법 가파른 돌계단이 한동안 이어지고, 꽤나 땀이 나기 시작한다.



돌계단을 부지런히 4분 정도 올라서면 노고단 대피소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노고단 대피소, 오른쪽은 취사장이 있다.

노고단 대피소 – 노고단 고개 : 0.3km/ 8분 – 누적 2.4km/ 38분

노고단 대피소에서 돌계단으로 바로 올라가는 것이 빠르고 편하다.
도로를 따라 돌아 올라오는 길도 있지만, 대부분이 돌계단을 이용한다.

돌계단을 8분 정도 부지런히 올라오면 노고단 고개에 도착한다.
노고단 대피소 안내판에는 30분 걸린다고 적혀있지만, 천천히 올라와도 10여 분이면 족하다고 본다.

노고단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노고단 올라가는 입구가 있고,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 수.
왼쪽에 노고단 고개, 천왕봉 가는 길 방향으로 진입한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가풀막도 있고, 돌계단, 덱 계단도 있다.
제법 올라오는 길인 노고단까지의 등산로만 올라오면 다음부터는 해피한 산행.

지리산 반야봉가는 길 2구간

  • 등산코스 : 노고단고개-돼지령-임걸령-날라리봉-노루목-반야봉
  • 산행거리 : 7.9km/ 1시간 35분

노고단 고개 – 돼지령 : 2.2km/ 31분 – 누적 4.6km/ 1시간 9분

노고단 고개를 올라서니 날씨가 확 변했다.
돼지령으로 가는 길에 운무가 희뿌옇게 올라오고 있다.

노고단 고개를 넘어서면서 속도를 내는 구간으로, 돼지령까지는 내리막과 평지로 되어있다.
등산로 주변에 핀 꽃도 감상하면서 유유자적.



부지런히 걷다보니 돼지령이라는 이정표가.
헬기장 왼쪽에 이정표가 있다.

돼지령 – 임걸령 : 1.1km/ 13분 – 누적 5.7km/ 1시간 22분

돼지령에서 임걸령 구간도 어렵지 않다.
임걸령 올라가는 구간이 조금 오르막이 있지만, 어렵지 않은 구간.
중간 개활지에는 멧돼지 주의라고 현수막이 붙어있다.
이곳은 특히 멧돼지 출현이 잦은 곳이라고 한다.

임걸령 – 노루목 : 1.3km/ 22분 – 누적 7.0km/ 1시간 44분

임걸령을 지나면 가풀막이 있다.
날라리봉 올라가는 0.3km 구간이 가풀막이라 10분 정도 소요되고, 다시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노루목에 올라서면 천왕봉과 반야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노고단 고개를 지나 이곳까지 오면서 처음으로 가풀막을 만나게 된다.
300m 정도 올라서면 날라리봉으로 이정표는 없다.

노루목 – 반야봉 쉼터 : 0.7km/ 20분 – 누적 7.7km/ 2시간 4분

노루목에서 천왕봉과 갈라지고, 왼쪽으로 들어선다.
200m 올라가면 천왕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또 나오는 반야봉 삼거리다.

반야봉 삼거리를 지나면서 더욱 오름세가 심하게 나타나는 곳으로 등산로도 별로 좋지 않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상당히 미끄럽다.
한동안 가풀막을 올라가면 덱 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계단 끝에 쉼터가 있다.

반야봉 쉼터 – 반야봉 : 0.2km/ 9분 – 누적 7.9km/ 2시간 13분

약간의 교통 체증이 일어나고, 천천히 앞선 산객의 뒤를 따른다.
가파른 돌계단과 돌길이고, 비가 내리니 추월하면 서로가 위험할 것 같음.
뒤를 따르다 보니 어느덧 지리산 반야봉에 도착한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포함시켜 인증하러 오는 사람이 많아졌다.
오늘도 내리는 빗속을 뚫고 많은 등산객이 함께하고 있다.
비가 내리니 조망은 하나도 없고, 정상석만 얼른 찍고 발길 돌려 하산을 서두른다.

비가 안 오면 이곳 덱 전망대에서 쉬면서 지리산의 산그리메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것인데, 아쉽게도 속절없이 내리는 비를 피해 탈출.

지리산 반야봉 3구간 : 반야봉 – 성삼재

  • 등산코스 : 반야봉-임걸령-노고단-성삼재휴게소
  • 산행거리 : 8.1km/ 3시간 47분 (휴식 1시간 36분 포함)

반야봉 – 임걸령 : 2.3km/ 38분 – 누적 10.2km/ 2시간 51분

하산하는 길도 상당한 정체 현상을 빚는다.
길이 미끄러우니 더욱 내려가지 못하는 어르신들….
등산로가 협소하여 앞지르기도 하지 못하는 구간.
반야봉에서 반야봉 삼거리까지 천천히 뒤따르기를 한다.

너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사진 찍기도 어렵다.
등산로는 벌써 물이 고여 등산화가 다 젖었고, 신발 속으로 들어온 빗물 때문에 발이 질컥거리기 시작한다.

임걸령 – 노고단 고개 : 3.3km/ 48분 – 누적 13.5km/ 3시간 39분

부지런히 걸다보 니 어느덧 비는 그쳐가고 가는 빗줄기로 변했다.
이미 젖을 데로 다 젖었고, 등산화 속 물을 빼야 할 정도.

노고단 고개에 올라서니 운무 속에 갇혀버린 듯.
노고단 고개 주변이 온통 운무에 가려져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노고단 취사장으로 들어가 잠시 쉬고 등산화 들어간 물도 빼고 양말도 말려야 한다.

노고단 취사장에 들어가니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누워있다.
취사장에서 그럴게 아니라 대피소로 들어가서 쉬면 될 것을 왜 취사장에서 사람이 들어가도 일어나지 않는 것인지?
요즘은 나이를 먹으면 더욱 뻔뻔해지는 것인가?
대피소 가서 자라고 하고 싶지만, 오지랖을 부리지 않기로 했으니 꾸욱 참는다.
예전 같았으면 혼쭐을 냈을 것인데…
여자가 누워있는 것을 보고 들어왔던 사람들이 다시 나가기도 한다.



젖은 양말도 벗어서 짜고, 등산화도 잠깐 벗어 말려본다.
너무 빨리 내려와 쉬면서 식사도 하고, 차도 한잔.
비가 그치고 바람이 불어오니 노고단은 추워지기 시작.
방풍의를 꺼내 입고 잠시 노고단을 올라가 볼까? 고민하다 포기하기로….
올라가봤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 같아 다음 기회에….

노고단 고개 – 성삼재 : 2.5km/ 2시간 21분 – 16.0km/ 6시간

노고단 고개에서 성삼재 휴게소까지 2.5km/ 30분 소요되었다.
노고단을 내려서면서 비도 그쳤고, 올라오는 운무가 지리산을 감싸고 돈다.

억수로 쏟아붓던 비가 그치니 멋들러진 풍광을 연출하는 지리산.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에는 이마트24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지리산 반야봉 등산코스는 초보자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고,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다른 길로 가는 일은 없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고개까지가 오르막이고, 날라리봉에서 약 300m, 반야봉 오르는 500m 구간만 가풀막이라고 보면 된다.
등산로도 좋고, 위험한 구간도 없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도 5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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