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다락능선 타고 Y계곡 코스 도봉산의 명물 해골 바위를 조망할 수 있고, 포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의 아름다운 자태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그리 어렵지 않은 다락능선 코스는 여러 가지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등산 코스다.

도봉산 Y계곡 등산코스
- 등산코스 : 도봉산역-광륜사-은석암-포대능선-Y계곡-신선대-마당바위-도봉산역
- 산행거리 : 9.1km
- 소요 시간 : 5시간 53분 (휴식 1시간 33분 포함)
- 산행일자 : 2025. 04. 21
- 난이도 : 힘듦
도봉산역에서 포대정상까지 4.6km.
포대정상 Y 계곡 지나 신선대까지 : 0.4km.
신선대에서 도봉산역까지 4.1km.

도봉산 다락능선 타고 Y계곡 길라잡이
도봉산역 1호선, 7호선에서 내리고, 횡단보도 건너 도봉산 맛집 거리를 지나가면 시내버스 종점과 열린 화장실이 있다.
등산용품을 파는 가게를 지나면 도봉산 탐방지원센터까지 0.9km를 걷는다.

도봉산역 – 도봉산 탐방센터 : 0.9km/ 18분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 계단으로 올라간다.
왼쪽 길이나, 가운데 길이나 모두 만나게 되고, 도봉산 탐방지원센터는 왼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도봉산역 광역 환승센터는 횡단보도 건너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있다.

공영 주차장과 시내버스 종점이 있고, 뒤로 도봉산 자운봉과 만장봉이 보인다.

도봉산 탐방센터 – 은석암 : 1.8km/ 46분 – 누적 2.7km/ 1시간 4분
탐방센터를 지나 도봉분소와 광륜사 사이로 진행한다.
도봉분소를 지나도 은석암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더 편하고 쉬운 길)

탐방센터에서 1.0km 올라가면 능선에 올라선다.
5분 올라가면 조망이 열리고, 바위 구간을 지나간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전진하면, 다락공원 지킴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위험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왼쪽으로 우회해서 가면 은석암.

은석암 – 미륵봉 : 0.5km/ 34분 – 누적 3.2km/ 1시간 38분
은석암을 지나면 제법 까칠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철봉을 잡고 오른다.
한 번 오를 때마다 열리는 조망에 걸음이 점점 느려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코스가 다락능선이다.
다락능선 쉼터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서면, 왼쪽이 미륵봉으로 올라가는 길.

미륵봉에 올라서면 도봉산의 명물 해골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뒤 배경으로 선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미륵봉 – 석문 : 0.3km/ 57분 – 누적 3.5km/ 2시간 35분
미륵봉 넓은 바위에서 점심을 먹는다.
도봉산과 북한산이 두루 조망되고, 서울 시내가 펼쳐진 조망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껏 여유를 부린다.

석문 – 418 안전쉼터 : 0.9km/ 36분 – 누적 4.4km/ 3시간 11분
석문을 지나면 와이어 구간이 자주 등장하고, 상당한 가풀막을 치고 오른다.
구간이 길지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되는 곳.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계단이 418개라 붙여진 이름인가?
이곳은 해발 663m.

418 – 포대 정상 : 0.2km/ 11분 – 누적 4.6km/ 3시간 22분
전망대 밑에 포대가 있었던 곳이라, 포대능선이라고 한다.
전망대를 내려와 왼쪽으로 가면 Y계곡으로 가는 길이고, 안전한 길은 우측이다.

포대정상 – 신선대 : 0.4km/45분 – 누적 5.0km/ 3시간 56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방통행이고, 평일에는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 양방향 통행으로 하고 있다.

Y 계곡은 말 그대로 Y자형으로 된 계곡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 구간이다.
경사도가 극강이고, 비 오거나, 눈이 오면 통행금지.

Y 계곡 끝으로 가기 전 오른쪽 바위에 앉아 멋진 도봉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시원한 바람.
숨 가쁘고, 조마조마하게 올라온 Y계곡에서 잠시의 휴식은 정말 최상이다.

Y계곡에서 교행은 안 되고, 1명씩만 지나가야 한다.
어쩌다 손님이 계시면 그날은 망치는 날.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는 줄 알면서 왜 굳이 저 자리에 앉아서 쉴까?
다들 한마디씩 하지만 못 들은 척!

신선대 – 마당바위 : 0.6km/ 28분 – 누적 5.6km/ 4시간 24분
신선대에서 내려가는 길이다.
정말 주의해야 하고, 그나마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편하게 하산할 수 있었다.

도봉산 신선대에서 200m 내려오면 선인봉 아래 선인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200m 가면 구조대 갈림길이 있고, 마당바위는 직진하여 200m 내려간다.

마당바위 – 서원교 : 1.7km/ 50분 – 누적 7.3km/ 5시간 14분
마당바위에서 400m 내려서면 천축사인데, 상당한 경사가 잇는 곳이다.
이곳으로 올라갈 땐 정말 힘들다고 느꼈던 구간.

도봉산 대피소 앞에 있는 것으로 구조대 방향 빨간색에 낙석이 발생했다고 한다.
통행을 제한한다는 안내문.
내려올 때는 보지 못했던 안내다.

서원교 – 도봉산역 : 1.8km/ 19분 – 누적 9.1km/ 5시간 53분
서원교를 지나면 큰 길이고, 광륜사와 도봉 탐방센터에서 산행은 끝난다.
도봉산역으로 가는 도중 발길을 붙잡는 맛집 많아 쉽사리 뿌리치지 못하는 지역.

코를 벌름거리며 찾다 보면 맛있는 냄새나는 집을 찾아가면 된다.
오늘도 수고했어 나에게 스스로 칭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