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세자봉 여분산 산행 밤재에서 금상마을까지 구간으로 능선만 따르면 9km 정도이지만, 가지치기를 몇 군데 하다 보면 제법 시간이 소요되는 곳이기도 하다.
인근 회문산이 있어 종주 산행을 하기도 하는 곳으로 산세는 험하지 않고, 등산로도 뚜렷하게 나 있다.

순창 세자봉 여분산
- 등산코스 : 밤재-세자봉-여분산-상상봉-라희봉 고지-라희봉-금상마을
- 산행거리 : 11.9km
- 소요시간 : 4시간 35분 (휴식 46분 포함)
- 산행일자 : 2025. 06. 12
- 난이도 : 보통

세자봉 여분산 산행 길라잡이
밤재 – 임도 : 0.5km/ 14분
밤재에서 하차하고, 쌍치면 청정헌장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처음 200m는 가풀막으로 힘들고, 다시 내려서면 첫 번째 임도를 만난다.

첫 번째 임도 – 세자봉 : 0.9km/ 24분 – 누적 1.4km/ 38분
임도를 건너면서 시작되는 가풀막은 400m 정도로 상당히 힘들게 느껴진다.
능선에 올라서고 300m를 진행하면 왼쪽에 전망바위가 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스님이 누워있는 듯한 모습의 추월산이 조망된다.
다시 100m를 올라가면 세자봉이다.

세자봉 – 두 번째 임도 : 1.3km/ 19분 – 누적 2.7km/ 57분
세자봉 정상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세자봉의 유래는 임금 앞에서 국사의 가르침을 받는 형국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임금은 금상을 말하고, 국사는 깃대봉을 말한다.

두 번째 임도 – 여분산 갈림길 : 0.4km/ 16분 – 누적 3.1km/ 1시간 13분
세자봉에서 내려서면 두 번째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왼쪽으로 30m 가면 임도 삼거리이고, 다시 왼쪽으로 10m 가면 우측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3년 전 다른 사람의 트랙을 따라가기 했다가 개고생했던 곳이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로 여분산을 가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막상 가보니 길이 없었다.
막무가내 산행을 하였던 곳.
그래서 오늘은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기로 했다.
등산로가 뚜렷하고 걷기 나쁘지 않은 구간.

여분산 삼거리 – 여분산 : 1.0km/ 22분 – 누적 4.1km/ 1시간 35분
걷기 좋은 등산로를 오르락 내리락을 하면 여분산에 올라선다.
그리 어려운 가풀막은 없는 구간이다.

여분산 정상 너머로 보이는 추월산.
주변을 돌아보면 강천산과 회문산 등이 조망된다.

운항마을 경로당 앞에는 지금도 호랑이 바위가 있고, 앞에 강아지 바위 2개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운항마을 뒷편 질재골에서 ‘갱정유도’의 강대성이 수련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여분산을 엽운산이라고도 부르고 있고, 꽃가루가 날린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건너편에는 벌통산이 있기도 하다.

여분산 – 여분산 갈림길 : 0.9km/ 18분 – 누적 5.0km/ 1시간 53분
발길 돌려 내려오면서 3년 전에 올랐던 길을 찾으려니 보이지가 않는다.
한번 잘못된 트랙을 올리면 다른 사람이 개고생한다는 것을 알게 된 여분산 산행이었다.

여분산 갈림길 – 상상봉 : 1.6km/ 31분 – 누적 6.6km/ 2시간 24분
여분산에서 상상봉으로 가는 길은 나쁘지 않으나 중간중간에 산죽이 너무 자라 얼굴을 마사지한다.
간혹가다 가시나무도 숨어 있으니, 나무를 함부로 잡으면 안 된다.

제법 산죽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구간으로,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
천천히 진행해야 하는 구간.

상상봉 – 신광사재 : 1.0km/ 50분 – 누적 7.6km/ 3시간 14분
상상봉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깃대봉(국사봉)으로 갔다 오는 길이다.
여기도 왕복하는 구간으로 제법 부침이 있다.

오늘은 깃대봉을 가지 않고 상상봉에서 회원들을 기다린다.
상상봉에서 제법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신광사재 이정표가 있다.

신광사재 – 라희봉 고지 : 0.3km/ 6분 – 누적 7.6km/ 3시간 14분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멀쩡한 이정표.
정상석 하나 없는 오지 중의 오지 산행.
신광사재 사거리에서 오르막을 200m 올라가면 라희봉 고지다.

라희봉 고지 – 라희봉 왕복 : 1.6km/ 25분 – 누적 9.5km/ 3시간 45분
종석산 방향으로 가면 되고, 오늘 등산로 중 가장 확실하다.
뛰어 갔다 올 수 있을 정도의 등로고, 뭐 딱히 정상에도 볼 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희봉 고지로 다시 돌아와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나무에 청 테이프로 표시가 되어 있는 길을 따른다.

라희봉 – 차단기 : 0.8km/ 28분 – 누적 10.3km/ 4시간 13분
라희봉고지에서 내려오는 길은 미끄러짐의 4요소가 모두 포함된 구간.
낙엽, 돌, 무너지는 흙 그리고 내리꽂는 가풀막.
한 번도 안 넘어지고 내려오면, 고수.
안부로 내려서면 왼쪽 나무에 청 테이프가 붙어 있는 곳이 등산로.

오늘은 발자국이 있는 능선을 따라 가보기로 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발자국이 산 사면을 따라가고 있었으나, 나중에는 희미해서 보이지 않았다.
지도상으로 직진해서 돌아가면 두리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만나게 되겠지만, 개고생할 필요가?
다시 주된 등산로로 합류한다.

차단기 – 금상마을 : 1.6km/ 25분 – 누적 11.9km/ 4시간 38분
사실재로 내려서면 우측 3시 방향에 차단봉이 내려진 곳으로 진행한다.
이곳부터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금상마을이다.


마을로 내려오기 전 왼쪽으로 터널을 지나면 작은 개울이 있다.
고양이 눈물만큼 흐르는 개울 물에 손과 발을 씻을 수 있을 정도.
금상마을엔 씻을 곳이 전무한 상태.

금상골은 군왕지지(君王之地)라고 하는 곳으로 건너편 산엔 투구를 쓰고 임금을 호위하는 모습의 투구봉.
오선위기의 터라고 하는 회문산 암릉.
아직까지 오선위기의 터를 찾아내지는 못했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