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 무갑산 등산코스 : 숲길 따라 걷는 쉽고 편한 등산로

관산 무갑산 등산코스 숲길 따라 걷는 쉽고 편한 등산로 의외로 이정표와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깜놀했던 곳.
경기도 광주 퇴촌과 초월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앵자봉과 천진암으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막상 관산과 무갑산은 그렇지 않은 산이라 등산로를 걱정했었다.

관산 무갑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무갑보건지소-무갑사-무갑산-열미재-소리봉-관산-무갑리 (원점회귀)
  • 산행거리 : 11.4km
  • 소요시간 : 5시간 4분 (휴식 58분 포함)
  • 산행일자 : 2025. 06.02
  • 난이도 : 보통

올 2월 3일 천진암에서 앵자봉을 산행하면서 많은 눈으로 인해 죽도록 고생하고 중탈했던 곳으로, 오늘은 건너편 관산과 무갑산을 산행하기로 했다.
다음에는 무갑산-소리봉-앵자봉-양자봉으로 종주 산행을 계획 중에 있다.

관산 무갑산 들어가기

대중교통 : 광주 시내버스 35-21, 35-2가 번갈아 가면서 운행하고 있고, 오전에는 09:10/ 09:40/ 10:40 등이 있다.

무갑산은 초월읍 방향에서도 많이 올라가지만, 필자는 퇴촌면 무갑리에서 원점 회귀 산행을 할 예정이다.

승용차 : 무갑 보건진료소 또는 무갑리 마을회관을 입력하면 된다.
주소 : 경기 광주시 무갑길 140번길 12 (무갑리 309)

주차 : 주변 도로변에 주차하면 되고, 마을회관이나 버스 종점에는 주차하면 안 된다.

관산 무갑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무갑 보건진료소 – 무갑사 : 0.9km/ 31분

관산 무갑산을 산행하려고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자료가 없어 걱정했었다.
등산로는 제대로 되어 있을까?
길은 잘 찾을 수 있을까? 등등
그런데 도착해 보니 이정표가 너무 잘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

주변 도로변에 주차하고, 마을회관으로 내려오니 이정표가 깔끔하게 세워져 있어 놀랐다.
이정표가 세워진 곳이 들머리이고, 보건 진료소 옆으로 올라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삼거리 전봇대에 무갑산 화살 표시가 있는 곳으로 진행하니, 좁은 골목이 나와 이 길이 맞는가? 라고 생각하면서 가보니 왼쪽엔 밭이 있고, 아주 좁은 길을 지나간다.
40m 가면 공장인지, 창고인지 공사가 한창인 곳을 지나게 되고 다시 삼거리.

이런 이정표를 보고 또 한 번 놀랬다.
갈림길마다 설치된 이정표가 너무 멋있어 보이고, 많은 노력의 흔적이 보여 감사한 마음도 들기 시작한다.

지난 5개월 동안 경기 둘레길을 완주하면서 너무 성의 없는 둘레길 안내와 쉼터 등에 대해 불만이 많았었는데, 무갑산은 의외로 신선한 느낌이 팍팍.
잠시 쉴 벤치 하나 없어 길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어야 했고, 비가 올 때면 나무 밑에 서서 밥을 먹어야 할 때도 있었던 경기 둘레길.

갈림길마다 설치한 이정표를 따라 무갑마을을 지나가다 보니 전원주택 단지로 만들어진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을 지난다.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무갑사가 나오고, 직진하여 올라가면 우측으로 무갑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온다.

무갑사 – 지능선, 계단 끝 : 0.7km/ 21분 – 누적 1.6km/ 52분

무갑사에서 갈라지는 길이고, 입구에 무갑산-관산-소리봉-앵자봉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바람꽃 서식지라고 안내판도 있고, 국가 지점번호와 119 이정표도 있다.

400m 정도 잘 정리된 수렛길 등산로를 따라 가면 작은 목교를 건너면서 우측으로 바람꽃 서식지가 있다.
그리고 가파른 계단이 시작되는데, 약 300m 정도 계단을 오른다.

한번 시작된 계단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만들어져 있고, 계단 밑에는 바람꽃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봄에 다시 와서 바람꽃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내년 봄에는 우선 예약.

지 능선 – 무갑산 : 0.9km/ 29분 – 누적 2.5km/ 1시간 21분

힘차게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잠시 숨돌릴 구간이 400m 이어지고, 다시 가풀막을 만난다.

등산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가풀막이지만 그리 힘들게 느껴지진 않고, 계단을 올라가면 조금 더 가파른 등산로.

추락 방지용 밧줄도 설치되어 있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가풀막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꺾어지는 길이고, 다시 능선을 따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무갑산 이정표는 최고로 잘 설치되어 있어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
갈림길마다 확실하게 설치된 이정표.
굳이 선답자의 따라가기를 다운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되어 있다.

무갑산 정상이고, 경기도 광주와 양평이 모두 조망되는 곳이다.
오늘은 뿌연 하늘이라 멀리 조망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 조망이면 만족해야지?

무갑산 – 무갑리 갈림길 : 0.8km/ 50분

무갑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한다.
시원하게 보이는 조망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너울너울 넘어가는 산그리메의 아름다움.

무갑산 등산코스를 걷는 동안 많은 쉼터와 조망이 좋은 곳에 설치된 벤치.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은 무갑산이다.

하산하는 길도 계단과 밧줄로 안전을 지켜주고, 뚜렷한 등산로와 이정표 등으로 경로 이탈도 방지해 주고 있다.
때로는 가파른 내리막도 있지만, 걱정 없이 내려갈 수 있다.
헬기장으로 지나면 열미재가 나오고, 다시 200m 가면 웃고개로 무갑리와 학동리로 가는 갈림길이다.

무갑리 갈림길 – 소리봉 갈림길 : 2.4km/ 53분 – 누적 5.7km/ 3시간 4분

웃고개를 지나면서 된비알을 올라가는 구간이고, 부침이 여러 번 있다.
등산로가 편안해서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등산 코스이고, 나무 그늘로 시원함을 안겨주는 곳이라 더욱 정감이 간다.

웃고개에서 1.2km/ 26분 가면 곤지암읍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고, 관산 앵자봉 방향은 왼쪽으로 진행한다.

산악 오토바이들이 다니면서 등산로를 모두 헤집어 놓았다.
오르막 내리막을 거의 파헤쳐 놓은 오토바이들 때문에 몇 군데는 조심히 산행해야 한다.

소리봉 갈림길 – 관산 : 1.6km/ 32분 – 누적 7.3km/ 3시간 36분

소리봉 갈림길에서 우측 2시 방향은 앵자봉, 소리봉 방향이고, 관산은 왼쪽 방향으로 진행한다.
소리봉은 지도상으론 왼쪽 관산 방향에 표시되어 있다.


관산 방향으로 150m 가면 소리봉이라고 써 놓은 것도 있고, 네이버 지도에도 이곳이 소리봉으로 표시된다.
그러나 소리봉은 앵자봉 방향 건업리 고개 가기 전을 말한다.

일단 표시된 소리봉을 지나 1.2km를 가면 무갑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지만, 발자국의 흔적은 많지 않다.
직진해서 진행하면 관산 방향이다.

관산으로 오르는 200m는 가풀막으로 조금은 힘들게 올라가지만 등산로는 나쁘지 않다.
관산 정상에는 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조망은 없다.

관산 – 갈림길 : 0.4km/ 15분 – 누적 7.7km/ 3시간 51분

관산 무갑산 등산코스 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갈림길이다.
이정표가 없는 곳으로 관산 정상에서 돌 구간을 내려서고, 평지로 내려오면서 바로 우측 3시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직진하면 길이 없지만, 오른쪽이 잘 보이지 않는 곳.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려 있고, 바닥에 쓰러진 나무에 버섯이 많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진행해야 한다.

갈림길 – 매내미고개 : 0.3km/ 10분 – 누적 8.0km/ 4시간 1분

버섯 갈림길에서 내려오면 울타리가 쳐져 있는 곳에서 왼쪽 9시 방향으로 하산하면 무갑리로 내려간다.
원래는 조금 더 가면 등산로가 있었으나 사유지이고, 울타리를 쳐 놓아서 진행이 불가능.

매내미고개 – 계곡 : 0.8km/ 17분 – 누적 8.8km/ 4시간 18분

울타리 시작점에서 20m 앞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울타리를 치고 등산로를 폐쇄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내려오는 길에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지 않다.
울타리를 따라 내려오다, 오른쪽 개울을 건너면 기존 등산로를 만난다.

계곡 – 철문 다리 : 0.7km/ 22분 – 누적 9.5km/ 4시간 40분

계곡으로 내려서면 이정표에 우리가 내려온 길이 연지봉, 관산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왼쪽은 앵자봉, 무갑산으로, 그리고 우측은 무갑리 마을회관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이곳에서 마을회관까지 2.44km로 표시.

산에서 내려오면 마지막 다리가 나오고, 출입문이 잠겨 있다.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서고 징검다리를 건너면 도로 옆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이쪽 산은 전체가 사유지인 것 같다.

철문 – 무갑리 느티나무 : 1.9km/ 25분 – 누적 11.4km/ 5시간 5분

철문을 지나면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되고, 느티나무 앞에서 관산 무갑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갑리는 거의가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어 산에서 울타리를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관산 무갑산 등산코스는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쾌적하고, 잘 조성된 등산로와 이정표 덕분에 쉽게 산행을 끝낼 수 있었다.
봄, 여름 산행으로 적극 추천하게 된 관산 무갑산, 그리고 앵자봉 산행.

오지 산행을 많이 다녔지만 이름이 나지 않은 관산과 무갑산에 이렇게 이정표와 등산로 정비를 잘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고, 정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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