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 백둔리 아재비고개 등산코스

명지산 백둔리 아재비고개 등산코스 우연히 만난 바람꽃 3종류 그리고 명지 3봉부터 눈길을 걸어야 했던 봄 산행. 한쪽에는 야생화가 피어나는데, 반대편엔 한겨울인 듯 눈이 쌓여있고, 얼음도 얼어있어 걷는 길일 상당히 불편하였다.

명지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백둔리종점-바람꽃 서식지-아재비고개-명지3봉-명지2봉-명지산-하늘다리-승천사-명지산입구
  • 산행거리 : 14.5km
  • 소요시간 : 4시간 45분
  • 산행일자 : 2026. 03. 29
  • 난이도 : 힘듦
  • 교통편 : 전철-itx-버스

명지산 등산코스 구간별 거리와 소요시간

  1. 백둔리 종점-사유지-바람꽃 서식지-아재비고개 : 3.4km/ 1시간 4분
  2. 아재비고개-명지3봉-명지2봉- 명지산 정상 : 4.5km/ 2시간 10분
  3. 명지산-급경사 최단코스-하늘다리-승천사-명지산입구 주차장 : 6.6km/ 1시간 32분

명지산은 산악회에서 대부분 연인산과 연계 산행하는데, 17.2km/ 6시간 정도 소요된다.
거리는 길지만 명지산만 산행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오늘은 명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바람꽃을 만나기 위해 백둔리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간다.

가평역에서 출발 버스 15-1번은 (08:45) 연인산과 명지산 아재비고개로 갈 수 있는 노선이고, 15-4번은 (09:25) 화악산 왕소나무 코스로 산행 가능한 노선, 15-5번은 (07:45, 09:55) 강씨봉 자연휴양림과 명지산 입구로 갈 수 있는 버스 노선이다.

명지산 입구에서 가평역으로 나올 수 있는 버스는 15-5번으로 정확한 버스 시간에 맞춰 운행하고 있으나, 5분 전에는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포천을 운행하는 조랑말은 5~10분은 차이가 남.)

명지산 등산코스 1구간 백둔리-아재비고개 : 3.4km/ 1시간 4분

백둔리 종점 – 등산로 입구 물탱크 : 1.1km/ 16분 – 누적 1.1km/ 16분

15-5번 버스를 타고 가평역에서 백둔리 종점까지 40분이 소요되며, 가평역 출발 08:45이고, 백둔리 종점 도착 시간은 09:25.
백둔리 종점 오기 전 연인산 입구에서 하차하면 연인산 제2 주차장이다.

백둔리 종점에서 하차하고 20m 오면 양짓말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팬스로 된 철문으로 길을 막아 놓았다.
아마도 사유지라 팬스를 치고 그것도 모자라 커다란 돌로 도로도 막아 놓은 상태.
오른쪽으로 사람 다닌 흔적을 따라 팬스를 지나가고,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생태감시초소가 왼쪽에 있다.

경관 보전지역 안내도가 있고, 마을로 들어서면 갈림길에 명지산, 연인산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른다.
오른쪽으로 조립식 건물을 지나면 길을 막고 있는 철문에 ‘개인 사유지’라고 표시되어 있다.

백둔리 종점에서 개인 사유지 철문까지 500m이고, 철문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된다.
시멘트 포장된 길을 따라 0.6km 올라가는 길이고, 주변 곳곳에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물탱크 – 바람꽃 서식지 : 1.9km/ 38분 – 누적 3.0km/ 54분

물탱크를 지나 왼쪽 산길로 들어서면서 명지산, 연인산 산행이 시작된다.
조붓한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은 것 같은 등산로.
그러나 등산로는 뚜렷하고, 아재비고개까지 갈림길이 없으니 안심.

팬스에 현재 거리도 적혀있고, 명지산에는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았다는 듯, 계곡에는 얼음이 꽁꽁.
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정겹고 발에 밟힐 듯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풀도 만나다.
물탱크에서 1.1km 정도 올라오면 이정표가 있는데, 명지산 4.5km/ 연인산 3.8km라고 표시되었으나, 실제 명지산 정상까지는 5.7km 남았음.

명지산에서 만난 바람꽃은 종류가 다른 꽃들이 주변에 모여 피어나고 있었다.
한동안 바람꽃을 찍다 보니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두 번째 꽃은 검색할 때마다 다르게 나온다.
구글에서 검색하니 변산바람꽃, 남바람꽃, 숲바람꽃 등등 검색할 때마다 다름. (그래서 인공지능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

명지산 등산코스 아재비고개-명지산 정상 : 4.5km/2시간 10분

아재비고개 – 명지 3봉 : 1.9km/ 50분 – 누적 5.3km/ 1시간 54분

아재비고개에 대한 유래는 슬프고 비극적인 설화가 전해져 오고 있는 고개로 “아기를 잡아먹은 고개”라는 뜻으로 아재비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재비고개를 지나면 가볍게 봉우리 하나를 넘고 앞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를 올라가야 한다.

걷기 좋은 등산로를 지나오는 길옆에는 복수초가 노랗게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다.
앞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명지 3봉으로 자세히 보면 2개의 봉우리는 넘어야 명지 3봉에 올라갈 수 있다.

아재비고개에서 0.6km 오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짧은 계단을 자주 만나게 된다.
몇 번의 오름이 계속 이어지고 계단을 4번째 만나면 거의 올라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계속되는 가풀막에 서서히 다리에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명지산은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는 생각, 그런데 왜 자꾸 오는 것일까?
이정표에 나와 있는 거리보다 0.8km는 더 길다고 보면 됨.

명지 3봉 – 명지 2봉 : 1.1km/ 23분 – 누적 6.4km/ 2시간 17분

아재비고개에서 명지 3봉까지 50분이나 걸렸다.
쉽지 않은 구간이었고, 명지 3봉에 올라서니 앞에 보이는 연인산이 눈 속에 파묻혀 있는 듯 하얗게 보인다.
명지 3봉을 내려오니 겨우내 쌓여있던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눈 산행이 시작된다.

명지산 능선 북사면으로 들어서면 아직도 많은 눈이 그대로 있어 걷는 데 상당한 불편함이 있다.
올라가는 것은 괜찮은데,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미끄럽다.
아이젠을 할까 말까 고민이 시작된다.

명지 2봉 – 명지산 : 1.5km/ 57분 – 누적 7.9km/ 3시간 14분

명지 3봉에서 시작된 눈은 명지2봉까지 이어지고, 명지 2봉을 지나 0.6km까지 눈길을 걷는다.
조심히 나무를 잡고 내려서면, 이정표에 명지2봉 0.65km를 지나면서 다시 시작되는 가풀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명지산 정상으로 가기 전 삼거리에서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명지산 정상 0.15km이고, 직진하면 등산로 입구 5.45km 방향은 명지산 최단코스로 올라오는 길이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명지산 정상을 왕복하고, 최단코스인 급경사로 하산할 예정.

명지산 등산코스 3구간 명지산-명지산 입구 : 6.6km/ 1시간 32분

명지산 – 밧줄 급경사 : 1.1km/ 22분 – 누적 9.0km/ 3시간 26분

삼거리에서 계단을 올라서고 잠시 진행하면 명지산 정상이 오른쪽 바위 뒤에 숨어 있다.
바위 위에 세워둔 명지산 정상석.
뒤를 돌아보면 걸어왔던 명지산 능선과 연인산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눈이 빼곡히 차 있는 명지산 능선이고, 멀리 연인산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발길 돌려 삼거리로 내려서고, 왼쪽으로 하산하면 급경사가 시작되고, 흙막이 통나무 계단을 징그럽도록 밟고 내려간다.

어느 산이나 최단코스는 항상 급경사를 오른다고 보면 되듯이 명지산도 엄청난 급경사를 1km 정도 내려간다.

급경사 – 명지산 2봉 갈림길 : 1.7km/ 31분 – 누적 10.7km/ 4시간 7분

급경사를 지나고도 계속되는 내리막과 돌길은 상당히 지루함이 묻어나고, 빠른 시간에 하산할 수 있는 구간은 아니다.
그나마 명지 2봉 갈림길을 지나면 많이 누그러진 등산로를 따른다.

명지 2봉 갈림길 – 명지산 하늘다리, 명지폭포 : 0.9km/ 10분 – 누적 11.6km/ 4시간 17분

계곡을 건너 걷기 좋은 길과 다리를 넘어오면 명지산 등산 안내도와 하늘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하늘다리 밑에 명지폭포가 있다.

명지폭포 – 명지산 입구 : 2.9km/ 29분 – 누적 14.5km/ 4시간 46분

명지폭포에서 명지산 입구까지 경보로 걷기.
덱으로 걷지 않고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왔으며,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걸었음.
명지산 입구에서 가평역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3시 53분으로 변경됨. (2025.12.22 부터)
용수동 종점에서 출발하면 명지산 입구까지 13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 탈 시간이 1시간 40분 정도 남았으니. 간단하게 씻고, 환복하고 맛있는 식사도 한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고 명지산 산행을 복기해보는데, 오늘은 바람꽃 3종류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나 홀로 산행하면서 오랜만에 부지런히 달려온 명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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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발품 팔아다니며 얻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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