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등산코스 그리고 맛집

민둥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을이면 억새가 만발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민둥산.
민둥산이란? 나무가 없어 민둥하다라는 뜻으로 불리고 있다.
산 정상 부근에 크고 작은 나무는 보기 힘들지만, 가을이면 더욱 멋진 억새 바다를 이룬다.

민둥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 등산코스 : 증산초교-급경사-전망대-민둥산 (왕복)
  • 산행거리 : 5.0km
  • 소요시간 : 2시간 19분 (휴식 27분)
  • 산행일자 : 2024. 04. 30
  • 날씨 : 맑음
  • 난이도 : 하
  • 이정표 : 잘되어있음.


민둥산만 산행한다면 완경사나 급경사 어느 곳으로 산행해도 2시간 30분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민둥산을 지나 지억산까지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민둥산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억새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
그래서 민둥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편이다.


민둥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길라잡이

증산초등학교 – 급경사 갈림길 : 0.4km/ 13분

증산초등학교 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도로 건너 제2공영 주차장도 있다.
민둥산 입구에 도착하면 들머리가 어디인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변에 조형물도 많이 있고, 사거리에 육교가 있다.

들머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으로 가는 길과 직진해서 가는 길이 있다.
직진해서 올라가도 왼쪽 길과 합류하게 되어있다.

좌틀해서 250m 올라가면 완경사와 급경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완경사 길은 급경사보다 500m 정도 더 걸어야 하고, 시간도 더 걸린다.
완경사 길도 가풀막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
차라리 급경사로 올라가는 것이 빠르고, 힘은 들지만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지난다.


급경사 – 임도 정자 : 0.7km/ 20분 – 누적 1.1km/ 33분


급경사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된비알이고, 흙막이 나무 계단을 올라간다.
한동안 씩씩거리면서 올라가면 임도를 만나고, 성수기에는 이곳에 포장마차가 많이 설치된다.
간단한 요기와 막걸리도 판매하는 곳이다.


임도 정자 – 2쉼터 : 0.3km/ 10분 – 누적 1.4km/ 43분


임도를 지나면 정말로 엄청난 가풀막을 만나고, 숨쉬기 곤란할 정도로 힘든 등산로를 올라간다.
끝이 안 보일 것 같은 오르막을 땅만 보고 가야 하는 구간.
2 쉼터에서 우측으로 다시 올라간다.


2쉼터 – 전망대 : 0.3km/ 5분 – 누적 1.7km/ 48분

2 쉼터에서 100m는 엄청난 오름세.
조금 지나면 그나마 숨을 돌리면서 걸을 수 있는 구간이 나오고 등산로 같지 않은 길을 가면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멀리 두위봉과 화절령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가 펼쳐지고, 증산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전망대 – 민둥산 정상 : 0.6km/ 14분 – 누적 2.3km/ 1시간 2분

전망대를 지나 100m 가면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조금만 올라가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민둥산 능선 길.
아! 이래서 민둥산이라고 하는가 보다.




민둥산 등산코스 중 가장 힘들다고 하는 최단코스(급경사)를 올라오니 1시간 정도 걸렸다.
쉽지 않은 오름세이고, 깔딱고개라고 할 정도로 힘든 코스.
완경사로 올라와도 가풀막이 있으니 급경사 코스를 추천.


카르스트 지대에 분포하고 있는 돌리네(doline)
민둥산 지역은 석회암으로 빗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생기는 구덩이를 돌리네라고 한다.
이러한 구덩이가 8개가 있다고 해서 팔구덩이라고도 불렸으나 지금은 발구덕으로 불리고 있다.

돌리네 주변에 풀 깎기를 하고 있어 내려가지는 못했다.
하산하는 길도 최단코스로 내려간다면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된다.


돌리네를 보고 발구덕으로 내려가서 임도를 이용해서 돌아올 수 있는 등산코스도 있다.
소요 시간은 약 20분~ 30분 정도 더 소요된다.
최단코스로 하산하는 시간은 50분 정도 잡으면 되고, 억새 축제가 열리면 기본 시간보다 두 배는 더 소요된다.


민둥산 정상 – 증산초교 입구 : 2.5km/ 1시간 14분 (휴식 27분) – 누적 4.8km/ 2시간 16분

민둥산 정상에서 능선 타고 내려오면서 전망대에서 조망을 보며 잠시 쉰다.
앞쪽에 펼쳐지는 두위봉 능선.
우리나라에서 철쭉이 가장 늦게 피는 곳이고, 왼쪽으로 화절령을 넘어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대형 버스는 육교 지나 제2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육교에는 엘리베이터도 설치가 되어 있지만 초등학교 방향은 고장 난 상태이고, 반대편은 작동하고 있다.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지만, 다른 편의 시설은 없다.
주차장으로 오기 전 증산초교 사거리에 음식점이 있다.


민둥산 맛집 | 시골향기


증산초교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맛은 보장되는 곳.
시골 향기 메뉴는 곤드레전 9,000원, 비빔밥 9,000원, 도토리묵 무침 15,000원 3가지 메뉴가 전부이다.



2024. 01. 18일 방문 가격.
비빔밥이 굉장히 맛있다.
고소한 산나물과 여러 가지 야채가 잘 어울려 맛있는 비빔밥을 창출한다.
곤드레 전은 바삭한 식감도 있으며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맛.

막걸리 한 잔이 살짝 땡기는 곤드레 전.
무를 직접 말려 차로 끓여 먹을 수 있는 재료도 판매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건조 시켜 판매도 하고 있다.

시골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풍스런 풍금도 있고, 작은 조각품도 있다.
여러가지 산나물과 무 건조한 것도 구매하고 편안하게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많이 설명도 해 주신다.

민둥산 억새 축제할 때는 정말 바쁘다고 하시는 사장님.
메뉴는 딱 하나 비빔밥.
맛있음.


민둥산 올 때는 꼭 시골향기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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