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북악산 등산코스 대통문을 통해 청와대 춘추관이나 청와대 전망대를 갈 수 있는 탐방로는 매주 화요일 휴관을 해서 문을 닫는다.
삼청공원이나 말바위 전망대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하산 후 맛집은 북촌 도담 김찌찜 정식.
인왕산 북악산 연계 등산코스
- 등산코스 : 경복궁역-범바위-인왕산-윤동주문학관-창의문-북악산-청운대-안국역
- 산행거리 : 9.3km
- 소요시간 : 3시간 52분
- 산행일자 : 2024. 05. 28
- 날씨 : 맑음
- 산행 난이도 : 하
- 이정표 : 잘되어 있음.
인왕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 등산코스 : 경복궁역 1번 출구-사직단-단군성전-호랑이상-법바위-인왕산-부부소나무-윤동주문학관
- 산행거리 : 4.1km
- 소요시간 : 1시간 44분
화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은 경복궁역 1번 출구로 원점 회귀하는 산행이 가능하지만, 청와대가 화요일은 휴관일이라 대통문을 개방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안국역을 날머리로 잡았다.
경복궁역 1번 출구 – 단군성전 : 0.7km/ 12분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한다.
사직단 대문을 지나, 담장 끝에서 우회전 하여 올라간다.
사직단 담장을 끼고 우틀해서 올라가면, 담장이 낮아 머리 부딪힐 염려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단군성전 앞 삼거리에서 직진해서 올라간다.
왼쪽에 이정표가 있지만 직진해서 가는 것이 편함.
단군성전 – 호랑이상 : 0.6km/ 11분 – 누적 1.3km/ 23분
단군성전을 지나가면 황학정이고 활터다.
사직단을 가기 전 오른쪽 골목으로 올라오면 만나는 길.
국궁 활쏘기 터를 지나면 등과장터가 있었다는 표지석이 있다.
인왕산 숲길 표지석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수성동 계곡을 지나 윤동주 문학관으로 바로 간다.
표지석 왼쪽엔 인왕산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되어 있다.
4분을 올라가면 삼거리 끝에 인왕산 호랑이 상이 있고, ‘청와대와 경복궁을 지키는 호랑이’라고 써 있다.
호랑이 상 – 인왕산 들머리 : 0.2km/ 4분 – 누적 1.5km/ 27분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수성동 계곡으로 가는 길과 왼쪽으로 인왕산 약수터로 올라가 범바위로 산행하는 코스가 있다.
필자는 왼쪽으로 진행해서 성벽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 코스를 선택했다.
왼쪽으로 200m 도로 따라 올라가면 우측으로 계단이 인왕산 들머리가 된다.
인왕산 들머리 – 범바위 : 0.6km/ 17분 – 누적 2.1km/ 44분
성벽 옆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어 쉽지는 않다.
조금만 올라가도 서울 시내 조망이 열리면서 왼쪽 성벽 넘어 멋지게 있는 바위도 조망된다.
계단에 올라서면 서서히 땀이 날 정도로 가파르고, 길게 오른다.
성벽에 오르면 인왕산 성곽초소 이야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인왕산의 폐쇄와 개방의 역사를 적어 놓았다.
성곽을 따라 올라가다 성벽 넘어 인왕사와 절 뒤로 우뚝 솟은 바위가 있다.
선바위, 모자바위, 부처바위가 나란히 있다.
한양성곽을 따라 올라가는 인왕산 길.
거의가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다.
범바위에 올라서면 사울 시내가 파노라마로 들어온다.
남산을 지나 멀리 잠실벌까지 조망되는 화창한 날씨다.
미세먼지나 황사, 스모그 등으로 서울 시내의 조망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것에 비해, 오늘은 속이다 시원하게 보인다.
범바위 – 인왕산 정상 : 0.4km/ 20분 – 누적 2.5km/ 1시간 4분
서울 경치가 너무 좋아 시간이 제법 걸린다.
범바위를 지나면 인왕천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인왕산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경사도가 제법있어 힘든 구간.
주말이면 올라가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곳.
교행이 어려워 한 사람씩만 지나갈 수 있는 구간이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으로 기다림을 배우는 곳.
오늘은 등산하는 사람이 없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체증 구간을 올라가면 추락주의 팻말이 서 있는 조망터.
한양성곽과 서울 남부지역이 전부 들어오는 곳.
인왕산 정상 추락 방지용 밧줄에 창의문 방향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인왕산 정상 찍고 내려와 창의문 방향으로 진행.
이정표에 창의문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고, 그다음은 윤동주문학관 이정표를 따라 가면 된다.
인왕산 등산코스 계단 올라오기와 기다리기.
그러나 정상에 서면 서울 시내 조망에 힘든 것은 모두 잊어버린다.
창의문 방향으로 돌아서면 북악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성곽이 이어져 멀리 올라가는 모습도 보인다.
인왕산 정상 -부부소나무 : 0.6km/ 19분 – 누적 3.1km/ 1시간 23분
정상에서 내려오면 기차바위 갈림길 이정표가 있지만, 창의문 방향으로 진행.
왼쪽에 성벽 복원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펜스를 지나가면 부부 소나무가 있다.
뿌리가 아닌 가지가 자라면서 소나무 두 그루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연리목.
이름을 한양도성 부부 소나무라고 지었다.
부부소나무 – 서시정 : 0.7km/ 15분 -누적 3.8km/ 1시간 38분
이정표가 바뀌어 윤동주문학관이나 청운문학도서관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된다.
성벽을 따라 끝까지 가면 복원 공사 중이라 막혀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고, 횡단보도를 건넌다.
성벽이 막혀있으면 우회전하고, 내려서면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방향이다.
덱을 따라 가면 우측에 화장실과 서시정이 있다.
서시정 – 윤동주 문학관 : 0.3km/ 6분 -누적 4.1km/ 1시간 44분
서시정을 우측으로 하고 덱으로 직진한다.
언덕을 올라가면 시인의 언덕이고 오른쪽에 윤동주 서시 석비가 있다.
창의문(자하문) 방향으로 가도 되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도 된다.
창의문 방향은 100m이고, 윤동주 문학관 쪽은 50m이다.
계단을 내려오면 윤동주 문학관이고,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북악산 들머리가 된다.
인왕산 북악산 등산코스 연계 산행하는 이유가 두 산이 연결되어 있고, 산행 시간도 4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인왕산 등산 시간 1시간 44분, 4.1km이다.
북악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최규식동상-창의문-돌고래쉼터-백악쉼터-청운대-만세동방-대통문-삼청공원-헌법재판소-안국역
- 산행거리 : 5.1km
- 소요시간 : 2시간 6분
윤동주 문학관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동상이 있다.
1968년 1.21사태 김신조 침투 사건 때 사망한 최규식 경찰서장의 동상과 정종수 경사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는 곳.
무장 공비의 침투로 인해 주민등록제도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횡단보도 건너 왼쪽으로 진행하면 창의문 관리소가 있고, 그 앞에 스탬프와 관광 안내도가 있다.
창의문 관리소에서 숙정문(북대문)에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창의문에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북악산 등산이 시작된다.
창의문-돌고래 쉼터 : 0.6km/ 24분 – 누적 4.7km/ 2시간 8분
북악산 등산코스 창의문부터 북악산 정상까지 전부 계단으로 되어 있다.
돌고래 쉼터를 지나면서 심한 경사를 자랑하는 계단 퍼레이드.
아주 살벌한 계단을 맞보게 된다.
예전에는 창의문 안내소에서 예약확인하고 탐방로 진입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폐쇄되어 상시 탐방이 가능하다.
안내소 왼쪽 계단을 올라가면서 시작되는 북악산 탐방.
북악산 등산코스는 대부분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다고 보면 되는 곳으로, 성벽을 따라 가파르게 형성됨.
쉼터로 조성된 덱 뒤에 커다란 바위가 돌고래 모양을 하고 있어 돌고래 쉼터라고 한다.
돌고래 쉼터까지는 무난한 계단으로 어렵지 않게 올라온다.
돌고래 쉼터 – 백악쉼터 : 0.3km/ 10분 – 누적 5.0km/ 2시간 18분
왼쪽 성벽 몇 개의 초소를 지날 때마다 급격하게 가팔라지는 계단.
코에서 불을 뿜으며 올라가면 백악 쉼터가 자리한다.
정자식으로 조성된 백악 쉼터는 비가 와도 비를 피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북악산을 백악산이라고 하여 백악 쉼터라고 한다.
백악 쉼터 – 북악산 : 0.1km/ 7분 – 누적 5.1km/ 2시간 25분
백악 쉼터에서 안 쉬고는 못 올라갈 것 같은 계단의 모양에 기가 눌린다고 해야 하나?
꾹 참고 4분만 투자하면 계단이 끝나고 우측으로 북악산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북악산 정상은 발칸포 부대가 있었던 곳으로, 서울 하늘을 지키던 곳이라고 한다.
북악산 정상에는 백악산이라고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북악산 – 김신조 소나무 : 0.1km/ 3분 – 누적 5.2km/ 2시간 28분
북악산에서 100m 내려가면 오른쪽에 1.21 사태 총알 자국이 남은 소나무가 있다.
하얀색으로 총알 자국을 표시해 놓았고, 앞에 설명문도 있다.
1.21 소나무 – 청운대 : 0.2km/ 4분 – 누적 5.4km/ 2시간 32분
북한산 사모바위 밑 동굴에 침투한 북한군이 숨어 있던 곳도 있다.
모형을 만들어 구성해 놓았다.
청운대는 전망대로 조성된 곳이고, 화장실도 있는 곳이다.
특히 경복궁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청운대 – 만세동방 갈림길 : 0.3km/ 8분 – 누적 5.7km/ 2시간 40분
청운대를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대통문과 삼청각으로 가는 갈림길.
직진하면 곡장과 숙정문으로 향한다.
갈림길 앞에 북악산 등산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니 가고자 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진행한다.
오른쪽은 삼청공원과 대통문을 통해 청와대 춘추관과 청와대 전망대로 갈 수 있는 길이다.
만세동방 갈림길 – 대통문 : 0.6km/ 16분 – 6.3km/ 2시간 56분
매주 화요일 만세동방을 지나 대통문은 휴관이라 폐쇄한다.
대통문은 청와대 관람시에만 열리는 문으로, 지금도 초소에는 경찰이 근무를 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화요일은 이곳에서 삼청안내소 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갈림길에서 덱 계단을 0.5km 내려오면 ‘만세동방 성수남극’이라고 왼쪽 절벽에 암각으로 새겨져 있다.
어쩌면 저리도 정교하게 글씨를 새길 수 있었을까?
요즘같이 기구나 공구가 없이 정과 끌로만 파낸 글씨 같은데, 마치 붓으로 써 내려간 듯 일필휘지.
감탄할 수밖에 없다.
만세동방 약수는 음용 불가라고 한다.
약수터에서 100m 가면 철문이 있는 곳이 대통문이다.
대통문 지나 청와대 전망대를 보실려면 👈👈👈👈 클릭 하면, 대통문에서 경복궁역까지 코스를 볼 수 있다.
대통문 – 삼청쉼터 : 0.5km/ 13분- 누적 6.8km/ 3.9km
삼청 안내소, 삼청 쉼터 방향으로 진행한다.
능선을 하나 넘어가야 하고,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곳.
삼청 쉼터까지 0.5km이고, 계단을 올라 능선을 하나 넘으면 삼청 쉼터까지 내리막이다.
거의 등산로는 덱으로 조성되었고, 계단으로 대부분 만들어졌다.
cctv도 2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고, 화재 진압 시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삼청 쉼터 – 옥호정 터 : 0.8km/ 14분 – 누적 7.6km/ 3시간 23분
삼청 쉼터에 옥호정이라고 현판을 달아 놓았다.
실제 옥호정이 있던 터를 찾아가 본다.
삼청 쉼터를 지나면 삼청 안내소가 있었고, 지금은 폐쇄되었다.
철문을 지나 내려가면 차량이 다니는 도로이고, 횡단보도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삼청동으로 내려간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삼청공원 후문으로 가는 길.
옥호정 : 순조의 장인 영안 부원군 김조순의 별장인 옥호정이 있던 곳이다. 전해오는 ‘옥호정도’에 그려진 ‘일관석’ 각자 바위가 현재 북악 동쪽 산 중턱에 남아 있다고 한다.
‘옥호정도’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되어 있다.
옥호정 터 – 삼청공원 : 0.2km/ 4분 – 누적 7.8km/ 3시간 27분
옥호정 터에서 횡단보도 건너 왼쪽 차도를 올라가면 삼청공원 정문이 나오고, 오르막을 올라가면 감사원이 있다.
감사원 가기 전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잘 가꾸어진 정원과 높다란 담장 위로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삼청공원 – 헌법재판소 : 1.4km/ 23분 – 누적 9.2km/ 3시간 50분
삼청동 주택가를 돌아보고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을 길 옆에 화분에 이쁜 꼿이 피어 있다.
동네 구경을 하면서 언덕을 넘어 내려오면 북촌 마을이 시작된다.
가회동 성당
한국 천주교 최초의 외국인 신부인 주문모 신부가 조선 땅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곳이자, 마지막 조선 왕실이 세례를 받은 역사적인 장소다.
1795년 4월 5일 최인기리의 집에서 첫 미사를 열었고,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하였고, 2014년 복자로 사복되었다.
가회동 성당에서 5분 정도 내려오면 헌법재판소가 있고, 헌재 마당 한편에 백송이 있다.
백송 : 천연기념물 제8호, 수령 약 600년
중국 북경 부근이 원산지로 사신들이 묘목을 가져다 심은 것으로 보이고, 북경에서는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자라지는 않는다고 한다.
헌재 옆에는 능성위궁 터가 있다.
헌법재판소 공사 하다 발견된 능성위궁.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사위인 구민회에게 지어준 집인 능성위궁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오늘 인왕산 북악산 연계 산행의 마무리는 북촌의 맛집 북촌 도담에서 마무리한다.
북촌 도담에서 안국역까지 30m이다.
북촌 맛집 | 북촌 도담
북촌 도담 점심시간의 메뉴로는 김치찜 정식.
오픈은 11:00 시이고, 12시 넘으면 웨이팅은 기본.
다행히 11시 30분 전에 가서 빈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점심 정식 메뉴 ( 11:00~14:00)
김치찜 2인 정식 : 31,000원 공기밥, 맛보기 보쌈 제공.
무국 2인 정식 27,000원 공기밥, 맛보기 보쌈 제공.
수북한 포기김치찜에 주먹만 한(찌끔 과장) 고깃덩어리가 풍덩.
덩어리 고기가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다는 것이 특징.
두꺼운면 고기에 간이 잘 배지 않는데, 이곳의 고기는 아주 적당히 간도 잘 배어있어 아주 맛있다는 것.
맛보기 보쌈은 감질 나지만, 둘이 먹기에는 푸짐한 보쌈.
보쌈을 먹으면 곡차 한잔이 저절로 당기게 하는 맛.
점심에는 김치찜 정식을 강력히 추천.
점심시간에는 예약 필수 : 0507-1303-9850/02-720-9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