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18, 19, 20코스 논남기 계곡을 출발하여 귀목고개를 넘고, 보아귀골에서 연인산 정상으로 오른다. 명품계곡길인 용추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용추구곡을 감상하면 연인산 도립공원 관리소로 하산한다.
다시 길을 잡고 자라섬을 지나 가평역까지 산행하는 긴 구간이다.

경기둘레길 18, 19, 20코스
- 둘레길 코스 : 논남기-귀목고개-보아귀골-연인산-전패고개-용추구곡-자라섬-가평역
- 둘레길 거리 : 34km
- 소요 시간 : 10시간 8분 (휴식 1시간 2분 포함)
- 걸은 날자 : 2025. 05. 07
- 난이도 : 매우 어려움

오늘 경기둘레길은 가평역을 출발하고, 가평역으로 돌아오는 구간이다.
가평 18코스 들어가기
잠실역에서 가평역까지 전철을 이용하였고, 가평역에서 15-5번 버스를 이용.
가평역 출발 15-5번 : 06:05/ 07:45/ 09:55/ 11:55/ 14:55/17:25/19:25
가평역에서 07:45분 출발하는 15-5번 버스를 탑승하면 논남에 08:45분 도착한다.
07:45분 버스를 타지 못했으며, 목동 터미널까지 이동한 후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가평역에서 목동터미널까지 25분 소요됨)

가평 20코스 나오기
가평역에서 서울로 빠르게 나올 수 있는 방법은 기차를 타는 것이다.

가평역에서 ITX를 타고 왕십리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면 잠실까지 1시간이면 도착한다.
전철 타고 와도 1시간 30분 정도.

가평 18코스
- 코스 : 논남-임도-귀목고개-아재비고개 갈림길-보아귀골
- 거리 : 9.4km
- 시간 : 2시간 32분

논남 – 개울 : 4.1km/ 51분
가평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많은 등산객을 태우고 출발하였고, 백둔리 입구, 명지산 입구에서 승객을 내려놓더니, 논남에서는 필자 혼자만 하차하였다.
이 버스는 강씨봉휴양림까지 갔다 회차하여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나가 운행한다.

버스에서 하차하고 영안수련원 방향으로 진행하며, 포장된 마을 길을 0.7km 걸으면,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를 따라 비스듬한 오르막을 계속 올라가야 한다.
오늘도 나 홀로 수양하듯 경기 둘레길을 열심히 걸어야 한다.
그늘 하나 없는 땡볕이 오늘따라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씨.

비라도 많이 내리면 건너가지 못할 개울이다.
돌아갈 길이 없어 무조건 건너야 하는 개울.

개울을 건너 0.8km 올라오면 삼거리가 있고, 우측 1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임도에 온통 묘목을 심어 놓아 둘레길이 아닌 줄 알았다.
이정표나 리본 하나 달려있지 않은 갈림길, 임도에 줄을 맞춰 심어 놓은 묘목들.

임도 갈림길에서 100m 가면 계곡을 건너고 오르막이 시작된다.
주변에 야생화 활짝 피었고, 숨을 헐떡이면서 올라가면 귀목고개에 도착한다.

논남 버스정류장에서 귀목고개까지 6.0km/ 1시간 38분이 소요되었다.(약간의 알바 포함)
귀목고개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바로 하산 시작한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고, 계곡으로 들어서면 등나무 덩굴과 다래나무 덩굴이 얽히고설켜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은 적막강산이 이런 것일까?
이제는 혼자 다니는 것이 몸에 밴 것인지, 오히려 조용히 마음을 닦으며 걷는 것 같다.

아재비고개는 명지산과 연인산 사이로 올라가는 고갯길이다.
앞에 보이는 곳이 귀목고개.
1.0km 내려가면 보아귀골이고, 경기 둘레길 28코스 종점이다.

가평 29코스
- 코스 : 보아귀골-연인산-전패고개-명품계곡길-용추계곡입구
- 거리 : 15.2km
- 시간 : 5시간 10분

보아귀골 – 이정표(정상 2.5km) : 1.4km/ 36분 – 누적 10.8km/ 3시간 8분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수렛길로 이어진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

안내판 – 연인산 정상 : 2.3km/ 1시간 26분 – 누적 13.1km/ 4시간 34분
이곳부터 연인산 정상까지 계속되는 가풀막이고, 된비알의 연속이다.
오늘 코스 중 가장 힘든 구간으로 매우 어려운 연인산 올라가는 길.

숯가마터와 쉼터가 있고, 중간중간 숨을 돌릴 수 있는 쉼터가 있지만, 멧돼지 숨소리는 가라앉지 않는다.
비 오듯 땀을 흘리고 나니 연인산 정상에 도착.

연인산 – 전패고개 : 2.3km/ 1시간 3분 – 누적 15.4km/ 5시간 37분
연인산 정상에서 300m 내려가면 청풍, 장수, 소망 능선 이정표가 있고, 경기 둘레길은 벤치 2개가 있는 왼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자갈길과 계곡을 건너다니면서 하산을 하면 전패고개라는 팻말이 있다.

전패고개를 지나면 임도를 따르게 되고, 600m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철문이 닫혀있다.
손잡이를 열고 철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경기 둘레길이다.

철문으로 들어가고 1.0km 가면 명품계곡길이 시작되는 지점.

명품계곡길 종점 – 용추계곡 입구 : 7.6km/ 1시간 46분 – 누적 24.6km/ 7시간 42분
명품게곡길을 들어서면 화전민터와 내곡분교터를 지나고, 용추구곡이라 일컬어 지는 농원계, 귀유연 등을 만나면서 계곡을 따라 내려온다.

가평 20코스
코스 : 용추계곡 입구-무송암-와룡추-연인산 도립공원-가평역
거리 : 9.2km
시간 : 2시간 26분

용추계곡입구 – 연인산도립공원 : 2.7km/ 51분 -누적 27.3km/ 8시간 33분
연인산 도립공원 관리소에 도착하니 살짝 꾀가 나기도 한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어 버스 타고 나갈까? 라는 못된 생각이 스멀스멀.
무송암과 와룡추를 지나 오솔길을 걸으면 공원 관리소에 도착한다.

도립공원 – 가평 레일바이크 : 4.4km/ 58분 – 누적 31.7km/ 9시간 31분
연인산 도립공원을 지나 승안교를 넘으면 차도를 따라 진행한다.
가평 제방길을 따라 걷으면 가평 잣고을 시장을 지나고 레일바이크 타는 곳으로 간다.

레일바이크 – 가평역 : 2.3km/ 37분 – 누적 34.0km/ 10시간 8분
레일바이크 탑승장을 지나 다시 제방길을 걷다 보면 자라섬 재즈길로 향한다.


자라섬을 지나는 길엔 각종 악기와 음악에 관련된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고, 간단한 버스킹 공연장도 곳곳에 있다.
드디어 가평역 0.6km 이정표를 보니 너무나도 반갑다.

드디어 아침에 출발했던 가평역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긴 하루를 보낸 것 같고, 정말 힘들었던 둘레길이었다.




