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늘재 밀재 : 청화산 조항산 넘고 용추계곡으로

십승지 중 하나인 우복동천을 품고 있는 청화산은 백두대간 늘재 밀재 구간에 대표적인 산으로 100대 명산에도 포함되어 있는 산. 가파른 암릉을 타고 오르내리면 조항산에 올라선다. 속리산의 장쾌한 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구간으로 대간 길 중 중상으로 어려운 구간이다.

백두대간 늘재 밀재

  • 등산코스 : 늘재-기원단-청화산-조항산-고모치-밀재-용추계곡-대야산 주차장
  • 산행거리 : 14.5km
  • 소요시간 : 7시간 37분 (휴식 2시간 15분 포함)
  • 산행일자 : 2025. 07. 03
  • 난이도 : 힘듦

대간 늘재-밀재 길라잡이

늘재 – 기원단 : 0.8km/ 27분

늘재는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이고, 속리산 문장대를 내려와 밤티재를 넘는 것이 쉽지 않고, 가파른 길을 한참 내려서면 늘재에 도착한다.

늘재는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와 장암리를 잇는 고개이고, 32번 지방도가 지나간다.
고개에서 백두대간 표지석 옆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되는 대간 길.

청화산까지 2.6km라는 이정표를 지나 기분 좋게 출발한다.
잠시 후 오르막이 시작되고, 바위틈으로 밧즐을 잡고 오르는 구간과 가풀막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정국기원단이 있다.
좋은 뜻으로 만든 기원단이지만, 정국이라는 단어가 문제인 듯.
지구촌 어머니 사랑동산에서 산을 매입하고 세운 비석.

기원단 – 원적사 갈림길 : 0.8km/ 46분 -누적 1.6km/ 1시간 13분

기온이 갑자기 30도를 넘어가니 적응이 안 되는 듯, 회원분들이 걷지를 못한다.
계속 이어지는 가풀막이 감당이 안 되는 듯.

좁은 바위틈으로 올라가야 하고, 밧줄이 있지만 바위를 잡고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한 사람씩 빠져나가야 하는 곳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조망이 눈 앞에 펼쳐진다.

원적사 갈림길 – 청화산 : 0.5km/ 28분 – 누적 2.1km/ 1시간 41분

청화산으로 가는 길에서 뒤돌아보면 멋진 조망이 활짝 열려있어, 힘들어하는 몸에 활력을 충전해 주는 듯.

전망바위, 칼등바위 등을 지나면 헬기장이 있고, 바로 청화산에 도착한다.
상당히 힘든 구간으로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구간.

청화산까지 보통 2.4km인데 어째서 2.1km만 찍혔는지 모르겠다.(램블러 기록)

청화산 – 갓바위재 : 3.2km/ 1시간 55분 – 누적 5.3km/ 3시간 36분

오르락내리락 부침을 하다 점심을 먹고, 너무 지체된 시간 때문에 조금은 서두른다.
조항산으로 가다 알바 구간이 한 군데 있어 혹시나 하고 치고 나가니 이미 앞선 사람 중 알바한 사람이 있었다.

갓바위재 – 조항산 : 1.0km/ 35분 – 누적 6.3km/ 4시간 11분

갓바위재를 지나면 숲속을 지나고, 조망이 터지는 두 군데의 바위에 올라선다.
앞에 보이는 조항산의 자태가 우람하다고 해야 하나?

조항산으로 가기 전 가파르고 협소한 바위틈을 내려서야 한다.
2년 전 겨울에 왔을 때 정말 고생했던 구간으로, 밧줄이 없으면 내려가기 어려울 정도로 급경사.

이곳만 잘 넘어서면 조항산까지는 어렵지 않지만, 햇빛을 고스란히 받으며 된비알을 올라간다.

조항산 – 고모치 : 1.2km/ 28분 – 누적 7.5km/ 4시간 39분

조항산에서 0.4km 내려오면 왼쪽으로 상의저수지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어 대부분이 코스를 이용한다.
백두대간을 인증하러 다니는 사람도 이곳에서 하산하고, 밀재는 대야산 산행할 때 인증하는 것이 대부분.

시원한 석간수가 나오는 고모샘.
이곳에서 물 보충을 충분히 하고 출발한다.
고모치에서 오른쪽으로 15m 내려가면 고모샘이 있다.

고모치 – 집채바위 : 1.9km/ 1시간 3분 – 누적 9.4km/ 5시간 42분

고모치에서 물 한 모금에 더위를 식히고, 출발하면 가풀막이 가로막는다.
무려 3개의 봉우리를 연달아 올라가야 하는 죽을 것 같은 구간이 펼쳐진다.

이제 다 왔겠지 하면 또다시 오르막이고, 이젠 정말 끝이겠지 하면 다시 가풀막을 올라가야 한다.
말 그대로 끝없이 올라가야 하는 밀재 가는 길.

마귀할멈바위를 돌아 잠시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면 등산로를 떡 하니 가로막은 바위가 집채바위라고 한다.

집채바위 – 밀재 : 0.9km/ 25분 – 누적 10.3km/ 6시간 7분

밀재까지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도 있고, 봉우리를 하나 더 넘는 곳도 있다.
징그럽다고 느껴지는 곳.
드디어 만나는 밀재.

밀재 – 용추폭포 : 2.9km/ 52분 – 누적 13.2km/ 6시간 59분

백두대간은 밀째에서 대야산으로 이어지고, 오늘은 대야산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접속 구간은 5.1km라고 표시되었으나, 실제로 걸은 거리는 4.2km였다.

월영대를 지나면 대야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월영대 지킴터를 지나면 바로 용추폭포다.
안전 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용추폭포 – 대야산 주차장 : 1.3km/ 38분 – 누적 14.5km/ 7시간 37분

식당을 지나 맨 끝 대야산장을 끼고 왼쪽으로 진행한다.
삼거리 우측엔 화장실이 있고, 도로 따라 직진하면 다른 길이다.
대야산 주차장은 작은 산을 하나 넘어야 한다.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면 주차장이 100m.
더운 날씨에 정말 어렵게 백두대간 늘재 밀재 구간을 완주한 것 같다.

대야산 산행할 때 들리는 곳.
간단한 식사는 판매한다고 하심.
더운 여름 대간을 산행하는 산객들은 물을 충분히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오늘 정말 고생했지만, 무사히 끝낸 것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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