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산성대 바람폭포 등산코스 산성대에 올라서면 월출산의 아름다운 기암괴석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육 형제봉과 이름 모를 봉우리와 기암이 수석 전시장인 듯 서로를 뽐내는 장쾌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난다.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까지 오르는 구간이 힘들긴 하다.

월출산 산성대 바람폭포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산성대 탐방-산성대-광암터-통천문-천황봉-바람폭포-천황사-천황사 주차장
- 산행거리 : 7.7km
- 소요시간 : 3시간 45분 (휴식 22분)
- 산행일자 : 2026. 05. 13
- 난이도 : 힘듦

월출산 산성대 코스 구간별 개요
- 산성대 입구-산성대-광암터-천황봉 : 4.5km/ 2시간 2분 – 산성대까지 2.0km는 가풀막이고, 고인돌 바위를 지나면서 된비알을 1.2km 오르면 광암터, 바람폭포 갈림길이다. 천황봉까지 0.4km는 가장 힘들게 올라가는 구간.
- 천황봉-광암터-바람폭포-천황사주차장 : 3.2km/ 1시간 44분 (휴식 포함) – 통천문을 내려 오면서 주차장까지 계속되는 하산길로 오르막은 없다. (반면, 구름다리 방향은 조금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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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대 입구에 하차하니 온통 공사장으로 변해 있다.
월출산 등산 안내판도 없어졌고, 화장실 등도 하나도 없다.
공사장을 가로질러 끝까지 가면, 언덕 위로 올라가 우측으로 진행하다, 펜스를 넘어가면 산성대 탐방센터가 있다.

산성대 탐방 – 월출제일관 : 1.5km/ 32분
산성대 탐방센터를 지나 300m 가풀막을 올라서면 조망이 열리기 시작한다.
맑은 하늘이 더욱 새파랗게 보이고, 간밤에 내린 비로 나무는 더욱 짙은 녹음 발산한다.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신선한 바람과 싱그러운 나뭇잎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심신을 정화해 주는 느낌.
힘은 들지만 이래서 산을 자주 찾는 것이 아닐까?


능선에 올라서면 보이는 모든 것이 장관이고,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는 드문 날씨로 인해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든다.
월출산 산성대 코스는 거의가 암릉으로 밧줄 구간과 철봉, 그리고 계단으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계속되는 오르막이라 힘은 들지만, 주변에 보이는 경관은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월출제일관 – 산성대 : 0.5km/ 18분 – 누적 2.0km/ 50분
월출제일관은 산성대 봉화 시설을 통제하는 성문으로 ‘문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금도 바위에 성문 기둥을 세웠던 흔적이 보인다.
월출제일관까지도 엄청 힘들지만, 산성대까지 계속되는 가풀막은 땀으로 범벅을 만들 정도.

산성대 – 고인돌 바위 : 0.8km/ 19분 – 누적 2.8km/ 1시간 9분
봉화대가 있었던 곳이고, 정면에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이 지척에 보인다.
우뚝 솟은 천황봉을 필두로 헌걸차게 뻗어가는 월출산의 위용에 나도 모르게 기개가 살아나는 듯하다.
산성대를 지나면 400m는 내리막과 걷기 편한 구간이고,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400m 가면 고인돌 바위가 있다.

고인돌 바위 – 광암터 : 0.8km/ 21분 – 누적 3.6km/ 1시간 30분
땅속에 묻혀 있던 단단한 화강암이 오랜 시간 침식작용으로 지금의 모양으로 형성된 것이다.
한국판 피사의 사탑이라고 불리는 꽃봉산의 공개바위도 같은 방식의 돌탑이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다.

고인돌 바위를 지나면서 더욱 많은 기암괴석이 곳곳에서 불쑥 나타나곤 한다.
왼쪽 육형제봉 가운데 우뚝 선 입석대도 보이고, 여러 모양을 하고 있는 조각 작품들이 바쁜 걸음을 자꾸 붙잡는다.
마치 이름 없는 조각가들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월출산의 기묘한 바위들.


오뉴월 햇빛이 이렇게도 강했던가?
지금까지 날씨와 기온이 산행하기 너무 적당해서 좋았지만, 오늘부터 바뀌는 날씨로 인해 흥건히 흐르는 땀을 즐길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
광암터 삼거리 올라서니 시원한 그늘이 너무도 반갑다.
필자는 천황봉을 올랐다가 발길 돌려 이곳 광암터로 돌아와 바람폭포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

광암터 – 통천문 : 0.7km/ 24분 – 누적 4.3km/ 1시간 54분
광암터 삼거리에서 통천문 삼거리까지 0.5km이고, 18분 정도 걸리는 된비알이다.
삼거리에서 통천문까지 가파른 계단이고, 불과 200m 지만 정말 힘들어서 한두 번은 쉬어야 통천문을 만난다.

통천문 – 천황봉 : 0.2km/ 8분 – 누적 4.5km/ 2시간 2분
통천문을 빠져나가면 잠깐 내리막 계단으로 진행하고, 다시 가파르게 만나는 계단은 천황봉까지 이어진다.
램블러에서 천황봉 뱃지를 획득했다고는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
100m가 너무 길게 느껴진다.
마지막 돌아가는 계단이 보이면 드디어 천황봉이라는 것.

불쑥불쑥 솟아오른 바위들이 한국인의 기상을 보여주는 듯한 강인한 모습.
힘들게 올라온 천황봉에서 잠시 세상을 굽어본다.
이제 하산할 요량으로 주변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듯 천황봉을 한 바퀴.

천황봉 – 광암터 : 0.7km/ 19분 – 누적 5.2km/ 2시간 21분
통천문을 지나 광암터까지 내려서고, 광암터 삼거리에서 오른쪽 2시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광암터 – 육형제 바위 전망대 : 0.3km/ 8분 – 누적 5.5km/ 2시간 29분
광암터 삼거리를 지나면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능선에서 직진하면 육형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었지만 지금은 폐쇄되었다.
오래전에는 육형제봉을 릿지하면서 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전한 탐방로를 이용하여 안전한 산행만.

육형제봉 – 바람폭포 : 0.3km/ 14분 – 누적 5.8km/ 2시간 43분
여섯 명의 형제들이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행서 육 형제 바위라고 부르고, 장군이 투구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해서 장군 바위라고도 부른다.
덱으로 안전하게 전망대를 만들었고, 오른쪽에 사자봉 능선에는 구름다리가 아주 가깝게 보인다.

가파른 돌길을 내려가기 시작하는 구간으로, 나무 사이로 구름다리가 보이기도 한다.
조금 내려서면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고, 이내 바람폭포가 물보라를 뿌리며 쏟아지고 있다.

바람골에 있어 바람 폭포라고 부르는 것 같다.
높이가 15m나 된다고 하고, 바람이 부니 시원한 물보라가 얼굴을 흠뻑 적신다.


바람폭포 – 천황사 탐방로 : 1.3km/ 51분 – 누적 7.1km/ 3시간 34분
바람폭포에서 200m 내려오면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갈림길이고, 0.7km 더 내려오면 천황사 갈림길이다.
시원한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오늘도 열일한 발에게 잠시 휴식을 준다.
내려오는 길에 영암 아리랑 노래비가 있고, 윤선도 시비도 세워져 있다.
월출산 천황사 탐방로 입구에 흙먼지 털이기와 화장실이 있다.

천황사 탐방로 – 주차장 : 0.6km/ 12분 – 누적 7.7km/ 3시간 46분
천황 야영장을 지나면 왼쪽에 거북바위가 있고, 200m 내려오면 월출산 조각공원이 있다.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내려오면, 왼쪽에 월출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있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월출산 상가 지역이고, 주차장이 있다.

월출산에서 내려오면 소형 주차장이 먼저 있고, 왼쪽으로 소형 주차장을 지나면 화장실 옆에 대형버스 주차장이 있다.
주변에 식당과 카페가 있지만, 영업을 하지 않거나 브래이크 타임이 있어 산행하고 밥 먹는 것이 쉽지는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