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종주 산행 화북탐방-천왕봉-법주사 코스는 문장대를 오르는 최단 코스이며, 능선을 따라 천왕봉까지 어렵지 않게 산행이 가능한 코스다. 속리산 능선에는 기암괴석과 석문 등이 포진하고 있어 볼거리도 있고, 신선대에서 맛있는 먹거리도 있는 산행으로 추억 한가득 담아올 수 있는 명산이다.

속리산 종주 산행
- 종주코스 : 화북탐방-문장대-신선대-천왕봉-상환석문-세심정-법주사-주차장
- 종주거리 : 15.1km
- 종주시간 : 5시간 17분 (휴식 27분)
- 산행일자 : 2025. 12. 20
속리산에는 8명, 8봉, 8대, 8석문, 8암자, 8전각, 8보물 등 열반에 이르는 8정도를 의미해서 붙여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속리산 8명 : 속리산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이 8개가 있다고 한다. 속리산, 구봉산, 광명산, 지명산, 미지산, 형제산, 소금강산, 자하산이다.
속리산 8봉 : 천왕봉,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보현봉, 관음봉, 묘봉, 수정봉.
속리산 8대 :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신선대, 배석대, 학소대, 봉황대, 산호대.
속리산 8석문 : 상환석문, 상고내석문, 상고외석문, 내석문, 와석문, 비로석문, 금강석문, 추래석문.


속리산 종주 산행 구간별 거리와 시간
1구간 : 화북탐방센터-오송폭포-쉴바위-문장대 : 3.8km/ 1시간 27분
2구간 : 문장대-신선대-입석대-상고석문-천왕봉 : 3.6km/ 1시간 48분 (휴식 포함)
3구간 : 천왕봉-상환석문-세심정-법주사-터미널 주차장 : 7.7km/ 2시간 2분
1구간 개요 : 화북 탐방 주차장에서 화장실과 오송폭포를 지나 두 번째 만나는 이정표부터 오르막이 시작되고, 1.6km 정도만 된비알을 46분 정도 오르면 문장대 쉼터에 도착한다.
2구간 : 문장대부터 백두대간 능선 길로 이어지고, 오르락내리락을 몇 번 해야 하고, 법주사로 내려가는 길 두 곳을 지나 천왕봉에 오른다.
3구간 : 천왕봉에서 발길 돌려 0.6km 내려와 법주사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르면 상환 석문을 지나 세심정까지는 돌계단과 산길이고, 세심정부터 고속터미널 주차장까지 포장도로를 걷던지 세조 길을 따라 내려온다.
세심정부터 터미널 주차장까지 4.6km이고, 빠른 걸음으로 54분이 소요되었다.

속리산 종주 산행 길라잡이
화북탐방센터 – 오송폭포 : 0.6km/ 10분
화북탐방센터는 대형주차장과 소형주차장으로 분리되어 있고, 대형 버스는 매표소를 지나 100m 올라와 바로 있는 주차장에만 주차할 수 있고, 승용차는 도로를 따라 200m 더 올라가면 탐방센터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대형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은 겨울철에는 동파 방지로 임시 폐쇄하고 있다.
화장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 탐방센터 앞에 가면 새롭게 지어진, 깨끗하고 따뜻한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150m 가면 문장대로 가는 길이 있고, 오송폭포를 잠시 다녀올 수 있는 왼쪽 길도 있다.


왼쪽 길로 30m 올라가 계곡으로 30m 가면 오송폭포가 있고, 예전에 소나무 5그루가 있어 오송폭포라고 불렸고, 오송정이 있었다고 한다.
발길 돌려 내려와 문장대 방향으로 들어선다.


오송폭포 – 두 번째 이정표 : 1.4km/ 25분 – 누적 2.0km/ 35분
무인 계수기를 통과하면 걷기 좋은 무난한 등산로를 맞이하고, 10여 분 걸으면 첫 번째 이정표를 만난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어렵지 않은 길이고, 날씨가 비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안개가 끼면서 점점 어두워지는 느낌.


두 번째 이정표 – 쉴바위 : 0.2km/ 7분 – 누적 2.2km/ 42분
이정표를 지나면서 상당한 가풀막 계단을 올라서면 쉴 바위가 있고, 조망이 좋은 곳이다.
이곳부터 문장대 쉼터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라 힘든 구간의 시작.


쉴바위 – 문장대 쉼터 : 1.4km/ 39분 – 누적 3.6km/ 1시간 21분
쉴 바위를 지나면 가풀막보다는 계속 올라가는 된비알이라고 할까.
가끔은 가풀막도 있지만 그런대로 걸을 만하다고 느껴진다.
0.3km 가면 목교를 건너고, 제법 오르막을 올라가면 산죽 구간과 덱 계단을 올라서면 문장대 쉼터에 도착.


문장대 쉼터 – 문장대 : 0.2km/ 6분 – 누적 3.8km/ 1시간 27분
문장대 쉼터에서 200m 올라가면 문장대 정상석이 있고, BAC 백두대간 인증 장소다.
철 사다리를 올라가면 문장대 정상에 오를 수 있으나, 오늘은 비 오고, 짙은 안개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굳이 올라갈 이유가 없어 발길 돌려 천왕봉으로 향한다.


문장대 – 신선대 : 1.2km/ 26분 – 누적 5.0km/ 1시간 53분
신선대 방향으로 향하면 곳곳에 얼음이 얼어 있고, 비가 와서 더욱 미끄러운 등산로.
청법대를 지나 돌계단을 조심히 내려서고, 신선대 휴게소에 오르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


신선대에서 따뜻하게 컵라면과 싸간 빵을 함께 먹는 맛은 그야말로 최고다.
더군다나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여유 있게 오랜만에 비 멍을 한다고나 할까.


신선대 – 비로봉 : 1.3km/ 분 (휴식 30분) – 누적 6.3km/ 1시간 2분
신선대를 내려오면 바로 법주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오고, 0.5km 더 진행하면 오른쪽에 입석대가 있다.
입석대를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지만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진 않는다.
입석대를 지나 200m 진행하면 오른쪽에 상고내석문이 있고, 0.5km 사면 비로봉 배지를 획득했다고 나온다.
고릴라 모양의 바위가 있다.


비로봉 – 법주사 갈림길 : 0.6km/ 12분 – 누적 6.9km/ 3시간 3분
비로봉을 지나면 상고석문이고 다른 곳은 통천문이라고 부르는 석문을 지나게 된다.
석문을 빠져나가 0.3km 거리에 갈림길.


법주사 갈림길 – 천왕봉 왕복 : 1.1km/ 25분 – 누적 8.0km/ 3시간 28분
300m 올라가면 헬기장이고, 속리산 천왕봉으로 오르는 최단코스인 장각동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정상까지 제법 올라가는 구간이라 힘들고, 바위를 넘어가야 하는 곳도 있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법주사 갈림길까지 발길 돌려 내려온다.


법주사 갈림길 – 상환석문 : 1.4km/ 27분 – 누적 9.4km/ 3시간 55분
가파른 계단과 급경사 내리막도 있고, 오른쪽으로 상고암 갈림길도 두 곳 나온다.
상환석문을 빠져나가면 상환 석문 안전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상환석문 – 세심정 : 1.1km/ 28분 – 누적 10.5km/ 4시간 23분
추락 방지용 철봉이 설치되어 있고, 위험한 곳에는 덱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바위에 홈을 파서 발디딤을 만들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속리산.
세심정 다리 밑에 보이는 절구는 13세기에서 14세기에 사용되었다고 추정되는 절구로 많은 사람들이 속리산에서 생활했다는 증거라고 한다.


세심정 – 매표소 : 3.5km/ 40분 – 누적 14.0km/ 5시간 3분
세심정부터 포장도로를 따라가도 되고, 세조 길을 따라도 된다.
법주사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세조길은 평지이고, 야자 매트와 덱, 흙길로 조성되어 있어 편하고 빠르게 내려올 수 있다.


매표소 – 터미널 주차장 : 1.1km/ 14분 – 누적 15.1km/ 5시간 17분
매표소에서 오른쪽으로 가도 되고, 직진해서 내려가도 된다.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 지역을 지나고, 승용차 유료 주차장을 지나 계속 내려가면 왼쪽에 터미널과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화장실이 잘 되어 있고, 주변에 맛집도 많이 있어 하산식을 하기에 아주 편한 속리산.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산행하고, 추위가 몰려올 때 따뜻한 능이 해장국으로 추위를 이겨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