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선자령 등산코스 |눈꽃 트레킹

우리나라 최고 겨울 눈꽃 산행의 성지인 대관령 선자령 등산코스 트레킹 을 다녀왔다.



대관령 선자령

강원도 대관령 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로 고개가 아닌 산으로 남북으로 1,400km의 백두대간 마루금 중에 중간 정도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자령을 예전에는 대관산, 보현산, 만월산 등으로 불렸었는데 언제부터 선자령으로 불렸는지는 유래가 없다.

선자령은 매년 3월부터 5월15일까지 입산통제를 한다. 그리고 가을에도 일부 기간에는 산불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 통제를 하니까 겨울에 눈이 올때 산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산이다.

선자령 등산코스

선자령은 등산이라기 보다 가벼운 트레킹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맞다는 생각이다.

선자령 들머리인 구 대관령휴게소는 해발 840m이고 선자령 정상은 1,157m이기 때문에 고도 차이는 불과 317m 이다. 그것도 짧은 등산코스가 아니라 긴 구간으로 되어 있어 등산로가 평평하다고 보면된다.

등린이, 왕초보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선자령이기 때문에 겨울철만 되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 들머리 : 대관령 휴게소
  • 날머리 : 대관령 휴게소

선자령 산행은 들머리, 날머리 모두 구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하고 마무리 한다. 그러기에 산행을하다 힘이 들면 뒤로 돌아 하산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선자령 등산코스 어느 쪽?

대관령마을휴게소 – 등산로 입구 – KT송신탑 – 전망대 – 선자령 – 하늘목장 삼거리 – 제궁골 – 제궁골 삼거리 – 풍해조림지 – 백두대간 트레일 삼거리 – 양떼목장 – 등산로 종점 – 대관령마을휴게소

  • 선자령 등산 소요시간 : 3시간 35분
  • 선자령 산행시간 : 11.8km
  • 선자령 산행일자 : 2022년 12월 21일
  • 날씨 : 눈 그리고 흐림
  • 기온 : 산행 시간 오전 10시 25분 출발 , 영하 3도


선자령 산행 정보

화장실 : 대관령 휴게소에만 있음. 산행 중에는 화장실이 전혀 없기 때문에 미리 볼일을 보고 산행을 시작해야함.

주차비 : 종전에는 주차비를 받았으나 올해 8월부터 주차비를 안받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다. 대관령마을 휴게소에 차박과 백패킹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양심없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휴게소에 던져 놓고 가는 것은 기본이고, 화장실에 이동식 욕조를 갖다놓고 씻는 사람들도 있어서 부득이하게 제재를 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관광객이 발길을 끊자 주차비와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한 것이다.

입장료 : 없음.

선자령 출발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721 대관령마을휴게소

선자령 산행 출발 : 대관령마을휴게소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멀리 다리가 보이고, 다리에서 왼쪽 길로 올라가면 국사성황당이라는 엄청 큰 비석이 떡 하니 서있다. 이곳부터 선자령 산행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지도에도 이곳이 선자령 등산로 입구로 표시되어 있다.

대관령휴게소 – 선자령 정상 : 5.4km/ 1시간 40분

선자령 등산은 경사로가 별로 없고 밋밋한 등산로로 되어 있어, 겨울철 눈이 많이 쌓여도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국사성황사를 지나 선자령으로 산행을 해도 되고 KT송신소로 바로 올라가는 루트를 이용해도 된다.

무선표지소까지는 차량이 다니는 도로이다 보니 눈이 많이 쌓여있어도 쉽게 올라간다. 아이젠은 필수로 착용하고, 등산화에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스패치는 기본으로 착용하고 올라가자.

무분별하게 나뭇가지에 매달았던 리본을 한군데에 달 수 있도록 리본장착소를 군데군데 설치해 놓았다. 아주 깔끔하고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다.

어느 산 입구는 마치 성황당 같은 느낌으로 리본 천지인 곳도 있다.



리본장착소 이름도 이쁘고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고, 굿 아이디어이다. 앞으로 모든 산에 리본장착소를 설치해서 자연환경을 헤치는 것을 막아줬으면 좋겠다.

선자령 등산코스 중에 알바를 할 수 있는 곳은 딱 한군데 있다. 선자령을 지나 하늘목장으로가는 삼거리만 잘 생각하고 가면 알바는 안해도 된다.

눈은 쌓였지만 아이젠을 착용하여 미끄럽지는 않다. 오랫만에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트레킹을 한다. 역시 겨울에는 선자령 눈꽃이 최고다.

푸짐하게 쌓인 눈을 보며 사브작사브작 걷다보니 전망대로 올라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바람이 불고 눈이 날리기 때문에 전망대에 서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잔망대를 지나 넓은 초지로 나가니 바람에 날려갈 듯하다.

풍력발전이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며, 바람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이다.

왼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엄청나다. 오른쪽에 있는 나무들이 모두 한 방향으로 휘어 있고 가지들도 한쪽으로만 남아있다. 겨울산의 바람은 역시 대단하다.

고글을 쓰지 않았다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의 바람이다. 이 넓은 평원을 지나 100m만 가면 선자령 정상이 나온다.

대관령마을 휴게소를 출발하고 1시간 40분만에 올라온 선자령.

5.4km를 2시간도 안걸려서 올라왔다. 그만큼 등산로가 편하는 것이다. 선자령 정상에 눈이 별로 없다.

바람이 너무세서 눈이 오른쪽으로 모두 날려갔던 것이다. 눈이 쌓일 수 없을 정도로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선자령 정상에서 오래 서 있을 수 없다. 날씨가 맑으면 동해바다와 주변의 모든 산들이 보일 것인데 아쉽게도 오늘은 전망이 별로다.

추우니까 빨리 하산하는 것이 상책이다. 잠시 쉴수 있는 바람이 아니다.

선자령 – 대관령휴게소 : 5.8km / 1시간 55분

대관령 순환등산로 방향으로 하산한다.

추우니까 얼른 하산. 선자령을 내려오는 길은 눈이 무릎까지 쌓여있고, 앞에 사람들이 러쎌을 하고 가서 길이 잘 나있다. 약 300m정도 나무를 헤치고 내려가면 큰 도로가 나온다.

차량이 다니는 도로이고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0.8km 하산하면 하늘목장으로 가는 길에 작은 초소가 있고, 왼쪽으로 보면 대관령 이정표와 오른쪽으로 리본이 달려있는 작은 길이 나무사이로 나 있다.

알바하기 쉬운 자리이다.

주변에 이정표와 리본이 달려있으니까 둘러보면 등산로를 금방 찾을 수 있다. 오른쪽 등산로를 내려가면 제궁골이라는 계곡 옆을 지나게 되는 계곡 길이다.

이곳은 특히 눈이 많이 쌓여있고 바닥에 얼음도 깔려있기에 주의하면서 걸어야 미끄러지지 않는다.



나뭇가지 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솜을 얹어 놓은 것 처럼 소복이 쌓여있다.

온통 하얀 눈 천지이다.

너무 아름답고 탐스러워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한참을 찍다 보니 일행들은 저 멀리가고 혼자 남았다. 이런…

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선자령을 지나 이곳까지 오는데 한번도 쉬지를 못했다. 배낭을 내려 놓을 수 있는 곳도 없고, 어디 앉아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 할 자리도 없다.

그렇다고 이 아름다운 곳에서 그냥갈 수가 있나 접이식 의자를 꺼내 앉고, 배낭은 바닥에 놓고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세상부러울 것이 없는 시간이다.

겨울에는 꼭 선자령을 산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아름답고 위험하지 않은 산행이 된다.

계곡으로 들어서니 기온도 영상으로 올라가 따뜻하게 느껴지고, 바람도 없어 포근하다고 느껴진다.

이 추운 날씨에 여기는 계곡이 얼지 않았다.

밤이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인데 어찌 계곡이 얼지 않았느냐?

참으로 특이한 일이로다.

제궁골에서 오르막으로 10여분 올라가면 풍해조림지라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직진하면 국사성황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이다.

양떼목장으로 가다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제궁골, 선자령이라는 이정표가 백두대간 트레일 삼거리이다.

양떼목장은 철조망으로 쳐져 있고, 그 옆을 지나 하산한다. 왼쪽으로 보면 건너편에 올라갈 때 보았던 KT송신소가 보인다. 그러면 거의 내려왔다고 보면 된다.

하산하는 길도 험하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다. 평범한 하산로이기 때문에 여유를 부리면서 하산이 가능하다.

제궁골에서 봤던 계곡은 얼음이 얼지 않았으나 이곳의 계곡은 얼음이 꽁꽁 얼었다. 기온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얼음이 얼마나 두꺼운지 내려가서 발로 밟아봤는데 깨지지 않는다. 제궁골은 따뜻한 반면 이곳은 엄청 춥다는 사실.

이 계곡을 지나면 대관령휴게소 종점으로 나간다.

숲을 빠져나오면 넓은 곳이 나타나고, 포장도로에서 우측으로 가는 길이 하산하는 길이다. 왼쪽길은 아침에 올라갔던 등산로 입구로 가는길임.

괜히 국사성황당 비석까지 갔다오지 말길…

즐거운 선자령 겨울 눈꽃 산행기이다.

정말로 추천하는 겨울 산행 1순위로 선자령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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