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등산코스 향적봉 중봉 오수자굴 구천동

덕유산 등산코스 향적봉 중봉 오수자굴 구천동 코스는 많이 이용하지 않는 등산코스지만, 구천동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 무주 구천동 33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곤돌라 타고 쉽게 설천봉과 향적봉을 오르고 만나는 설국을 기대하였으나, 다음 기회로.

덕유산 등산코스 향적봉

  • 등산코스 : 무주리조트-곤도라-설천봉-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비파담-월하탄-구천동 주차장
  • 산행거리 : 12.6km
  • 소요시간 : 4시간 29분 (휴식 31분 포함)
  • 산행일자 : 2025. 12. 22
  • 날씨 : 맑음
  • 난이도 : 쉬움

무주리조트 주차장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간다.
설천봉에도 쉼터와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불이 났던 상제루는 다시 짓고 있는 중.
눈을 기대하고 왔지만, 다음 기회에 설국을 만나기로 한다.

무주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곤돌라는 계절별로 운행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하고 이용하여야 한다.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지만, 평일에는 현장 발권하고 있으며, 곤돌라의 길이는 2,659m이고, 5m/sec로 운행한다.
곤돌라 탑승하고 약 20분 정도 소요됨. (오늘은 17분 소요)
탑승 대기자가 많을 경우 시간이 지체된다는 것.

관광 곤도라 이용요금

구분일반콘도 회원안내
대인소인대인소인
요금왕복25,00020,00017,50014,000향적봉 대피소 이용
고객 편도권 구입
편도20,00016,00014,00011,200

덕유산 등산코스 구간별 개요

1구간 : 설천봉-향적봉-중봉 : 1.8km/ 1시간 11분 (휴식 30분) : 쉬움
2구간 : 중봉-오수자굴-백련사 : 4.2km/ 1시간 32분 : 보통 (돌과 급경사 있음)
3구간 : 백련사-비파담-탐방센터-구천동주차장 : 6.6km/ 1시간 46분 : 쉬움

덕유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안내 산악회를 따라 서울에서 06:40분 출발하여 무주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
안성 탐방센터에서 종주하는 회원을 먼저 하차시키고 무주리조트로 이동한다.

스키 슬로프가 보이는 앞 건물이 매표소이고, 표를 구입하고 건물을 돌아가면 곤도라 탑승장이 보인다.
65세 이상은 신분증을 보여주면 30% 할인된 가격인 14,000원(편도)에 이용 가능하지만, 신분증이 없으면 일반으로 발권해야 한다.

오늘은 곤도라를 타려고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작년에는 탑승객이 많아 한참을 기다렸었는데, 눈이 안 와서 스키 타는 사람도 적고, 관광객도 거의 없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고, 곤도라 타고 올라오면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향적봉이고, 오른쪽 성벽 같은 곳이 상제루다.
눈이 쌓였을 때는 정말 멋진 설경을 자랑하는 덕유산 향적봉.
향적봉이라는 이름은 무주 적상산 향로봉에서 향을 피우면 향이 바람에 실려 이곳에 쌓인다고 해서 향적봉이라고 했다는 말도 있다.

설천봉 – 향적봉 : 0.8km/ 23분

곤도라에서 내려 200m 걸어오면 덕유산 CCTV가 있는 곳이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
등산로를 들어서면 얼음이 얼어있어 아이젠을 착용해야 한다.
그늘진 곳이라 눈이 녹으면서 얼음으로 변해 상당히 미끄러웠다.
600m 올라가면 덕유산 향적봉.

BAC 100대 명산 인증 장소인 덕유산 향적봉에는 정상석이 2개 설치되어 있는데, 유독 한 곳에만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눈은 없지만 화창한 날씨가 마치 봄날인 듯 따뜻하기까지 하다.
인증하고 향적봉 대피소로 내려가서 간단하게 쌀국수로 점심을 대신한다.

향적봉 – 중봉 : 1.0km/ 48분 – 누적 1.8km/ 1시간 11분

향적봉 정상석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백련사로 바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고, 백련사까지 2.6km다.
오늘 필자가 산행할 코스는 중봉을 지나 오수자굴로 하산하는 코스로 백련사까지 5.2km이기 때문에 딱 두 배 차이가 난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중봉까지 걷는 길은 편안하고, 어려운 곳이 없는 구간이다.
오래된 주목과 고사목이 있고, 아고산대이다 보니 사방이 활짝 열리는 개활지.
중봉에 올라서면 덕유산을 지나는 백두대간의 헌걸찬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말 아름다운 곳.

덕유산 2구간 중봉-백련사 : 4.2km/ 2시간 32분

중봉 – 오수자굴 : 1.4km/ 43분 – 누적 3.2km/ 1시간 54분

중봉에 서면 오른쪽으로 남덕유와 서봉이 들어오고, 왼쪽은 백두대간 지봉과 갈미봉 능선이 바로 앞에 다가온다.
중봉을 지나 0.6km 정도 내려오니 등산로에 얼어있던 얼음이 모두 녹아 아이젠을 벗고도 충분히 내려올 수 있었다.
가파른 급경사도 있고, 돌길을 걷는 구간과 계단으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곳이다.

오수자굴 – 계곡 합류 : 0.3km/ 7분 – 누적 3.5km/ 1시간 1분

계조굴이라고 불렸으나, 오수자라는 스님이 이곳에서 득도 했다는 전설이 있어 오수자굴로 불리고 있다.
굴이 상당히 넓어 들어가 보니 가로가 약 15m 정도 되고, 깊이도 10m 정도 되며, 바위에서는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어 생활도 가능할 정도.

계곡 합류 – 백련사 입구 : 2.5km/ 42분 – 누적 6.0km/ 2시간 43분

계곡으로 내려서면 계속 돌길이라 걷는 게 쉽지 않다.
지금은 눈이 없어 확연하게 등산로가 보이지만, 많은 눈이 쌓일 것을 대비해 나무에는 형광 리본을 달아 놓았고, 계곡과의 분리 지점에는 밧줄을 쳐서 길을 안내하고 있다.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어 헤매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제법 긴 계곡 길을 걸어야 하기에 발이 상당히 피로하고, 낙상에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4구간 백련사 구천동 주차장 : 6.6km/ 1시간 46분

백련사 – 신양담 : 1.4km/ 22분 – 누적 7.4km/ 3시간 5분

백련사 입구에서 구천동 어사길로 들어선다.
백련사는 신라 백련선사가 창건하였고, 한때는 구천 명이나 되는 승려가 수양하여, 구천동이라고 부른다 한다.
향적봉을 비롯해 나제통문까지 구천동 33경이라 일컬어지는 곳으로, 곳곳에 담과 소가 있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힘차게 흐르는 무주 구천동 계곡.

신양담은 구천동 계곡 중에서 유일하게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기암과 맑은 담이 아름다운 곳이다.
백련사에서 내려오면 이속대, 연화폭, 백련담, 구천 폭포는 잘 보이지 않고, 명경담은 얼굴이 비칠 정도로 맑은 물이 고여 있어 명경담이라고 한다.

신양담 – 구천불 : 1.7km/ 27분 – 누적 9.1km/ 3시간 32분

신양담에서 200m 내려오면 안심대이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지만, 나무에 가려 조망이 좋지 않다.
1.6km 내려오면 무주군 제철유적 보고가 있고, 2020년 무주군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제철유적지를 100m 지나면 구천 불과 김남관 대령에 대한 설명문이 있다.
60년대 초 구천동을 알리는 데 공헌하고자 구천불을 만들어 설치하려고 하였으나, 23개만 완공된 상태.

구천불 – 소원성취탑 : 0.9km/ 16분 – 누적 10.0km/ 3시간 48분

7 선녀가 목욕한 후 비파를 뜯으며 즐겼다고 하고, 폭포의 물줄기가 비파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비파담을 지나면 지혜의 문을 통과하게 되고, 지나가는 길손들이 하나씩 올려놓은 돌이 탑이 되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는 소원성취탑.

소원성취 탑 – 덕유산 탐방센터 : 1.0km/ 17분 – 누적 11.0km/ 4시간 5분

소원성취탑을 내려서면 소원 성취 문을 통과해야 한다.
바위가 양쪽에 서 있고 사이를 지나야 하는 좁은 돌 틈으로 소원 성취 문이라 이름한다.
바로 옆에는 사자가 쉬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사자담.
박문수 어사가 걸었다고 하는 어사길을 따라 내려오면 덕유산 탐방안내소가 새롭게 단장하고 등산객을 기다린다.

덕유산 탐방센터 – 구천동 주차장 : 1.6km/ 24분 – 누적 12.6km/ 4시간 29분

덕유산 탐방센터가 신축으로 개소하여 화장실도 깨끗하고 따뜻한 화장실.
400m 내려오면 월하탄이 그럴듯하게 쏟아져 내리면서 얼어가고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무주 구천동 관광특구이고,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지만, 영업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았다.

구천동 주차장에는 시외버스 터미널과 덕유산 국립공원 관리공단도 있다.
등산 안전 장비도 대여해 주고 있으며, 대여 시간은 09:00~14:00까지이고, 반납은 10:00~18:00까지다.

구천동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6.1km 운행하는 셔틀버스이지만, 겨울철에는 운행하지 않음.
교통 약자만 이용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음.
이용 가능자 : 장애인, 임산부, 만 65세 이상, 6세 미만 및 보호자

덕유산 산행하고 시간이 남아 들려본 두메산골 카페.
따뜻한 난로와 편안하고 넓은 쇼파.
맛있는 차 한 잔에 산행의 피로를 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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