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달산 성주봉 등산코스 | 밧줄 타는 재미가 없어진다!

운달산 성주봉 등산코스 직벽에 밧줄 타는 재미가 쏠쏠했던 수리봉에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두 번째 직벽에는 아직 공사를 하고 있지 않지만, 아마도 성주봉이 BAC 100 플러스에 포함되어 있어 안전을 위해 계단 설치 공사를 할 것 같다.

운달산 성주봉 등산코스

  • 등산코스 : 당포2리-성주사-수리봉-성주봉-운달산-헬기장-화장암-김룡사-주차장
  • 산행거리 : 10.3km
  • 소요시간 : 5시간 31분(휴식 45분 포함)
  • 산행일자 : 2024. 11. 19
  • 산행 난이도 : 힘듦
  • 이정표 : 잘되어 있음


성주봉 등산코스 구간별 개요

1구간 : 당포2리 마을회관-성주사-수리봉-성주봉-운달산 : 5.7km/ 3시간 59분
2구간 : 운달산-헬기장 갈림길-화장암-김룡사-문경문학관 주차장 : 4.6km/ 1시간 32분

1구간 : 성주사를 지나 가풀막을 올라서면, 계단이 시작되고 밧줄 구간으로 이어진다.
수리봉을 지나면 직벽 구간인데, 현재 계단 공사 중이라 밧줄 사용은 못 한다.
봉우리 하나 넘어 성주봉 가기 전 직벽은 아직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재미있는 곳.
성주봉을 오르면서 길고 짧은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이 많고, 석굴을 지나면서 암릉 구간은 끝이 난다.

2구간 : 운달산을 지나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김룡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낙엽이 많고, 가파른 내리막이라 상당히 미끄럽고, 길게 내려가는 하산로.
화장암까지 내리막이고, 화장암을 지나면 포장도로를 따라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운달산 성주봉 산행 길라잡이

운달산 성주봉이 블랙야크 100 플러스 인증에 포함되면서 찾기 시작하는 산으로, 예전에는 밧줄 타는 재미가 있다는 소문으로 알음알음 아는 등산객만 찾던 성주봉이었다.
등산로도 어렵고, 암릉 구간도 많아 상당히 어려운 산이었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계단도 설치되었고, 밧줄도 새로 설치되면서 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되었다.

1구간 : 성주봉 가는 길

  • 등산코스 : 당포2리 마을회관-성주사-수리봉-직벽-성주봉-석굴-운달산
  • 산행거리 : 5.7km
  • 소요시간 : 3시간 59분 (휴식 45분 포함)


당포2리 마을회관 – 성주사 : 1.1km/ 17분

대부분 산악회가 마을회관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큰 도로 옆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지만 조금 멀다고 이용을 안 한다.
그래서 주차장 가기 전 굴다리에서 하차하여 성주사로 진행하면 더 빠르고 가깝기도 하다.
하여튼 과수원 끝에 성주봉, 수리봉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작은 개울을 오른쪽에 두고 올라가면 수리봉과 성주봉이 앞에 보이고, 수리봉 올라가는 밧줄 구간도 선명하게 들어온다.
마을 길을 따라가면 삼거리에 장군봉 성주사라는 이정표가 있고, 오르막이 시작된다. 성주사 앞에 성주봉 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성주사를 지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성주사 – 수리봉 : 0.7km/ 40분 누적 1.8km/ 57분

성주사를 지나면서 가풀막이 한동안 이어지고, 계단과 밧줄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나온다.
밧줄 잡고 오른 구간은 심한 경사는 아니고, 바위도 미끄럽지는 않다.
한바탕 오름을 하고 나면 멋진 인어 아가씨 소나무가 요염한 자세를 하고 내려다본다.

인어 소나무 지나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돌계단을 만들고 있는 곳을 지나면 계단과 추락 방지용 밧줄이 설치된 곳을 오른다.
뒤돌아보면 문경 주흘산과 백두대간이 조망된다.

수리봉 – 직벽 밧줄 : 0.6km/ 43분 – 누적 2.4km/ 1시간 40분

수리봉을 지나면서 바로 직벽 밧줄 타는 구간이 있었으나, 지금은 한창 계단 공사를 하고 있어 밧줄 사용은 못 한다.
성주봉과 운달산을 오는 재미가 조금은 반감될 수 있지만, 위험한 구간이라 계단 설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계단을 내려와 봉우리 하나를 넘고, 바위 옆으로난 등산로를 따라간다.
추락 방지용 밧줄이 쳐있고, 조금은 가파른 등로를 따르면 두 번째 직벽 앞에 도착한다.

직벽 – 성주봉 : 1.0km/ 34분 – 누적 3.4km/ 2시간 14분

직벽을 내려가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이지만, 성주봉에는 등산객이 별로 없는 산이라 심하지는 않다.
오늘은 두 군데 산악회에서 산행을 하기에 번거롭지 않고, 많이 기다려야 15분 정도 라고 본다.

직벽을 지나면 다시 상당한 가풀막을 올라가고 내려가기를 반복한다.
성주봉까지는 쉽지 않은 등산로이고, 서두르지 말고 주의해야 한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고, 바람도 차갑게 불어온다.

성주봉 – 석굴 : 1.0km/ 42분 – 누적 4.4km/ 2시간 56분

성주봉에서 우측은 당포리로 하산하는 길이고, 운달산은 왼쪽 10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계단을 내려서면 저 멀리 운달산이 조망되고, 석봉산까지 능선이 헌걸차다.
한참 내려서면 다시 계단을 타고 바위틈을 넘어간다.

바위틈을 넘어가면서 등산로가 맞는가? 할 정도로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등산로가 희미하다.
요리조리 길을 찾아 가풀막을 올라서는 구간은 자꾸 미끄러져서 상당히 고난의 길.
앞에 보이는 높다란 바위 봉우리를 우회하는 구간이라 쉽지 않다.

몇 번의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다 보면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는 석굴을 지나가게 된다.
가느다란 로프가 메어있고, 가파른 오름을 오르는 구간.
운달산 성주봉 등산코스 중에서 이곳 석굴을 지나기까지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석굴을 지나 봉우리로 올라서면 그때부터는 육산과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굴 – 운달산 : 1.3km/ 1시간 3분(휴식 40분) – 누적 5.7km/ 3시간 59분

석굴을 올라서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운달산으로 향한다.
등산로는 나쁘지 않지만 계단이 너무 많아 상당히 힘든 구간.
그래도 계단이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할 정도.

2구간 김룡사로 하산하는 길

  • 등산코스 : 운달산-헬기장 갈림길-화장암-김룡사-주차장
  • 산행거리 : 4.6km
  • 소요시간 : 1시간 32분

운달산 – 헬기장 : 0.3km/ 8분 – 누적 6.0km/ 4시간 7분

운달산에서도 장군목이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석봉산 방향으로 진행하는 길이 있다.
장군령 방향으로 하산해도 김룡사로 내려간다.
오늘은 석봉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0.3km 가서 헬기장에서 왼쪽 9시 방향으로 하산한다.

참고로 길을 무심코 지나쳤다면 석봉산에서 왼쪽으로 등산로가 있으나 위험하다고 등산로 폐쇄라고 되어 있다.
등산객이 다니지 않아 등로가 희미하지만,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
양진암으로 내려와서 김룡사 위에서 합류한다.

헬기장 – 화장암 : 2.0km/ 58분 – 누적 8.0km/ 5시간 5분

운달산 등산코스 중 가장 지루하게 내려가는 화장암 가는 길이다.
하산길은 상당히 가파르기도 하고, 쌓인 낙엽이 많고, 작은 돌이 많아 넘어지기 쉬운 등산로.
주변 조망은 없고, 열심히 내려가는 구간.
중간에 돌문처럼 생긴 바위가 두 군데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낙엽이 쌓여있다.
노거수 은행나무도 잎을 모두 떨구고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은행나무를 지나면 화장암이고, 이곳부터는 포장도로를 따르면 된다.

화장암 – 김룡사 : 1.4km/ 17분 – 누적 9.4km/ 5시간 22분

화장암에서 김룡사까지 부지런히 내려온다.
왼쪽 계곡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들어가지 못한다고 되어 있다.

김룡사 – 문경문학관 주차장 : 0.9km/ 9분 – 누적 10.3km/ 5시간 31분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식당이 몇 군데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거의 영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김천식당은 문을 열었다.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을 한 대접 먹으면 몸도 풀리고, 기분도 업업….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끝낸 것에 감사하며, 항상 안전한 산행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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