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릉 대모 구룡산 수도권 55산 종주를 하고 있는데, 폭염으로 인해 우면산까지 가지 못하고, 국사봉에서 양재동으로 하산했다.
37도라는 기온을 처음 느껴보는 듯하고, 산행하는 동안 계속 소금과 물을 먹어야 했었던 인대구 산행. 산이 높으면 조금은 시원할 수도 있는데, 워낙 낮은 산이라 고생함.

인릉 대모 구룡산
- 등산코스 : 옛골-인릉산-전망대-범바위산-대모산-구룡산-국수봉-코이카
- 산행거리 : 13.1km
- 소요시간 : 5시간 42분
- 산행일자 : 2025. 07. 08
- 난이도 : 어려움 (더워서)
인릉산 입구 옛골 들어가기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하차하고, 2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50m 내려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오는 버스 아무거나 타면 된다. 4432, 341번을 타고 옛골 정류장에서 하차.
오던 방향 그대로 100m 가면 왼쪽에 성남 누비길 이정표가 있음.

인릉 대모 구룡산 길라잡이
옛골 정류장 – 성남누비길 7구간 : 0.8km/ 14분
정류장에서 직진하고 100m 가면 왼쪽에 M 카페에서 좌회전한다.
성남 누비길 안내판과 리본이 달려있고, 여기부터 누비길을 따르면 된다.

마을로 들어서고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한다.
왼쪽에 하우스와 과수원을 지나면 산으로 들어서고, 50m 올라가면 성남 누비길 안내판이 있고,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왼쪽으로 100m 가며 성남 누비길 7구간 입구가 나온다.

누비길 7구간 시점 – 주능선 삼거리 : 1.1km/ 34분 – 누적 1.9km/ 48분
150m 된비알을 오르면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다시 편한 능선길을 걷는다.
신구대 실습농장 표지판에서 9시 방향으로 150m 올라간다.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어 그늘을 만들지만,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폭염의 계절.
걷기 좋은 능선을 따르다 다시 200m 가풀막을 올라서면 울타리가 나오고 삼거리다.
왼쪽은 청계산입구역에서 바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여 인릉산으로 향한다.

주능선 삼거리 – 고등동 갈림길 : 0.9km/ 18분 – 누적 2.8km/ 1시간 6분
주 능선에 올라서니 약간 바람이 불어주는 듯하다 없어진다.
능선길 옆으로 함께하는 펜스와 조금 지나면 가시철조망이 계속 이어진다.
옷이 찢어지거나, 다칠 염려가 충분히 있는 곳.

고등동 갈림길 – 인릉산 : 1.0km/ 15분 – 누적 3.8km/ 1시간 21분
이정목 바로 뒤에서 왼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간다.
100m 내려서면 다시 능선 길이고, 인릉산 정상까지는 쉬운 등산로.
인릉산 구간 등산로는 잘 되어 있고, 빗자루로 쓸어 놓은 것같이 깨끗하다.

인릉산 – 범바위전망대 : 0.6km/ 15분 – 누적 4.4km/ 1시간 36분
인릉산 : 해발 326.5m
북쪽에 조선 순조의 능인 인릉이 있고, 이 산이 인릉의 조산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청계산과 대모산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인릉산 가기 전 범바위산 이정표가 있고, 헬기장이 있다.
이정표를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다시 평탄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왼쪽에 벤치가 보이는 곳이 범바위 전망대다.

범바위전망대 – 범바위산 : 1.1km/ 19분 – 누적 5.5km/ 1시간 55분
범바위산으로 오르기 전에 운동 기구 몇 가지가 있는 곳이 있다.
왼쪽으론 우회하는 길이고, 직진하여 올라가면 범바위산이다.

범바위산 – 55산 갈림길 : 0.5km/ 9분 – 누적 6.0km/ 2시간 4분
범바위산에 정상석은 없고, 체육시설만 있다.
9시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서면 우회하는 길과 합류하고 300m 가면 율암약수터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율암약수터 갈림길에서 100m 올라오면 왼쪽에 군 폐건물 있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직진하면 세곡동으로 하산하는 길.

폐건물에서 헌인교롤 오는 길은 하나뿐이고, 갈림길이 없으나 간혹 희미한 곳도 있다.
도로에 내려서고 횡단보도를 건너 헌인교를 지나 우회전하여 울타리 사이로 진행한다.

헌인교 – 명품길 입구 : 0.3km/ 4분 – 누적 7.0km/ 2시간 18분
헌인교에서 40m 가서 우틀하고, 300m 고가도로 밑을 지나면 왼쪽에 명품 강남둘레길 표지판이 있다.
왼쪽 9시 방향 공원으로 들어서면 대모산 시작이다.

명품길 입구 – 세명초교 갈림길 : 0.8km/ 13분 – 누적 7.8km/ 2시간 31분
땡볕을 지나면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는 된비알을 300m 오른다.
웬지 이곳부터 기운이 쭉 빠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세명초교 갈림길 – 대모산 주 능선 : 0.9km/ 40분 – 누적 8.7km/ 3시간 11분
갈림길에서 200m 가면 벤치가 있고, 잠시 숨을 돌린다.
이제 본격적인 대모산 가풀막이 기다리고 있다.
약 700m를 계속 올라가는 구간으로 오늘 산행하는 동안 가장 어려운 곳.

대모산 주능선 – 대모산 : 0.6km/ 12분 – 누적 9.3km/ 3시간 23분
가장 힘든 구간을 올라서면 비교적 쉬운 황톳길을 걷는다.
대모산 황톳길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던 곳이고, 지금도 맨발로 산행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대모산 – 구룡마을 갈림길 : 1.2km/ 1시간 6분 – 누적 10.5km/ 4시간 29분
대모산 : 해발 293m
산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태종이 헌릉을 모신 후 대모산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고 한다.
대모산에 올라오니 기진맥진.
모두 쓰러져서 일어날 줄을 모른다.
필자도 그냥 누워서 한숨 자고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

대모산에서 100m 내려오면 헬기장이 있고, 잠실벌이 보이는 조망터다.
헬기장에서 80m 내려오면 소방중계탑이 있고, 여기서 왼쪽 구룡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구룡마을 갈림길까지는 내리막.

구룡마을 갈림길 – 구룡산 : 0.7km/ 26분 – 누적 11.2km/ 4시간 55분
구룡마을 갈림길을 지나면서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고, 마침내 가풀막을 힘들게 올라간다.
약 500m 정도 올라가야 하는 구간으로 거의 기다시피 하여 구룡산에 도착.
조망이고 뭐고 필요 없다.
사진 찍는 것도 귀찮을 정도로 힘들다.

구룡산 – 국수봉 : 0.3km/ 20분 – 누적 11.5km/ 5시간 15분
구룡산 내려와 그늘에서 모두 뻗어버림.
15분 정도 누워있다가 일어남. (거의 죽는 줄)
수십 년 산행하면서 오늘같이 힘들고, 더워서 걷지를 못하는 것은 처음인 듯하다.

국수봉 – 코이카 갈림길 : 1.0km/ 19분 – 누적 12.5km/ 5시간 34분
국수봉에도 올라가지 못할 정도로 뙤약볕.
그늘에서 사진만 찍고 얼른 하산한다.
코이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코이카 갈림길 – 버스정류장 : 0.6km/ 8분 – 누적 13.1km/ 5시간 42분
코이카까지 350m.
철문은 항시 열려있고, 담장 옆으로 진행하면 코이카 정문을 지난다.
200m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거의 모든 버스가 양재역까지 이동한다.
수도권 55산 산행은 인대구우 종주라고 해서, 인릉산,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넘어 사당역까지 가는 것을 말하는데, 오늘은 도저히 걸을 수 없어 우면산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