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32, 33코스 여주 32코스는 주로 산길을 걷는 구간이고, 여주 33코스는 남한강 물길을 따라 내려간다.
오늘은 여주대교 건너 영월루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여강길과 함께하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고, 가야리에서 신륵사를 돌아 다시 강천보로 향한다.

여주 32, 33코스
코스 : 도전리-마감산-여주온천-목아박물관-신륵사-영월루
거리 : 23.1km
시간 : 6시간 34분
일자 : 2025. 02. 25

들어가기 : 잠실역-여주역-도전리
여주역에서 08:10분에 출발하는 981-5 도전리행 버스를 탄다.
도전리 도착 시간은 09:20.
나오기 : 영월루-여주역-잠실역
영월루에서 여주역까지 2.5km이고, 도보로 29분 소요되었다.

여주 32코스
09:20 도전2리 버스정류장
차도를 따라 2.2km를 올라간다.
육교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마감산 입구이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11:13 성주봉
400m 올라가면 마감산 정상에 도착한다.
능선을 내려가면 마귀할멈 바위가 있고, 2.5km 가면 태극 바위가 있다.
바위 단면이 태극 모양을 하고 있어 태극 바위라는 명칭을 얻었다.


12:15 뚜갈봉
성주봉에서 오른쪽 2시 방향으로 내려서고 1.2km 행치고개다.
단종이 유배 가던 중 쉬어 갔다고 하는 고개이고 다시 오름을 오르면 뚜갈봉이다.

1:01 강천면 사무소
뚜갈봉을 내려가면 여주 온천이 있고, 차도를 따라 내려가는 길은 보행로가 없고, 갓길도 없으니 위험 구간이다.
강천초등학교 입구에서부터 보행자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여주 33코스
1:31 가야리공소
언덕 위의 파란 지붕 고향에서 보던 공소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북여주 성당에는 2개의 공소가 있다.
여주를 흐르는 남한강을 왜 여강이라 하는 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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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목아박물관
가야리공소를 지나 여강변을 따르면 대순진리회를 지나게 된다.
길에서 자주 마주했던 ‘도를 아십니까?’, ‘얼굴에 복이 많다’ 등등 행인을 붙잡고 말을 거는 젊은 사람들이 속한 단체가 대순진리회다.

대순진리회를 지나 마을을 지나면 목아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길이 열린다.
주로 불교에 관한 자료와 조각 등을 전시하는 곳.

3:32 여주 신륵사
여강변을 걷다 보면 공사 중인 곳이 있어 둘레길 걷는 것이 편치 않은 지점.
비가 오면 질퍽거려 신발이 온통 진흙으로 물들을 것 같은 땅이 되었다.

여강변 공사장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 다시 유턴하여 내려오면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산을 넘어가면 신륵사로 가는 둘레길.
막상 신륵사는 들르지 않고, 일주문 앞에서 여주 박물관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주 33코스 종점이고, 34코스 시점인 여주 신륵사 앞.

오늘은 여주대교를 지나 영월 공원에서 마감하기로 한다.
신륵사를 지나면 왼쪽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공사 중이고, 5월 1일 개장한다고 한다.
신륵사에서 금은 모래 공원으로 연결되는 출렁다리.

오늘의 경기 둘레길 여주 33코스 종점으로 택한 곳이고, 다음은 이곳을 들머리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