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계곡 추천 서울 근교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2편) 조무락골, 백운계곡, 용추계곡을 추천했지만, 용추계곡은 얼마 전 물 폭탄으로 이름을 바꿔야할 정도로 심하게 수해를 입은 현장을 다녀왔다. 혹시라도 모르고 계획을 세울까 봐 용추계곡을 포함시켰다.

여름 계곡 추천 조무락골
가는 방법 : 가평역에서 15-5번 버스를 타고 용수동 종점에서 하차하면 된다.
버스 시간 : 1시간 15분 소요됨.
가평역 출발 : 06:05/ 07:00/ 07:45/09:55/ 11:55/ 14:55/ 17:25/ 19:25
용수동 출발 : 07:20/ 08:15/ 09:00/ 11:10/ 13:10/ 16:10/ 18:40/ 20:40
화악산 조무락골까지 가는 것이 너무 멀다고 생각되면 15-5번 같은 버스를 타고, 명지산 입구(익근리)에서 하차하면 조무락골까지 가평천이라고 하는 곳으로,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이다.
명지계곡의 좋은 점은 계곡 주변에 여러 식당이 있고, 주차장도 잘되어 있다는 것.

조무락골 삼팔교 주변에 식당은 없지만, 석룡산 방향으로 500m 올라가면 계곡 옆에 식당이 두 곳 영업하고 있다.
그리고 계곡에는 멋진 폭포도 있으니, 조무락골 입구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다.


시원하게 얼음이 얼어있는 사진 한 장 조무락 폭포.
여름에는 퐁당 들어가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는 조무락 폭포.
조무락골에 펜션은 많이 있지만, 먹거리가 없다는 단점이 있고, 매점이 한 곳 있었지만 영업하지 않는다.
삼팔교 옆에 화장실은 있고, 주차장은 3~5대 정도.

포천 백운계곡
백운계곡은 자차로 가면 편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 가는 방법 :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편하다.
- 동서울 출발 시간 : 07:05/ 09:50/ 10:35/11:40/ 13:00/ 14:20/ 15:10/16:10
- 소요 시간 : 1시간 44분
- 버스 요금 : 11,000원
- 버스 정류장 : 백운동(백운계곡)

포천 백운계곡은 정말로 가고 싶지 않았던 피서지 중 한 곳이었다.
계곡 주변을 무단 점검하여 발도 담그지 못할 정도로 심각했던 백운계곡.
엄청난 바가지요금으로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계곡 물놀이를 하고 왔던 기분 나쁜 백운 계곡이었지만, 강제 집행으로 모두 철거하고, 지금은 새롭게 변모한 백운 계곡.

그늘막이 설치되고, 물놀이용품도 대여해주고 있는 백운 계곡.
주차장도 시원스럽게 넓게 조성하였으며, 화장실도 수시로 청소하고 있다.
주변에 맛집도 많이 있고, 친절하게 맞아 주시는 사장님.
그런데 노포 식당이다 보니 에어컨이 없다는 단점.
그런데 맛은 최고랍니다.

특별한 반찬은 없지만, 어머님의 손맛이 요술을 부린 듯 너무 맛있다.
맛집을 잘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랄까?
굳이 깨끗하고 정갈한 곳보다 조금은 시골스러운 식당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
경기도의 이름난 계곡을 무단 점거해 영업하던 곳이 모두 철거되고,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에 감사드린다.
반발도 많았던 철거.

백운계곡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정말로 멋지고 깨끗한 청정옥수가 흐르는 곳이 있지만, 길 일부가 사유지라고해서 철조망을 치고 통행을 막고 있는 실정.
올여름은 포천 백운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가평 용추계곡
안타까운 용추계곡을 올리게 되었다.
이번 가평 조종면에 쏟아진 물 폭탄으로 인해 연인산 명품 계곡길과, 용추구곡, 용추계곡 모두 속절없이 휩쓸려 나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혹시나 용추계곡으로 물놀이 계획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 수해 현장 사진을 올린다.
열심히 복구공사하고 있지만, 모든 것이 파괴되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멀쩡하게 서 있는 전봇대, 통신탑 등은 하나도 없고, 다 쓰러지고 부러지고, 넘어져 있다.
그래서 용추계곡에는 통신이 끊긴 상태이고, 계곡을 내려오는 동안 핸드폰이 완전히 먹통이 된다.
새로 전봇대를 세우고, 통신 장비도 설치하고 있지만 여건이 쉽지 않은 용추계곡.

순식간에 발생한 자연재해를 보고, 그나마 인명 피해가 덜 났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아름답던 계곡은 폭우에 떠내려가고, 길도 모두 끊어지고, 나무는 뿌리째 뽑혀 나뒹굴고 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하게 졸졸 흐르고 있는 용추계곡.
가슴 아픈 수해 현장 용추계곡 소식을 전달하면서, 무사하게 복구를 마치길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