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칠보산 등산코스 | 유금사에서 칠보산 휴양림까지

영덕 칠보산 등산코스 오늘은 유금사를 들머리로 하고 칠보산 자연휴양림을 날머리로 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겨울 눈꽃 산행이 특히 아름다운 영덕 칠보산의 여름 산행은 조망은 없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우거진 숲에서 나오는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 좋은 산행 코스다.

영덕 칠보산 등산코스

  • 등산 코스 : 유금사-능선 삼거리-칠보산(왕복)-유금치-산사랑쉼터-등운산-칠보산자연휴양림
  • 산행 거리 : 8.7km
  • 소요 시간 : 3시간 7분
  • 산행 일자 : 2024. 08. 29
  • 날씨 : 흐림(일기예보 비)
  • 산행 난이도 : 쉬움
  • 이정표 : 잘되어있음.


영덕 칠보산 등산코스 구간별 개요

  • 1구간 : 유금사-임도 차단기-능선 삼거리-칠보산 정상 : 3.1km/ 1시간 13분
  • 2구간 : 칠보산-능선 삼거리-유금치-정자-등운산 : 3.6km/ 1시간 11분
  • 3구간 : 등운산-밧줄구간(급경사)-임도-칠보산자연휴양림 : 2.0km/ 46분

1구간 칠보산 코스 개요: 유금사 주차장에서 화장실로 내려와 우측 작은 다리 건너서 3시 방향으로 우틀하여 올라간다.
포장길이 끝나고 숲길을 0.5km 올라가면 임도와 만나고, 우측으로 200m 진행하면 사방댐을 지나 임도 차단기 앞에서 좌측 9시 방향으로 산악회 리본이 달린 곳이 들머리다.
능선 삼거리까지 1.7km는 가풀막과 쉬어가는 길 등이 혼합되어 있는 구간이지만, 깔딱고개는 없이 무난하게 지그재그로 등산로가 되어 있다.

능선 삼거리에서 칠보산 정상까지 0.6km는 유순한 길로 평지와 다름없는 길이고, 칠보산 정상에서 유일하게 조망이 열리는 곳. 고래불 해변이 내려다보이지만, 오늘은 안개가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음.

2구간 : 칠보산 정상에서 능선 삼거리로 발길 돌려 내려오고, 우측 2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유순한 등산로이고, 등산로는 확실하게 보이는 곳.
유금치 올라가는 구간이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가풀막은 아니다.
유금치에서 1.1km 가면 산사랑 쉼터 정자가 있고, 이곳에서 휴양림으로 바로 하산하는 길이 두 군데 있다.
등운산까지 1.2km 편안한 길로 이어진다.

3구간 : 등운산에서 하산하는 길은 처음은 편하게 내려오지만, 1.2km 내려오면 등산로 아님 팻말이 보이는 곳에서부터 추락주의 팻말까지 가파른 내리막이고, 추락주의 팻말을 지나면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등산로를 내려간다.
200m 가파르게 내려오면 임도에 내려서고, 직진해서 임도를 건너면 칠보산 자연휴양림 이정표가 있고, 0.5km 가면 휴양림이다.

영덕 칠보산 등운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영덕 칠보산의 명칭 유래는 돌옷(돌이끼),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동(구리), 철 등의 7가지가 풍부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영덕 칠보산에는 자연 휴양림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등운산과 칠보산 산행도 많이 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칠보산과 등운산 산행은 그리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산행이 가능한 곳으로, 위험 구간이 없으며, 갈림길에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도 뚜렷하여 길을 헤매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곳이고, 곳곳에 현 위치 표지목이 있어 유사시 구조 요청도 쉽게 할 수 있는 산이다.



지금은 칠보산과 등운산 들머리에 등산로 임시 폐쇄라는 안내 현수막이 달려있지만, 무시하고 산행해도 된다.
언제 지장목이 모두 치워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올겨울 많은 눈으로 인해 전국의 모든 산에 지장목이 널려있는 상태이다.

영덕 칠보산 등산코스 1구간 : 칠보산 가는 길

등산코스 : 유금사 주차장-화장실-작은 다리-임도-사방댐-임도 차단기-능선 삼거리-칠보산정상
산행거리 : 3.1km

유금사 주차장 – 임도 : 0.6km/ 13분

유금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발길 돌려 내려오면 왼쪽에 해우소가 자리한다.
해우소 앞은 삼거리고, 우측으로 진행하다, 처음 갈림길에서 3시 방향으로 올라간다.
일기예보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해서 모두 배낭 커버를 씌우고, 비 올 것에 대비한다.
비록 일기예보는 틀리기는 했지만…..

갈림길이 나오면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곳으로 따라가면 된다.
처음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자갈밭으로 된 등산로도 나오지만, 곧 임도와 합류한다.

임도 – 차단기 들머리 : 0.2km/ 4분 – 누적 0.8km/ 17분

임도와 합류하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150m 가면 왼쪽에 사방댐이 있고, 임도 차량 통행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 앞에서 왼쪽 9시 방향이 칠보산 등산코스 들머리가 된다.
무심코 차단기를 지나 임도로 가고 있는 회원들(얼른 뛰어가 불러옴)



칠보산을 산행하려고 왔던 분들이, 이곳이나 등운산 입구에서 일시 폐쇄한 것을 보고 발길 돌려 되돌아가곤 했다고 한다.

차단기 들머리 – 능선 삼거리 : 1.7km/ 43분 – 누적 2.5km/ 1시간

칠보산 들머리에서 금줄을 들고 지나 8분 정도 가면 지장목이 나오기 시작한다.
올겨울 많은 눈과 얼음으로 인해 가지가 부러지고, 뽑히고 해서 등산로를 가로막고 있는 실정.
거의 모든 산에 지장목이 널려있어 그것을 다 치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어떤 곳은 나무 밑으로 기어서 지나가고, 어떤 곳은 돌아서 가기도 하며, 때로는 지장목을 밟고 넘어가기도 한다.
마치 장애물 경기라도 하는 듯, 빠져나가고, 뛰어넘고, 돌아가기를 반복.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을 따라가면 된다.

지장목을 지나면서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는 구간이 시작된다.
가풀막은 아니고 꾸준히 올라가는 등산로이지만, 걷기 좋은 흙길이라 조금은 수월하다고 느껴지는 칠보산.

오늘 아침까지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온통 안개가 밀고 올라오는 칠보산.
조망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주변이 컴컴해지는 듯한 느낌.
등산로는 능선 따라 직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아니고, 지그재그로 돌아가면서 고도를 높여간다.

그래서 그런지 체감적으로 덜 힘들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여름이니 땀은 많이 난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무에 매달려있던 물방울이 후드득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능선 삼거리 – 칠보산 : 0.6km/ 13분 – 누적 3.1km/ 1시간 13분

능선 삼거리에서 50m 가면 헬기장이 있고, 칠보산까지 0.6km이고, 평지라고 보면 된다.
칠보산 정상 오르는 구간이 약간 오르막이지만 어렵지 않다.
칠보산에서 고래불 해변이 조망되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칠보산 등산코스 2구간 : 능선따라 등운산까지

등산코스 : 칠보산-헬기장-능선삼거리-유금재(치)-산사랑 쉼터(정자)-전망대-등운산
산행거리 : 3.6km/ 1시간 11분

칠보산 – 능선 삼거리 : 0.6km/ 14분 – 누적 3.7km/ 1시간 27분

칠보산 정상에서 인증 사진만 찍고 바로 발길 돌려 내려온다.
배낭은 삼거리에 벗어 놓고 갔으니 시원한 바람에 땀에 젖은 옷이 벌써 말라가는 듯.

헬기장은 잡풀이 무성하여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



능선 삼거리 – 유금치 : 0.6km/ 10분 – 누적 4.3km/ 1시간 37분

능선 삼거리에서 약간 내리막으로 진행하다, 100m 정도 가벼운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칠보산 등산코스 중 능선까지 올라오는 것이 조금 힘들고, 나머지는 전 구간이 평지라고 보면 된다.
능선 삼거리에서 편하게 걷다 보면 약간 올라서는 곳에 이정표가 있고, 그곳이 유금치이다.
이정목에는 유금치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음.

나무 사이로 뚜렷하게 보이는 등산로.
간혹 갈림길이 나오기도 하지만 합류하는 길이고, 되도록 직진만 하면 된다고 보면 됨.

유금치 – 정자 : 1.1km/ 18분 – 누적 5.4km/ 1시간 55분

이곳 정자에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두 군데나 있다.
등운산으로 가는 길은 정자를 지나 직진하면 된다.

정자에 올라 잠시 쉬어 본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햇빛도 없어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
누가 비 온닥 했어?

정자 – 이정표 : 0.8km/ 21분 – 누적 6.2km/ 2시간 16분

칠보산 등운산 등산로에는 이정표가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다.
갈림길에서 길을 헤맬 염려는 없는 산.
힘들면 휴양림으로 바로 하산해도 되는 곳.

이정표 – 등운산 : 0.4km/ 8분 – 누적 6.7km/ 2시간 24분

등운산 가는 길에 전망대가 있다.
올라가 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좋다면 뭐라도 보이려나?

전망대 우측으로 지나가면 바로 등운산 정상이다.
정상이라고 올라가는 길은 없고, 평지를 걷는다.

등운산 등산코스 3구간 : 칠보산 자연 휴양림으로 가는 길

등산코스 : 등운산 정상-이정표-밧줄구간-임도-칠보산 자연휴양림
산행거리 : 2.0km/ 46분

등운산 – 등산로 아님 : 1.2km/ 21분 – 누적 7.9km/ 2시간 45분

등운산에서 하산하는 길은 아주 편안하게 조금씩 내려간다.
그러다 ‘등산로 아님’ 팻말이 있는 곳부터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추락 주의’라는 팻말부터 급 하강한다.



‘등산로 아님’ 팻말을 지나면서 소나무가 모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동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 영향인 듯, 모든 소나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음.
딱 이 구간에서만 그렇고, 다른 구간에서는 멀쩡하게 서 있는 소나무 군락.

낙락장송이라고 해야 하나?
크고 오래된 소나무가 유난히도 많은 칠보산이다.
아름드리나무도 있고, 두 팔로도 다 감싸지 못할 정도로 큰 소나무도 있는 칠보산.
그래서 그런지 불어오는 바람 따라 솔내음이 더욱 짙은 향을 뿜어내고 있다.

등산로 아님 – 임도 : 0.2km/ 8분 – 누적 8.1km/ 2시간 53분

‘등산로 아님’ 팻말이 있는 곳은 예전 등산로였고, 지금은 폐쇄한 것임.
불쑥 솟아 있는 바위를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길이고,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약 50m 정도 밧줄 구간이고, 미끄럽고 주의할 구간이다.
이곳만 지나면 바로 임도를 만난다.

임도 – 칠보산 자연휴양림 : 0.6km/ 17분 – 누적 8.7km/ 3시간 10분

임도에서 직진하여 건너가면, 칠보산 자연휴양림 이정목이 있다.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휴양림이 보이고, 내려서면 산행은 끝난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칠보산 자연휴양림 관리소와 매표소, 화장실 등이 있는 곳으로 간다.

영덕 국립 칠보산 자연 휴양림

칠보산 자연 휴양림에는 샤워실이 있어, 산행하고 나서 깨끗하게 샤워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온수를 사용하고자 하면 매표소에서 카드를 충전하여 사용하면 되고, 1,000원이다.
냉수는 무료로 샤워할 수 있고, 화장실도 아주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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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칠보산 자연휴양림 안내

휴무일 : 매주 화요일
개장시간 : 09:00~18:00
입장권 :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위치 : 경북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길 587
연락처 : 054-732-1607
편의시설 : 매점있음.

칠보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

칠보산 휴게소

7번 국도에 있는 영덕 칠보산 휴게소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이 있고, 한식 뷔페와 커피숍, 웨딩샵 등 두루 갖추고 있는 휴게소다.

칠보산 휴게소 뷔페 식당 이용료. 12,000원



떨어진 음식이 바로 채워지지는 않는다.
식사를 다 할 때까지 채워지지 않는 음식.

불펌 금지
직접 발품 팔아다니며 얻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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