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코스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 코스로 세분화하여 부담 없이 둘레길을 걸을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
서울 창포원을 시작점으로 하여 서울을 한 바퀴 돌아오는 둘레길은 주변의 관광 문화와, 맛집, 연결되는 산책로 등과 교류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 산행코스 : 도봉산역-서울 창포원-상도교-수락골-노원골-채석장 전망대-당고개 공원 갈림길
- 산행거리 : 6.5km
- 산행시간 : 1시간 59분
- 산이도 : 상
도봉산역 07:18 : 1번 출구로 나와 서울 창포원 방향으로 내려오면 버스 정류장과 창포원 간판이 보인다.
창포원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서울둘레길 시작점 스탬프가 있고, 맞은편에는 둘레길 안내 책자와 스템프 북이 진열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였다.

서울 창포원 : 07:20
서울 창포원에서 스탬프 북을 가지고 처음으로 찍어본 서울 둘레길 스템프.
계획은 5번에 걸쳐 완주를 목표로 하였는데, 과연 가능할지?
도장을 찍고 기분 좋게 창포원으로 직진하여 들어간다.
끝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서울 창포원을 나가는 문이 있고, 차량이 다니는 삼거리.
왼쪽 횡단보도를 건너 개천으로 내려가지 말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상도교를 지나 공원으로 들어가서 공원 끝지점까지 이정표를 따르면 의정부 소풍길 안내판이 나온다.
의정부 소풍길 안내도 07:47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고 조금 가면 작은 개울을 건너면서 시작되는 된비알을 올라간다.
약 250m 정도를 가파르게 올라서면 능선을 조금 걷고 다시 내리막을 달려간다.

갈림길마다 설치된 이정표에는 고유번호가 붙어있어 유사시 도움을 요청할 때 내 위치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수락산 입구 : 08:07
마을을 지나면 수락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고, 예은교회를 지나 다시 오르막 계단으로 진행하게 된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기를 반복하는 서울둘레길 수락산코스로 난이도 상으로 표시되어 있는 구간이다.
오르고 내림을 무한 반복하는 코스는 상당한 체력 소모를 가져오는 곳이기도 하다.

천상병길 : 08:31
두 번의 부침을 하고 나면 수락산 천상병 길로 내려가게 된다.
천상병 길에서 오른쪽으로 30m 내려가서 다시 왼쪽으로 진행하게 되며, 무장애 길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이정표와 표지기를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지점이다.

귀임봉 갈림길 : 08:45
수락산 천상병 길을 지나면 바위 모양이 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배바위가 있고, 덱 계단과 돌계단을 올라서고, 능선 다라 계속 오르막이 이어진다.
귀임봉으로 가는 갈림길을 자주 만나게 되고, 10분쯤 가면 거인 발자국 바위가 나온다.
거인 손자국 바위도 있다.

산꼭대기에 보이는 전망대까지 오르막을 올라가는 구간으로 상당히 힘든 곳이며, 개발이 한창일 때 이곳이 채석장이었다고 한다.

채석장 전망대 : 09:08
수락산과 불암산에는 여러 군데의 채석장이 있으며, 1960, 70년대 석재를 공급했던 현장이었고,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현장을 잘 정리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당고개 공원 갈림길 : 09:17
기존에 없던 코스가 신설된 곳으로 덕릉고개 코스 스탬프가 있는 곳으로, 필자가 가지고 있는 스탬프 북에는 도장 찍는 칸이 없는 곳이다.
전에 없던 둘레길을 새롭게 만들었고, 당고개 공원으로 다니던 옛 둘레길은 이용하지 않는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