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도선굴 오형돌탑 지나 현월봉 등산코스 여름철에 많이 찾게 되는 금오산이고, 겨울은 오형돌탑 방향이 통제된다. 금오동천으로 하산하면 크고 작은 소와 폭포가 많이 있지만 산악회는 대부분 금오산 1코스를 산행한다.

금오산 도선굴 오형돌탑 등산코스
- 등산코스 : 금오산 2주차장-금오산성-도선굴-대혜폭포-오형돌탑-마애불-약사암-현월봉-제2 주차장
- 산행거리 : 9.5km
- 소요시간 : 4시간 44분 (휴식 1시간)
- 산행일자 : 2026. 06. 09
- 난이도 : 힘듦
구간별 거리와 시간
- 제2 주차장-금오산성-도선굴-대혜폭포 : 2.0km/ 46분 : 보통
- 대혜폭포-할닥고개-오형돌탑 : 2.1km/ 1시간 6분 : 메우 힘듦
- 오형돌탑-마애불-약사암-금오산 정상 : 0.9km/ 50분 : 힘듦
- 금오산 정상-대혜폭포-제2 주차장 : 4.5km/ 1시간 40분 : 쉬움

금오산은 우리나라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남숭산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도선국사가 수행하고 야은 길재 선생이 머물기도 했다는 도선굴.
특이하게 바위의 모서리에 마애여래 입상을 돋을새김으로 조각한 것이 아직도 건재하여 보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정상을 현월봉이라 하고, 오르는 등산코스는 된비알이 많아 매우 힘든 코스 중 한 곳이다.

제2 주차장에서 보이는 금오산으로 뒤쪽 송신탑이 있는 곳이 정상인 현월봉이다.
승용차는 제1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주차가 가능하지만, 대형 버스는 제2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금오산 산행 1구간 : 제2주차장-대혜폭포
주차장 – 케이블카 탑승장 : 0.7km/ 11분
제2 주차장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고, 박석을 깔아 놓은 곳으로 진행하면 야은 역사체험관이 있고, 도로를 따라 올라가게 된다.
오래된 가로수가 인상적이고, 잘 정비된 공원도 보기 좋았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제1 주차장이 있고, 금오산 탐방안내소가 자리한다.
탐방안내소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금오산 등산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
돌이 깔린 길을 올라가면 오른쪽에 자연보호 발상비가 있고, 왼쪽엔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다.

금오산 케이블카 요금은 편도 7,000원, 왕복 12,000원이다.
운행 시간은 09시부터 17:00까지이고, 상부 하차장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산행하는 등산객은 걸어서 올라가지만, 도선굴과 대혜폭포까지만 가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케이블카 탑승장 – 금오산성 : 0.7km/ 15분 – 누적 1.4km/ 26분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이곳부터 제법 오르막을 올라간다.
주로 덱으로 조성되어 있고, 계단이 주를 이루는 구간으로 나무 계단에 고무 타이어가 덧씌워져 있는 걷기 좋은 길이지만, 계속 오르막이라 숨이 차기 시작한다.

금오산성 – 도선굴 갈림길 : 0.4km/ 9분 – 누적 1.8km/ 35분
금오산 등산로 주변에 돌탑이 많이 세워져 있고, 우거진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다.
산성 문을 지나가면 케이블카 타고 올라온 관광객이 많이 내려오고 있는 곳이 영흥정으로 금오산의 음용 가능한 약수로 지하 168m에서 솟아나는 지하 암반수라고 한다.
사람이 다가서면 물이 나오는 절수 장치가 작동하고 있다.

도선굴 갈림길 – 도선굴 – 대혜폭포 : 0.2km/ 11분 – 누적 2.0km/ 46분
영흥정에서 100m 가면 갈림길 계단이고, 왼쪽은 대혜폭포로 바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도선굴로 올라가는 돌계단이다.
가파른 돌계단을 100m 오르고 나면 넓은 평지이고, 왼쪽은 대혜폭포, 오른쪽은 도선굴이다.

도선굴은 바위 절벽 중간에 뚫려있어, 바위를 깎아 내고 길을 만들었다.
절벽이라 쇠사슬로 추락 방지용을 설치하였으며, 한 사람이 다닐 정도의 좁은 통로.

설악산의 금강굴을 연상케 하는 굴이고, 금오산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면 금오랜드가 마지막에 걸리는 시야.
항상 생각하는 것이 옛날에는 길이 없었을 것인데 어떻게 다녔는지 매우 궁금.
도선굴을 감상하고 발길 돌려 내려오면 바로 대혜폭포다.

금오산 2, 3구간 : 대혜폭포-오형돌탑-약사암-현월봉
대혜폭포- 오형돌탑 갈림길 : 1.7km/ 56분 – 누적 3.7km/ 1시간 42분
갈수기도 아닌데 대혜폭포의 물줄기는 실낱 같이 떨어져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비 온 뒤에 와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볼 수 있을 것 같음.
대혜폭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된비알이고, 300m 계단은 할딱고개라 이름하였다.


인정사정없이 가파르게 설치된 할딱고개 계단은 정말 힘들다.
오죽 힘들면 수고하셨다는 안내문이 있을까? 정상까지 이제 1단계 지점이라고 하는 곳으로 조망은 끝내준다.
방금 다녀온 도선굴이 내려다보이고, 활짝 펼쳐진 풍경에 잠시 고단함을 풀어 본다.


금오산 등산코스 중 2단계 오르막으로 할딱고개부터 오형돌탑 갈림길까지 1.4km는 된비알이라 쉼쉬기 곤란할 정도로 가파르고, 힘들다.
바람도 불지 않아 땀은 비 오듯 흘러내리고, 목은 바싹 타들어 간다.
오로지 땅만 바라보고 한발 한발 억지로 들어 올린다.
고개 들어 바라보면 커다란 바위가 보일 때 드디어 갈림길 이정표가 왜 그렇게 반가운지.

오형돌탑 갈림길 – 오형돌탑 : 0.4km/ 10분 – 누적 4.1km/ 1시간 52분
오형돌탑은 어린 나이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손자를 생각하며 10여 년에 걸쳐 쌓은 돌탑으로 형석의 이름에서 형자와 금오산의 오자를 따와 오형돌탑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된비알을 올라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돌탑 군이 있고,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멋진 장소에 많은 돌탑이 세워져 있다.

오형돌탑 – 약사암 : 0.6km/ 36분 – 누적 4.7km/ 2시간 28분
오형돌탑에서 고사목으로 만든 쌍룡문이라고 이름 붙인 곳으로 들어간다.
100m 올라가면 마애여래입상이 암벽 모서리에 조각한 특이한 불상이다.
왼손바닥을 펴고 바깥쪽으로 향한 것은 여원인이라 하고, 중생들의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마애불을 지나면 단풍나무 한 그루가 16개의 가지로 자라고 있어 16 쌍둥이 단풍나무라고 팻말을 달아 놓았다.
제법 가파른 계단과 된비알을 올라가면 법성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100m 가면 조망이 열리고 나무 그늘이 있어 쉬기 좋은 바위에 앉아 풍경을 감상한다.


전망 바위에서 100m 더 올라가면 약사암이고, 출렁다리 건너 범종각이 그림같이 들어온다.
금오산 약사암의 명물이다.

약사암- 현월봉 : 0.3km/ 14분 – 누적 5.0km/ 2시간 42분
약사암 대웅전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일주문이 있고,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이다.
이 지점을 꼭 기억했다가 정상에서 발길 돌려 다시 내려와야 하는 곳으로, 많이 헷갈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현월봉에는 정상석이 2개 설치되어 있다.

일주문 삼거리에서 왼쪽 길이 대혜폭포로 하산하는 길이다.
금오산 정상에는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있어 알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구간 : 현월봉-대혜폭포-제2 주차장
금오산 현월봉 – 오형돌탑 갈림길 : 1.0km/ 26분 – 누적 6.0km/ 3시간 8분
현월봉에서 내려오면 주로 오른쪽 등산로를 선택하면 되고, 왼쪽으로 가면 금오동천과 성안, 칼다봉으로 가는 길이다.
오형돌탑 갈림길까지 금오산 주된 등산로라 널찍하고 계단과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가파른 길이라 조심해야 한다.

오형돌탑 갈림길 – 대혜폭포 : 1.5km/ 38분 – 누적 7.5km/ 3시간 46분
올라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는 구간이지만, 상당한 급경사다.
중간에 성안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지만 넓은 등산로를 따르면 된다.

대혜폭포 – 제2 주차장 : 2.0km/ 40분 – 누적 9.5km/ 4시간 26분
2시가 넘으니 올라오는 등산객은 없고, 하산하는 사람만 있어 한산하다.
아침에는 많은 사람이 올라가고 있어 조금은 복잡한 금오산.
마치 주말에 서울 북한산을 올라가는 것만큼 등산객이 많아 다소 놀랐다.
금오산은 화장실도 여러 군데 있고, 주차장도 잘되어 있다.
주변에 맛집도 많이 있고, 각종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