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 최단코스 서재에서 쌍룡폭포까지

도장산 최단코스 서재에서 쌍룡폭포까지 도장산도 일부 산방기간이라 환종주는 못하고, 등산로가 열려있는 서재에서 도장산을 찍고, 심원사와 쌍룡폭포로 하산한다.
건너편 속리산의 헌걸찬 모습을 계속 감상하면서 산행하는 즐거움이 있고, 눈 쌓인 속리산의 절경에 감탄한다.



문경 도장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서재-도장산-헬기장-심원사-심원폭포-쌍룡폭포-용추교
  • 산행거리 : 7.8km
  • 소요시간 : 5시간 11분 (휴식 1시간 18분)
  • 산행일자 : 2025. 04. 15
  • 난이도 : 보통

도장산 문경 방면으로 표시된 구간이 산방기간에 포함된 곳이다.
산방기간이 끝나면 대부분 도장산 환종주를 한다.



도장산 용추교 정보

쌍룡폭포가 있는 용추교를 들. 날머리로 하는 산행 시 주변에 편의 시설은 하나도 없다.
소형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고, 대형 버스는 주차 공간이 없어 용추교 건너 포켓 차선에 잠시 주차할 수 있다.

기존 화장실은 있고, 이번에 정자는 새로 만들어졌다.

용추교에서 절벽을 따라 잔도를 만들어 둘레길이 조성되었다.
작년 5월에 왔을 때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 벌써 완공되어 통행이 가능해졌다.

도장산 절벽에 의지하면서, 영강 위를 지나가는 아찔한 풍경도 좋다.
문경 대야산에 용추계곡이 있어 이곳의 용추교와 자주 헷갈리곤 한다.

도장산 최단코스 서재에서 쌍룡폭포까지 길라잡이

서재에서 도장산 정상까지 2.8km이고, 1시간 16분이 소요되었다.
도장산 정상에서 헬기장과 심원폭포, 쌍룡폭포를 지나 용추교까지 4.9km이고, 3시간 53분이 소요되었으나, 휴식시간 1시간 18분을 빼면 2시간 35분이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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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산악회 버스를 타고 친구들과 도장산 입구 서재에 하차.
갓길에 버스를 세우고 20m 내려가면 왼쪽에 도장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도장산 정상까지 3.7km로 표기 되었으나, 실제로는 2.7km이다.

서재 – 등산 안내판 : 0.8km/ 26분

시작부터 가풀막을 올라야 하지만, 오히려 쌀쌀한 날씨에 금방 몸을 데울 수 있어 좋았다.
어제 내린 비가 촉촉이 적셔주어 먼지가 하나도 없는 쾌적한 산행을 도와준다.

등산로는 아주 좋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괜찮다.
오지 산행을 주로 다니다 보니 이 정도면 상급 등산로라고 할 수 있을 듯.
땅바닥만 보고 숨을 헐떡이면서 올라서면 도장산 화북 지역 등산 안내도가 있다.



등산 안내도(능선) – 조릿대 : 1.2km/ 24분 – 누적 2.0km/ 50분

능선에 올라서면 속리산 주능선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500m 능선을 편하게 걸으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서재에서 급격하게 고도를 높이다 보니 된비알이 자주 등장.

다시 등산 안내도가 나오고 조릿대 구간에 도착하니 눈이 쌓여있기 시작한다.
건너편 속리산도 하얀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 천하 절경인 듯.
때아닌 4월에 눈을 밟으며 산행하게 될 줄이야.

조릿대- 옥녀봉 : 0.6km/ 17분 – 누적 2.6km/ 1시간 7분

그늘진 곳에만 눈이 쌓여있고, 능선이나 햇빛이 드는 곳은 금방 녹아 버린다.
옥녀봉을 오르는 계단은 키다리 계단으로 단차가 상당히 높은 곳.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을 전부 표현하지 못한다.
오늘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시원한 조망에 푹 빠져든다.

옥녀봉 – 도장산 정상 : 0.2km/ 9분 – 누적 2.8km/ 1시간 16분

옥녀봉에서 도장산 정상까지는 어렵지 않고, 정상 70m 전방에 갈림길이 있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쌍룡폭포로 가는 길이다.
도장산 최단코스는 서재에서 정상 찍고 발길 돌려 서재로 하산하는 코스다.



도장산 – 화북 중 갈림길 : 1.2km/ 38분 – 누적 4.0km/ 1시간 54분

도장산 정상의 조망은 작은 나뭇가지에 가려서 좋지 않다.
쉴 만한 곳도 별로 없어 인증만 하고 바로 하산을 서두른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제법 가파른 경사를 내려서야 한다.
하산하는 길이라고 계속 내리막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침이 제법 있다.

서재에서 올라오면서 본 등산 안내도의 지도가 화북중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가리키고 있다.
서재에서 화북중 방향은 충청북도이고, 쌍룡폭포 방향은 경상북도 문경시 관할이라, 산방지정도 다른 것이다.
우리는 화북병천(우복동) 방향을 하산한다.

화북중 – 헬기장 : 0.4km/ 17분 – 누적 4.4km/ 2시간 11분

갈림길을 지나면 암릉을 우회하고, 헬기장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마지막 오르막이지만, 상당히 가파른 구간이고, 이곳에서 화북병천 방향이 아닌 심원사 방향으로 하산.
시멘트로 포장된 헬기장에서 직진하여 진행한다. (심원사 방향)

헬기장 – 묘 : 1.4km/ 35분 – 누적 5.8km/ 2시간 46분

헬기장에서 200m 지나면 우측에 조망 좋고, 따뜻한 햇빛이 드는 잠시 쉬기 좋은 장소가 있다.
약 1km 내려오며 묘 2기가 있고, 끝에서 우측 3시 심원사로 하산한다.

묘 – 심원폭포 : 0.6km/ 11분 – 누적 6.4km/ 2시간 57분

묘에서 200m 내려서면 심원사로 가는 길로 나누어진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개울 건너기도 쉽지 않은 곳.
심원사는 비구니 절로 대웅전 등 거의 모든 전각의 문이 닫혀있다.

길을 만들고 있어 심원폭포 가는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왼쪽 철봉을 따라 100m 내려가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심원폭포가 있다.



심원폭포 – 쌍룡폭포 : 0.8km/ 2시간 – 누적 7.2km/ 4시간 56분

심원폭포 지나 쌍룡폭포에서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한다.
산악회 버스 출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아주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발이 빠른 산객들은 3시간도 안 걸렸다고 투덜…..

쌍룡폭포는 청룡과 황룡이 살았다고도 하고, 우측은 암룡이고, 왼쪽 두툼한 바위는 숫룡이라고도 한다.
용소에는 명주실 한 꾸러미가 들어갈 정도로 깊다고 하는 곳으로,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몰리기도 한다.

쌍룡폭포 – 용추교 : 0.5km/ 13분 – 누적 7.7km/ 5시간 9분

도장산 입구를 지키고 있는 듯한 병풍바위.
심원계곡의 크고 작은 폭포가 줄지어 있고, 우측 절벽은 수억 년을 버텨온 듯 그 화려함을 자랑한다.
쌍룡계곡과 심원계곡의 물은 차갑기로 유명하여 여름에도 손발을 담그고 오래 있지 못할 정도다.

절벽에 기대어 아스라이 영강이 내려다보인다.
영강을 따라 내서교까지 이어지는 숲길로 사우정까지 1.8km다.

도장산의 아쉬운 점은 주변에 편의 시설이 전혀 없다는 것을 빼고는 정말 멋진 산이다.
그러다 보니 필자는 1년에 한두 번은 꼭 찾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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