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9, 10, 11, 12코스 | 수서역에서 석수역까지

서울둘레길 9, 10, 11, 12코스 대모산 우면산 관악산 삼성산을 지나 석수역까지 31.4km 당일 완주하였다. 나머지를 두 번 만에 완주하려고 보니 조금은 무리해서 걸어야 했던 구간으로 난이도가 있고, 쉽지 않았던 코스다.



서울둘레길 9, 10, 11, 12코스 돌아보기

  • 코스 : 수서역-양재시민의숲-우면산-사당역-관악산-삼성산-석수역
  • 거리 : 31.6km
  • 시간 : 7시간 10분 (사당역 식사 시간 제외)
  • 일자 : 2025. 01. 03
  • 난이도 : 힘듦
  • 날씨 : 맑음

서울둘레길 9코스

  • 산행코스 : 수서역-돌탑전망대-불국사-구룡산-코이카 갈림길-양재 시민의숲
  • 산행거리 : 11.1km
  • 소요시간 : 2시간 33분
  • 난이도 : 중간

07:10 수서역 6번 출구 출발

들어가기 : 9호선 삼전역에서 송파 03번 마을버스를 타면 수서역까지 4분 소요되며, 버스 정류장은 1개로 다리만 건너면 된다.
그러나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에 시간이 잘 맞지 않으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체될 수 있음 주의.
수서역까지 이동하고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대모산 입구가 된다.

새롭게 단장한 대모산 입구 계단으로 종전보다 올라가기 쉽게 조성하였다.
100m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황톳길 능선으로 평소에는 맨발 걷기를 많이 하는 곳이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황톳길을 만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07:29 대모산 정상 갈림길

서울둘레길 9코스는 대모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돌아가는 길이다.
서울둘레길 대부분 정상을 밟지 않고 우회하는 길을 만들었다.
대모산 정상까지는 상당한 가풀막으로 되어 있지만, 서울둘레길은 유순하지만 때로는 까칠한 구간도 있는 대모산 구간이다.

07:49 돌탑 전망대

수서역에서 2.4km 거리에 있고, 돌탑 옆에는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커다란 조망바위가 있다.
돌탑 전망대에서 가파르게 올랐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헷갈림 주의 구간으로 무심코 잘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가면 다른 길로 가게 되는데 오히려 그 길이 지름길이라는 것.

08:08 대모산 갈림길

돌탑 전망대를 지나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오면 불국사 앞을 지나 유아숲 체험장으로 올라온다.
이곳 갈림길은 사거리로 왼쪽은 대모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개포동과 구룡마을로 내려가는 길.
직진하면 구룡산으로 가는 길이지만 서울둘레길은 구룡산 정상을 밟지 않고 우회한다.

08:57 염곡 약수터 갈림길

대모산 갈림길을 지나 덱 계단을 내려오고,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구간으로 지루하게 이어진다.
구룡산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이곳까지 1.7km를 오면, 우측으로 염곡 약수터로 가는 길이고, 계단으로 올라서면서 150m는 상당한 가풀막이다.
능선에 올라서고 50m 내려오면 삼거리에서 우측은 코이카로 가는 길이고, 서울둘레길은 왼쪽으로 내려서면 염곡 마을로 내려간다.

09:18 하나로마트

하나로마트 앞에 공사 증이라 둘레길 찾기가 쉽지 않다.
무심코 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돌아와도 리본이 보이지 않아 뚝방을 걷기도 했다.
다리 바로 우측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둘레길 가는 곳.



09:40 양재 시민의 숲

관리소 앞에 스탬프가 있고, 서울둘레길 안내소가 있으며, 스탬프 북과 안내도를 무료로 배포하는 곳이다.

서울둘레길 10코스 우면산 구간

  • 산행코스 : 양재시민의숲-우면공원-대성사-상산약수-사당역
  • 산행거리 : 7.6km
  • 소요시간 : 1시간 51분
  • 난이도 : 중

09:43 서울둘레길 양재 시민의숲 사무소

서울둘레길 10코스 출발점이고, 양재 시민의 숲을 직진으로 빠져나가면 우면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차도를 세 번 건너가면 우면 공원으로 올라서고, 공원 입구에서 2시 방향으로 우면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10:20 우면산 정상 갈림길

우면산 능선까지 올라가는 구간도 된비알이고, 상당히 힘들게 올라간다.
능선으로 따르다 보면 중간 지점에 이정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직진하면 우면산 정상으로 넘어가는 길이고, 서울둘레길은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우면산 정상을 넘어서도 서울둘레길과 합류하게 된다.

10:33 대성사 앞

대성사 앞에도 공사 중이었고,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정리되어 있다.
100m 올라서면 예술의 전당 위쪽이고, 서울 시내 조망이 조금은 열렸다 금세 닫힌다.

11:00 돌탑능선

우면산 구간도 가풀막이 몇 군데 있지만 길지 않아 산행할 만하다.
그래도 긴 구간은 200m 정도 가풀막이 있다는 것.
숨을 헐떡이며 올라서니 돌탑 두 기가 마중한다.



11:04 성산 약수터

약수터에서 3시 방향으로 가파르게 돌계단을 내려선다.
다시 반복되는 오르내림 구간이고, 1.7km 가면 우면산 구간 스탬프가 산마루에 설치되어 있다.

11:34 관음사 입구(사당역 4번 출구)

산속에 스탬프가 있는 곳은 두 군데 덕릉고개와 이곳 우면산 구간만 있는 것 같다.
마을을 내려가 주유소를 바라보고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 사당역 방향으로 50m 가면 관음사 입구로서 서울둘레길 11코스 시작점이 된다.

이곳에서 점심을 매식하기로 하고, 사당역 4번 출구 방향으로 100m 내려가면 구포국수가 있다.
간단하게 식사할 요량으로 잔치국수를 주문함.

잔치국수 한 그릇 뚝딱하고 바로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서울둘레길 11코스 관악산구간

  • 산행코스 : 사당역 4번 출구(관음사입구)-스탬프-전망대-낙성대-관악산 공원(서울대입구)
  • 산행거리 : 5.8km
  • 소요시간 : 1시간 40분
  • 난이도 : 힘듦

11:52 관음사 입구

사당역 4번 출구에서 150m 거리이고, 이곳에서 스탬프까지 0.8km 거리이다.
스탬프 있는 곳 가기 전 오른쪽 무궁화동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이용하라고 안내지가 붙어 있다.
관음사 담장이 붕괴할 위험 있다고 우회하라는 안내.
그러나 스탬프는 관음사 방향으로 100m 올라가서 찍고 다시 내려와야 한다.

스탬프 찍고 100m 돌아와서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가 않다.
약 300m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고, 올라서면 체력 단련장이 있으며, 맨 끝부분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시작부터 가풀막이고, 연속적으로 부침이 계속되는 관악산 구간이다.

12:46 관악산 전망대

서울둘레길 11코스 관악산 구간은 길 찾기에 집중해야 하는 구간으로 갈림길이 상당히 많이 있다.
이정표와 함께 달린 리본을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관악산 둘레길과 함께하고 있으니 이정표를 잘 따르면 된다.



12:58 낙성대

강감찬 장군의 생가이고, 큰 별이 떨어졌다고 해서 낙성대라고 하며, 장군의 인헌공을 따서 인헌동이라 하며, 인헌고등학교도 있다.
낙성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작은 오솔길로 들어서면서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1:30 서울대 입구 관악산 공원

낙성대에서 2.0km/ 34분 오면 서울대 정문이고, 편의점을 지나 관악산공원 정문으로 돌아오면 스탬프가 있다.
서울둘레길 11코스 종점이면서, 12코스 삼성산 구간이 시작되는 곳.

서울둘레길 12코스 삼성산 구간

  • 산행코스 : 관악산 공원-돌산안부-삼성산성지-호압사-호암산숲길공원-석수역
  • 산행거리 : 7.2km
  • 소요시간 : 2시간 10분
  • 난이도 : 힘듦

서울둘레길 9, 10, 11, 12코스 중에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으로, 하루에 너무 많은 거리를 걸어서 그런지 체력이 달리는 듯하고, 힘에 부치는 듯하다.

13:37 서울둘레길 갈림길

관악산 공원에서 스탬프를 찌고 400m 올라오면 오른쪽 3시 방향으로 12코스 입구가 된다.
계단도 새로 설치해서 깨끗하지만 너무 길게 올라가는 것이 힘들게 함.

14:03 약수암 헬기장

갈림길이 많이 있지만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주의를 해야 한다.
관악산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도 되기에 부담은 덜 한 삼성산 구간.
가파르게 올라서면 돌산으로 가는 안부에 도착한다.

돌산 안부까지는 상당히 힘들게 올라온다.
우측은 돌산 국기봉으로 가는 길이고, 서울둘레길은 왼쪽으로 진행한다.

상당히 복잡하게 달려있는 이정표가 삼성산 구간에는 많이 있다.
알려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듯.



14: 19 삼성산성지

헬기장에서 1.0km 거리이고, 천주교 신자로 박해를 받은 순교자들의 무덤이 있는 곳.
천주교 성지를 지나 호압사까지 0.4km이다.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터라고 하고, 이곳에 절을 지으면 한양의 지세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무학대사가 말하여 지금의 호압사가 지어졌다고 하는 설.

14:45 호암폭포

호압사를 지나면 덱 로드가 있고, 그 옆으로 산길도 나란히 한다.
어느 길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대부분 덱을 따라 걸어가고 있으며, 놀몽놀몽 걷는 사람이 많다는 것.
약 1km에 걸친 호암늘솔길이고, 끝부분에 호암폭포가 설치되어 있다.

호암폭포를 지나 가풀막을 한동안 올라서면 신선길을 마주한다.
토템신앙으로 기도를 올리던 장소로 유명하다고 하고, 우주 만물을 신으로 섬기는 신앙으로 신선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5:28 호암산공원

호암산 공원으로 내려오면 바로 왼쪽에 흙먼지 털이기가 설치되어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
공원 입구에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고, 서울 둘레길 12코스 종점이 된다.
이곳에서 석수역까지 0.4km.

서울 둘레길 9, 10, 11, 12코스를 하루에 완주하려고 하니 상당히 힘들었다.
부지런히 걸었고, 부침이 많은 구간이라 가장 힘들었던 코스로 생각된다.
아마도 북한산 코스도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래도 무사히 끝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며,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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