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고산 봉복산 주봉산 등산코스 옆에 이름있는 태기산의 이름에 눌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곳이지만 한강기맥과 함께하는 구간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등산로는 편하지 않고 오지 산행의 느낌이 팍팍.

덕고산 봉복산 주봉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신대리주차장-봉복사-덕고산-봉복산-주봉산-청평교
- 산행거리 : 14.9km
- 소요시간 : 6시간 32분
- 산행일자 : 2025. 09. 18
- 난이도 : 매우 힘듦
덕고산에서 태기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제법 똘똘하지만, 봉복산을 넘어서면서 희미하고, 까칠한 등산로가 주봉산에서는 극을 치닫고 있는 오지 중의 오지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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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고산 코스 : 신대리-봉복사-덕고산
- 거리 : 5.0km
- 시간 : 2시간 21분
- 한마디로 겁나게 힘든 코스라는 것.

신대리 주차장 – 봉복사 : 0.6km/ 13분
신대리 주차장은 태기산에서 태기분교 터로 내려오면 도착하는 곳이고, 왼쪽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덕고산으로 가는 길이다.
봉복사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라가고 봉복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덕고산 들머리가 된다.

봉복사 – 이정표 : 1.0km/ 16분 – 누적 1.6km/ 29분
덕고산 입구에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지만, 덕고산만 표기가 되어 있다.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넓은 개활지가 나오고, 우측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다.
수렛길이 끝나고 ⬅︎ 정상 4.4km/ ➡︎ 하산 1.1km 이정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정표 – 밧줄 시작 : 0.3km/ 9분 – 누적 1.9km/ 38분
사람 키만 한 산죽이 마중을 하고,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등산로를 가로막아 길을 만들면서 올라간다.
질퍽거리는 개울을 건너고 나면 산죽에 숨은 밧줄이 보이기 시작.


밧줄 시작 – 지 능선 : 0.2km/ 13분 – 누적 2.1km/ 51분
밧줄이 보이면서 시작되는 가풀막은 정말 힘들었다. 쌓인 낙엽과 빗물이 섞여 뒤죽박죽이라는 말이 딱 맞는 듯.
스틱은 산죽에 걸려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가듯 해야 하는 구간.


지 능선 – 2봉 : 0.3km/ 9분 – 누적 2.4km/ 1시간
능선에 올라서면 고생 끝인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되는 오름과 밧줄은 다섯 봉우리를 넘는 동안 계속 이어진다.
가장 힘들은 200m를 올라서면, 그나마 잠시 숨 돌릴 시간이 주어지고, 다시 밧줄을 잡고 봉우리를 올라야 한다.




2봉 – 3봉 : 0.4km/ 21분 – 누적 2.8km/ 1시간 21분
가풀막에 밧줄은 쳐져 있지만, 등산로는 한 발 한 발 오르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미끄럽고, 가파르다.
끝없이 올라간다는 느낌이 팍팍.


3봉 – 5봉 : 1.1km/ 30분 – 누적 3.9km/ 1시간 51분
덕고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계속되는 봉우리 넘기가 상당히 체력을 소모 시킨다.
암릉은 우회하여 돌아가고, 이정표는 설치한 지 오래되어 글씨가 보이지 않으며, 모두 떨어져 각자 돌아다니고 있다.


상봉에 송전탑 공사하는 모습이 보이고, 왼쪽에 봉복산이 조망된다.
5봉 – 덕고산 : 1.1km/ 30분 – 누적 5.0km/ 2시간 21분
7번째 봉우리에 송전탑 공사를 하고 있어, 처음으로 조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덕고산까지 올라오면서 오른쪽 나무 사이로 간간이 태기산만 보이지만, 다른 조망은 전무한 상태이고, 산죽 능선이 끝까지 이어진다.

봉복산 구간 : 덕고산-상봉-한강기맥-봉복산
- 거리 : 3.3km
- 시간 : 1시간 22분
덕고산 – 밧줄 : 0.6km/ 21분 – 누적 5.6km/ 2시간 42분
덕고산 정상에 조망도 없고, 쉴 공간도 여의치 않아 출발한다.


덕고산에서 봉복산 방향으로 내려서면 직각인 바위를 타고 내려가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계속 가파른 내리막과 산죽을 헤치고 가면 다시 오르막 시작.

밧줄 – 상봉 송전탑 : 0.7km/ 19분 – 누적 6.3km/ 3시간 1분
밧줄 구간을 지나고도 오르막 내리막에 밧줄은 계속 이어진다.
산죽에 숨은 바위를 밟고 오르는 길도 만만치는 않다.

상봉 – 한강기맥 갈림길 : 0.9km/ 20분 – 누적 7.2km/ 3시간 20분
상봉을 지나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봉복산은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한강기맥 길도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아 등산로가 확실하게 보이지 않아 길 찾기에 유념하여야 한다.
이정표도 모두 떨어져 나가, 가는 길 방향 표시가 없다는 것. 봉복산은 왼쪽으로 진행.

한강기맥 – 한남대 : 0.6km/ 11분 – 누적 7.8km/ 3시간 31분
한강기맥 갈림길을 지나면 유순한 등산로이지만, 우거진 산죽으로 인해 바닥이 보이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
산죽을 헤치고 가면 드디어 멀쩡한 이정표를 만난다.
한남대로 하산하면 신대리로 바로 내려가는 길.

화채봉이라고도 하며, 봉황이 누워있어 배를 보이고 있어서 봉복산이라고도 한다.
주봉산 구간 : 봉복산-주봉산-청평교
- 거리 : 6.6km
- 시간 : 2시간 49분
봉복산 – 신대분교 갈림길 : 1.5km/ 33분 – 누적 9.8km/ 4시간 16분
봉복산에서 신대분교 갈림길까지는 무난하게 내려올 수 있다.
신대분교로 하산하는 길도 쉽지 않고, 거리도 무려 4.2km로 끝없이 내려가야 한다.

신대분교 갈림길 – 주봉산 : 2.8km/ 1시간 10분 – 누적 12.6km/ 5시간 26분
신대분교 갈림길을 지나면 등산로도 희미해지고, 이정표는 하나도 없다.
794봉에서 잠시 등로가 헷갈려 춘당리로 50m 진행하여 돌아옴.
봉우리로 올라가지 말고, 왼쪽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멧돼지가 산을 전부 헤집어 놓아 찾는 게 어려웠음.




계란 버섯 등 희귀한 버섯이 지천으로 깔려있는 주봉산 가는 길이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길이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길을 찾는다.

주봉산 – 송전탑 : 1.3km/ 47분 – 누적 13.9km/ 6시간 13분
주봉산을 내려오는 길도 상당한 가풀막이고, 바위와 돌이 굴러 위험한 구간이다.
송전탑에 도착하니 모든 길이 차단 된 듯 등산로가 보이지 않는다.

송전탑 – 묘 : 0.7km/ 14분 – 누적 14.6km/ 6시간 27분
송전탑에 도착하면 사방이 칡덩굴과 가시나무 등으로 가로막혀 있다.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어 직진으로 길을 만들면서 들어간다.
약 2m 구간을 뚫고 나가니 등산로가 보이기 시작.

마지막에는 막산 타고 직진으로 내려서니 묘가 있고, 주봉산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묘 – 청평교 : 0.3km/ 5분 – 누적 14.9km/ 6시간 32분
마을 길을 굽이 돌아 내려서면 청평교에서 덕고산 봉복산 주봉산의 길고 험난했던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청평교를 넘어오기 전 파란 지붕이 예전에 영화 속 노부부의 사랑을 담아냈던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