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산 쉬운 등산코스로 산행하기 도림사에서 하늘정원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코스라고 생각한다. 동악산은 대부분 형제봉 코스나 신선바위 코스를 이용하는데, 가풀막이 있어 쉽지 않은 코스다.

동악산 쉬운 등산코스
- 등산코스 : 도림사 관광단지주차장-도림사-정상 갈림길-하늘정원-배넘어재-동악산-신선바위-도림사-주차장
- 산행거리 : 10.1km
- 소요시간 : 2시간 59분 (휴식 12분)
- 산행일자 : 2026. 04. 03 (맑음)
- 난이도 : 보통
동악산 형제봉 등산코스 알아보기
동악산 쉬운 등산코스 구간별 개요
1구간 : 주차장-도림사-하늘정원-배넘어재 : 3.7km/ 1시간 3분
2구간 : 배넘어재-중봉삼거리-동악산 시루봉 : 2.6km/ 49분
3구간 : 동악산-신선바위-도림사-주차장 : 3.8km/ 1시간 8분
1구간은 쉬운 코스로 가풀막 없이 걷기 좋은 등산로이며, 청류동 계곡을 따라 산행하기에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구간.
하늘정원은 쉴 수 있는 평상이 상당히 많이 있고,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정자도 3개나 있다.
덱으로 탐방로가 만들어졌고, 마지막 정자에서 배넘어재까지 0.3km이며, 90m는 배넘어재 정자까지 올라가는 길.

2구간은 배넘어재에서 제법 올라가는 코스지만,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짧게 반복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동악산 주 능선을 걷는 구간으로 조망이 좋고, 진달래가 많이 있으나 아직은 활짝 피지 않았다.
동악산 정상인 시루봉을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은 가파르고, 단차가 키다리용 계단.

3구간은 하산하는 코스로 급경사가 두 군데 있으며, 계단도 길게 설치되어 있다.
동악산 최단코스인 3구간으로 올라온다면 땀을 많이 흘려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또한 동악산 전체 등산코스는 매년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기간으로 지정되어 있어, 산행할 때는 곡성군청에 입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오늘 산행한 코스도 통제 구간에 포함되어 있어, 곡성군청에 입산 허가를 신청하고 산행하였다.
도림사 관광단지 주차장 – 도림사 : 0.8km/ 14분
주차장에서 화장실 방향으로 도로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에 청류동 계곡이 흐르고 있고, 가는 곳마다 바위에 글을 새겨 놓은 곳이 9개가 있다고 하여 청류 구곡, 청류9경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곳.

주차장 바로 위 청류 1곡인 쇄암문을 시작으로 도림사가 있는 곳에는 6곡 대은병이라고 바위에 음각으로 글을 새겨 놓았다.
여름에는 청류 계곡이 최고의 피서지로 넓은 암반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

도림사 – 길상암 터 갈림길 : 0.5km/ 8분 – 누적 1.3km/ 23분
도림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직진하면서 동악산 산행이 시작되고,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등산로를 찾을 수 있는 동악산.
8곡 해동무이를 지나면 새로 설치한 철교를 건너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면 길상암터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청류9곡 소도원이 있는 곳.

길상암터 갈림길 – 배넘어재 갈림길 : 0.7km/ 10분 – 누적 2.0km/ 33분
갈림길을 지나 철교를 건너면 100m 정도의 오르막 구간으로 돌계단을 올라간다.
약 2~3분 정도 오르막을 올라가면 오른쪽은 동악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최단 코스이고, 상당한 깔딱고개와 긴 계단을 올라가는 코스.

왼쪽은 하늘정원을 지나 배넘어재에서 동악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가는 비교적 쉬운 등산코스다.
배넘어재 갈림길 – 너덜지대 : 0.5km/ 10분 – 누적 2.5km/ 43분
왼쪽 청류동 계곡을 따라 쉬운 코스로 들어서면 걷기 좋은 길이 나오고, 중간에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20m 정도로 짧아 힘든 줄은 모른다.

산에서 흘러내린 암괴류가 계곡까지 이어지고, 중간을 건너가는 구간으로 10m 정도 될까? 아주 짧은 너덜을 지난다.
왼쪽에는 청류동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오고, 동악산을 왼쪽으로 길게 돌아 올라가는 구간.

너덜지대 – 하늘정원 : 0.9km/ 13분 – 누적 3.4km/ 56분
동악산에 놓여진 다리는 모두 철교라고 부르고, 갈림길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철교이며, 너덜지대에서 0.6km 올라왔다.
거의 평지를 걷는 듯 7분 정도 소요되었고, 철교를 건너면 잠깐 가풀막이 보이지만 30m 정도 올라가면 하늘정원이 시작된다.


동악산에는 가는 곳마다 이정표가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울창한 나무숲에 평상을 많이 설치했고, 정자도 3개나 세워져 있다.
하늘정원 가운데 길에는 덱으로 길을 만들었고, 마지막 정자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하늘정원 – 배넘어재 : 0.3km/ 7분 – 누적 3.7km/ 1시간 3분
마지막 정자를 지나 200m 올라오면 왼쪽으로 임도가 있고, 직진하는 등산로 갈림길이며 앞에 배넘어재 정자가 보인다.
이정표는 없으며,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 되고, 직진해서 올라가도 배넘어재에서 만난다.
필자는 직진해서 올라갔고, 약 100m 정도 가풀막을 올라가는 구간.

동악산 배넘어재이고 정자에서 바라보는 방향이며, 멀리 뾰족한 곳이 형제봉이다.
하늘정원에서 임도로 올라오는 길과 필자가 올라온 길이 합쳐지는 곳이며, 이곳 이정표에는 임도를 따라 도림사로 하산하는 표시가 되어 있다.

동악산 배넘어재 – 동악산 시루봉 : 2.6km/ 49분
배넘어재 – 매봉 갈림길 : 1.1km/ 21분 – 누적 4.8km/ 1시간 24분
배넘어재 정자 왼쪽 계단으로 80m 정도 올라가는 구간이 힘들지만, 계단만 올라서면 한결 누그러진 등산로이고, 낙엽송잎이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향긋한 산마루를 걷는다.
이제 피어나고 있는 진달래가 듬성듬성 보이기 시작하지만, 꽃망울이 맺혀있어 1주일은 지나야 만개할 듯.


매봉갈림길 – 청계동 갈림길 : 1.0km/ 16분 – 누적 5.8km/ 1시간 40분
매봉 갈림길을 지나면 통나무 흙막이 계단을 20m 올라서고, 왼쪽 9시 방향으로 길을 따르면 바로 동악산 정상인 시루봉이 조망되기 시작한다.

인체 중에서 눈이 가장 게으르다는 생각이 문뜩 들 때는 산에 올라와 내가 가야 할 곳이 멀게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
이곳에서 동악산 정상까지 불과 1.3km인데 엄청 멀게만 느껴지는 것.
처음 조망이 열리고 20m 가면 폐묘 자리에 뻥 뚫린 조망터가 있다.


왼쪽은 동악산 정상이고, 오른쪽은 깃대봉, 형제봉, 대장봉이 그린 듯이 위용을 자랑한다.
조망터를 지나 청계동 갈림길 이정표까지 무난한 등산로를 따른다.

청계동 갈림길 – 동악산 정상 : 0.5km/ 12분 – 누적 6.3km/ 1시간 52분
동악산 0.5km가 맞는데, 거리가 잘못 표시됐다고 지운 것 같다. (필자가 보기에는 맞음)
굳이 이런 곳에까지 와서 오지랖을 부려야 할까? 고치고 싶으면 배넘어재까지 2.1km라고 고치던지.
하여튼 청계동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면 30m 가풀막을 올라간다.

가풀막을 올라서면 바로 코 앞에 동악산 전경이 펼쳐진다.
바위를 피해 약간 내리막을 내려서고, 능선을 걷다 보면 동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이 들어온다.
멀리서 보면 험한 바위산으로 보이는 동악산.

동악산 정상에는 돌탑이 있고, 조망은 별로.
BAC 100대 명산 인증하러 많이 올라오고, 대부분 최단코스로 올라와 바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한다.
주차장에서 최단코스로 왕복하면 7.6km

동악산 정상 – 주차장 : 3.8km/ 1시간 8분
동악산 시루봉 – 신선바위 갈림길 : 0.3km/ 23분 – 누적 6.6km/ 2시간 15분
정상에서 100m 내려오면 덱으로 조성된 전망대가 있어 조망을 보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잠시 풍경을 보면서 부지런히 걸었던 발도 편하게 하고, 간단하게 간식 타임.

신선바위 갈림길 – 배넘어재 갈림길 : 1.5km/ 23분 – 누적 8.1km/ 2시간 38분
신선바위로 가지 않고 도림사 방향으로 바로 우틀하면 급경사를 내려가고, 300m 가면 신선바위로 돌아오는 길과 합류한다.
하산하면서 뒤돌아보면 신선바위가 보인다.


신선들이 바둑을 두던 곳인가?
2년 전에 갔던 신선바위.

상당한 경사에 만들어진 계단이라 이곳으로 올라오면 다리가 꽤나 힘들다.
길게 만들어진 계단을 두 번 내려오면 배넘어재 갈림길과 합류하여, 등산할 때 올라왔던 길을 다라 내려간다.

배넘어재 갈림길 – 주차장 : 2.0km/ 23분 – 누적 10.1km/ 3시간
아침에 올라갔던 길을 따라 내려오면 1.4km 지점에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빵빵한 흙먼지 털이기가 새로 설치되었다.
등산화 밑창이 떨어질 정도로 시원한 에어건.

동악산은 먼지가 풀풀 날리는 등산로가 아니라 등산화가 의외로 깨끗하다.
그래도 시원한 에어건으로 시원하게 먼지를 날려주고, 오늘의 근심 걱정도 함께 날려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2년 전에 올 때 한창 공사 중이던 영미네 식당이 문을 열었다.




영미 오리탕에는 식당과 카페, 간단한 매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고, 아주 친절한 사장님.
육개장을 먹고,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도 한 잔.
참고로 동악산 입장료는 없어졌고,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